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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상식 사전

외래어 상식 사전

[ 양장 ]
리뷰 총점9.8 리뷰 9건 | 판매지수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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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2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08쪽 | 858g | 151*216*30mm
ISBN13 9791164550043
ISBN10 116455004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가십~그리스도
(gossip~Christ)
001 가십(gossip)
002 가톨릭(Catholic)
003 개그(gag)
004 갭(gap)
005 갱(gang)
006 게릴라(guerrilla)
007 게이트(gate)
008 그로기(groggy)
009 그리스도(Christ)



나르시시즘~니힐리즘
(narcissism~nihilism)
010 나르시시즘(narcissism)
011 나일론(nylon)
012 내레이션(narration)
013 내비게이션(navigation)
014 냅킨(napkin)
015 네온(neon)
016 네티즌(netizen)
017 넥타(nectar)
018 노블레스(noblesse)
019 노스탤지어(nostalgia)
020 뉘앙스(nuance)
021 니코틴(nicotine)
022 니힐리즘(nihilism)



다이너마이트~딜레마
(dynamite~dilemma)
023 다이너마이트(dynamite)
024 다이아몬드(Diamond)
025 다이어트(diet)
026 다큐멘터리(documentary)
027 다크호스(dark horse)
028 달러(dollar)
029 담배(tobacco)
030 더치페이(dutch pay)
031 덤핑(dumping)
032 데뷔(debut)
033 데이터(data)
034 도그마(dogma)
035 도넛(donut)
036 도메인(domain)
037 돔(dome)
038 디바(diva)
039 디스크자키(disk jockey)
040 디자인(design)
041 디저트(dessert)
042 디지털(digital)
043 딜레마(dilemma)



라이벌~린치
(rival~lynch)
044 라이벌(rival)
045 랑데부(rendezvous)
046 레미콘(Remicon)
047 레스토랑(restaurant)
048 레이저(laser)
049 레임덕(lame duck)
050 레크리에이션(recreation)
051 렌터카(Rent a car)
052 로고스(logos)
053 로망(roman)
054 로봇(robot)
055 로켓(rocket)
056 로토(lotto)
057 리더십(leadership)
058 리베이트(rebate)
059 리비도(libido)
060 리조트(resort)
061 린치(lynch)



마네킹~미사일
(mannequin~missile)
062 마네킹(mannequin)
063 마라톤(marathon)
064 마스코트(mascot)
065 마지노선(Maginot line)
066 마진(margin)
067 마피아(mafia)
068 매머드(mammoth)
069 머니(money)
070 메뉴(menu)
071 메리야스(medias)
072 메모(memo)
073 메시아(messiah)
074 메카(mecca)
075 멘토(mentor)
076 멜랑콜리(melancholy)
077 모자이크(mosaic)
078 모텔(motel)
079 미사(missa)
080 미사일(missile)



바리캉~비타민
(bariquant~(vitamin)
081 바리캉(bariquant)
082 바바리(burberry)
083 바비큐(barbecue)
084 바이러스(virus)
085 바이블(Bible)
086 바캉스(vacance)
087 발라드(ballade)
088 발레 (ballet)
089 발코니(balcony)
090 방갈로(bungalow)
091 빨치산(partisan)
092 빵(pao)
093 밸런타인데이(Valentinday)
094 버스(bus)
095 베란다(veranda)
096 베테랑(veteran)
097 보너스(bonus)
098 보이콧(boycott)
099 보헤미안(Bohemian)
100 부르주아(Bourgeois)
101 부메랑(boomerang)
102 뷔페(buffet)
103 불도저(bulldozer)
104 붐(boom)
105 브라보(bravo)
106 브래지어(brassiere)
107 블록버스터(blockbuster)
108 비스킷(biscuit)
109 비키니(bikini)
110 비타민(vitamin)



사보타주~심포지엄
(sabotage~symposium)
111 사보타주(sabotage)
112 사우나(sauna)
113 사이다(cider)
114 사이렌(siren)
115 사이코(psycho)
116 사인(sign)
117 산타클로스(Santa Claus)
118 샬롬(shalom)
119 샴푸(shampoo)
120 샹들리에(chandelier)
121 샹송(chanson)
122 샌드위치(sandwich)
123 샌들(sandal)
124 샐러드(salad)
125 샐러리(salary)
126 서비스(service)
127 세레나데(serenade)
128 세미나(seminar)
129 섹스(sex)
130 스낵(snack)
131 스마트(smart)
132 스카치테이프 (Scotch tape)
133 스캔들(scandal)
134 스타디움(stadium)
135 스타킹(stocking)
136 스튜어디스(stewardess)
137 스포츠(sports)
138 슬로건(slogan)
139 슬리퍼(slipper)
140 시니컬(cynical)
141 시트콤(sitcom)
142 실루엣(silhouette)
143 심포지엄(symposium)



아날로그~인터뷰
(analogue~interview)
144 아날로그(analogue)
145 아르바이트(arbeit)
146 아마추어(amateur)
147 아멘(amen)
148 아베크-족(avec族)
149 아이러니(irony)
150 아카데미(academy)
151 아킬레스 건(Achilles tendon)
152 알레르기(allergy)
153 알리바이(alibi)
154 알코올(alcohol)
155 알파벳(alphabet)
156 앙케트(enquete)
157 앙코르(encore)
158 애니메이션(animation)
159 액세서리(accessory)
160 앱(app)
161 에너지(energy)
162 에스컬레이터(escalator)
163 에티켓(etiquette)
164 에피소드(episode)
165 엘리베이터(elevator)
166 엘리트(elite)
167 오케이(OK)
168 요가(yoga)
169 위스키(whiskey)
170 유머(humor)
171 유토피아(utopia)
172 이데올로기(ideology)
173 이미지(image)
174 인터넷(internet)
175 인터뷰(interview)



장르~징크스
(genre~jinx)
176 장르(genre)
177 젠틀맨(gentleman)
178 지그재그(zigzag)
179 지르박(jitterbug)
180 지퍼(zipper)
181 집시(gypsy)
182 징크스(jinx)



챔피언~치즈
(champion~cheese)
183 챔피언(champion)
184 체스(Chess)
185 초콜릿(chocolate)
186 치즈(cheese)



카니발~퀴즈
(carnival~quiz)
187 카니발(carnival)
188 카리스마(charisma)
189 카바레(cabaret)
190 카지노(casino)
191 카타르시스(catharsis)
192 카페(cafe)
193 칵테일(cocktail)
194 칼럼(column)
195 칼로리(calorie)
196 캐디(caddie)
197 캐리커처(caricature)
198 캔슬(cancel)
199 커피(coffee)
200 컴퓨터(Computer)
201 코미디(comedy)
202 코치(coach)
203 콘도(condo)
204 콤플렉스(complex)
205 콩트(conte)
206 쿠데타(coup d’etat)
207 퀴즈(quiz)



택시~팁
(taxi~tip)
208 택시(taxi)
209 탤런트(talent)
210 터부(taboo)
211 텔레비전(television)
212 텔레파시(telepathy)
213 템포(tempo)
214 트로트(trot)
215 트로피(trophy)
216 티켓(ticket)
217 팁(tip)



파노라마~피자
(panorama~pizza)
218 파노라마(panorama)
219 파라솔(parasol)
220 파마(perma)
221 파자마(pajamas)
222 판탈롱(pantalon)
223 패닉(panic)
224 패러독스(paradox)
225 패션(fashion)
226 팬(fan)
227 팬티(panti)
228 퍼센트(percent)
229 퓨전(fusion)
230 프랜차이즈(franchise)
231 프로필(profile)
232 프롤로그(prologue)
233 프리랜서(freelance)
234 플라자(plaza)
235 플래카드(placard)
236 플랫폼(platform)
237 피라미드(pyramid)
238 피아노(piano)
239 피자(pizza)



할렐루야~힙합
(hallelujah~hip hop)
240 할렐루야(hallelujah)
241 핫도그(hot dog)
242 핸디캡(handicap)
243 햄버거(hamburger)
244 허니문(honeymoon)
245 헤게모니(hegemony)
246 헬리콥터(helicopter)
247 호치키스(Hotchkiss)
248 호텔(hotel)
249 히스테리(hysterie)
250 히어로(hero)
251 히피(hippie)
252 힙합(hip hop)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이다(cider)

국어사전은 ‘사이다(cider)’를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1. 청량음료의 하나. 설탕물에 탄산나트륨과 향료를 섞어 만들어, 달고 시원한 맛이 난다.
2. 사과즙을 발효시켜 만든 독한 술. 음료나 식초의 원료로 쓴다.

‘사이다(cider)’라는 말은 원래 탄산음료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말이다. 스페인 서북부나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지역에서는 사과술을 많이 만드는데, 이 사과술의 이름이 스페인어로는 시드라(Sidra), 프랑스어로는 시드르(cidre), 그리고 영어로는 사이더(Cider)이다. 사이더(cider)의 어원은 그리스어 시케라(sikera)이며, 이는 ‘취하게 만드는 음료’란 뜻이다. 이 말이 ‘독주(毒酒)’를 일컫는 라틴어 시케라(sicera)를 거쳐 고대 프랑스어 시데르(cidere)로 변했다가 영어 사이더(cider)로 발전하면서 ‘사과주’를 가리키는 말로 굳어진 것이다.

이러한 사이더가 우리나라에서 사이다로 발음되면서 청량음료를 가리키는 말이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다. 1868년, 영국인 사업가 노즈 안드레(Nose Andrew)는 일본의 개항 도시인 요코하마에서 복합향료를 넣은 샴페인을 만든 다음, 그 음료에 ‘사이다(영어 사이더의 일본식 발음)’라는 이름을 붙여 팔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사이다’라는 말의 시초이다.

그 후 1884년, 일본의 ‘아사히음료’가 자체 생산한 사과탄산음료에 ‘사이다’라는 이름을 붙였고, 1950년 한국의 ‘동방청량음료’는 ‘칠성사이다’라는 이름의 탄산음료를 개발해서 팔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한국인에게 상품명 사이다는 투명한 탄산음료를 가리키는 보통명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 같은 원리로 미국에서는 ‘스프라이트’라는 상품 이름이 곧 탄산음료를 가리키는 보통명사로 굳어졌다.

보통 미량의 염류를 함유한 물에 탄산가스를 용해시킨 음료를 탄산수( carbonated water)라고 하며, 인류는 처음에는 자연산 탄산수를 즐겼다. 그러다 아랍인들이 소다(soda)를 발명함으로써 처음으로 인공 탄산수가 생겨났다. 소다(soda)는 아랍어로 ‘미역’이라는 뜻인데, 아랍인들은 소금기가 많은 땅에서 채취한 미역을 말린 후 이를 태워 재를 만들었다. 이 재가 인류가 사용한 최초의 가성소다이고, 이를 물에 탄 것이 최초의 인공탄산수이다.

그 후 1832년 미국인 존 매튜(John Mathews)가 탄산수를 대량으로 만들 수 있는 ‘소다파운틴(soda fountain)’이라는 기계를 발명함으로써 인류는 다양한 종류의 소다수를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소다수(soda pop)가 대표적인 탄산수가 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이다는 탄산음료의 한 종류일 뿐, 탄산음료 자체를 가리키는 고유명사는 아니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사이다 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탄산음료들이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다.

프리랜서(freelance)

특정 조직이나 회사, 또는 단체에 소속되지 않고, 자유계약에 의해 일하는 사람을 프리랜서(freelance)라고 한다.

국어사전은 ‘프리랜서(freelancer)’를 ‘일정한 소속이 없이 자유 계약으로 일하는 사람’으로 정의하면서 ‘자유계약자’, ‘자유직업인’으로 순화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프리랜서(freelance)라는 말의 원뜻은 의외로 ‘창기병(槍騎兵)’이다. 이 단어의 구조를 보면 free(자유)+lance(槍)로 되어 있는데, 연결하면 ‘자유계약에 의한 창기병’이 된다.

중세 유럽에서는 왕과 왕, 영주와 영주들 사이에 크고 작은 전쟁이 빈발했다. 그리고 그 전쟁에서 전투를 담당했던 계층은 주로 기사들이었다. 하지만 군주들은 기사 조직을 운용하기 위해서 막대한 돈이 필요했는데,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았다. 그래서 자연히 자비로 말을 먹이고 스스로 창술을 익힌 용역 창기병(槍騎兵)들이 생겨났다. 그들의 목적은 군주에 대한 충성이 아니라 돈을 필요로 하는 직업 용병이었고, 군주들 역시 전시에만 창기병을 부르면 되니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이처럼 중세시대에는 ‘자유계약에 의한 창기병’을 프리랜서라 했는데, 근대에 들어와 창기병이 쇠퇴하자, 각 분야에서 ‘자유계약에 의한 용역제공자’를 프리랜서(freelance)라 하게 되었다. 창 대신 펜이나 지식, 기술이 그 역할을 대신한 것인데, 호칭만큼은 그대로 창기병이란 뜻의 프리랜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우리말 속에 정착된 외래어 252가지에 대한 어원과 유래를 밝히고, 그 쓰임새를 깔끔하게 정리하여 전하는 언어 지식 사전입니다. 엮은이는 머리말을 통해 ‘인간은 언어로 사고한다. 어휘가 풍부한 사람이 사고도 풍부하다.’라고 역설하면서, 보다 뜻깊은 사맛디를 도모한 이 책이 단순한 언어 지식 전달 차원을 넘어 더 큰 사고 확장을 이끄는 실용적 쓰임새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체 구성을 가다나 순으로 번호화 하여 찾아보기 쉽게 편집하였고, 각 어휘마다 영문 주석을 달아 그 용례와 원어의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회원리뷰 (9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외래어 상식 사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지***맘 | 2021.07.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요즘 우리말 속에는 정착된 영어권 외래어가 의외로 많다 그래서인지 방송매체에서나 길거리에 요즘 뜻이 생소한 단어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또한 생활속에 과연 외래어를 잘 쓰고 있는지도 헷갈릴때가 있고, 우리말처럼 사용되고 있는 외래어 또한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지고 있으니 올바른 단어의 중요성을 알게 하는 현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나에게 얼마;
리뷰제목

 

요즘 우리말 속에는 정착된 영어권 외래어가 의외로 많다

그래서인지 방송매체에서나 길거리에 요즘 뜻이 생소한 단어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또한 생활속에 과연 외래어를 잘 쓰고 있는지도 헷갈릴때가 있고, 우리말처럼

사용되고 있는 외래어 또한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지고 있으니

올바른 단어의 중요성을 알게 하는 현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나에게 얼마나 유용할 지는 따논 당상이다.

 

 

이 책은 누구나 알기 쉽게 구성한 '외래어 상식사전' 으로 그 쓰임새를

깔끔하게 정리해 놓은 '지식사전'이다.

사전이다보니 책의 내용이 연결되지 않아 그날 그날 알고 싶었던 외래어를 펼쳐보고

익힐 수 있다는것이 장점이다.

우리 실생활 속에 자주 쓰이는 외래어의 어원뿐만 아니라 본뜻, 유래, 탄생배경,

역사적 변천과정까지 일목요연하게 편집이 되어 있다.

한글 가나다 순으로 되어 있어서 ㄱ~ㅎ까지의 목차 252가지가 아주 알차게 들어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쓰는 네티즌,더치페이, 코미디와 개그의 차이점을 알게도 되었고

그냥 단어로만 알고 있었던 알파벳의 유래도 그리스 문자의 첫번째인 알파와 두번째인 베타를 합친말인 '알파베타'의 준말이라고 한다는 말, 어원들이 무척 흥미로웠다.

책을 읽는내내 계속 감탄사를 내 뱉는 내 자신을 보고 이렇게 깊은 유래들이 있다는 것에

읽으면 읽을 수록 놀라울따름이었다.

이렇게 우리가 흔히 쓰는 외래어에 얽힌 이야기들을 알고 나니, 순우리말이나

한자어에 관한 책만 관심을 많이 가졌었는데 좀 더 외래어와 친숙해져야겠다.

 

이 책은 단순한 언어 지식 전달 차원을 넘어 더 큰 사고 확장을 이끄는 실용적

쓰임새가 있을 것 같아 두고 두고 옆지기마냥 친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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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외래어 상식사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오*댁 | 2021.07.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북한사람이 순수한 우리말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반면 우리는 외래어를 많이 사용한다. 전문 분야는 물론이고 일반 대화에도 외래어를 빼고 우리말만으로 바꿔 말하기가 쉽지 않다. 패션유튜버가 외래어를 빼고 스타일을 설명하는 시도를 했는데 중간에 우리말로 바꾸기 거의 불가능한 단어들이 많아 고민하는 것을 보면 이미 많은 외래어가 우리 생활에 자연스레 침투해 있다는 것을 알;
리뷰제목

북한사람이 순수한 우리말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반면 우리는 외래어를 많이 사용한다. 전문 분야는 물론이고 일반 대화에도 외래어를 빼고 우리말만으로 바꿔 말하기가 쉽지 않다. 패션유튜버가 외래어를 빼고 스타일을 설명하는 시도를 했는데 중간에 우리말로 바꾸기 거의 불가능한 단어들이 많아 고민하는 것을 보면 이미 많은 외래어가 우리 생활에 자연스레 침투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렇다고 외래어 사용을 무조건 배척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정확한 뜻을 모르고 쓰는 것이 더 문제이다. 외래어를 쓰더라도 그 어원과 뜻을 바로 알고 쓰기 위해 이 책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은 사전과 마찬가지로 가나다 순으로 되어있고, 252개의 외래어를 소개한다. 단어의 어원과 국어사전의 뜻을 설명하고, 그 유래를 이야기하듯 설명하는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설명 맨 아래에 영어로 해당 단어의 뜻과 사용예를 적고 있다.

 

발음도 가끔 헷갈리는 쿠데타(coup d'etat)는 무력에 의한 정권탈취를 의미한다. 국어사전에서는 '무력으로 정권을 빼앗는 일, 지배계급 내부의 단수 권력이동으로 체제변혁을 목적으로 하는 혁명과는 구별된다'고 정의한다. 혁명과는 달리 민중의 지지를 동반하지 못한 것이 쿠데타의 특징이다. 프랑스어 쿠데타가 세계적인 용어로 자리잡은 것은 1799년 나폴레옹 1세의 정권탈취에서 유래한다. 우리나라의 쿠데타는 '이성계의 위화도회군'과 '박정희의 5.16군사정변'을 꼽는다. 쿠데타가 혁명과 엄연히 다름을 알 수 있다.

 

기존 사전이 딱딱하고 어려운 말로 설명하는 반면 이 책은 단어의 유래부터 변천과정을 폭넓게 다루고 이야기식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유익하다. 전 연령 모두 사용하기 좋을 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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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상식 사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매*얼 | 2021.07.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외래어를 매일 사용하면서도 외래어가 어느 나라에서 온 것인지 몰랐다. 분명히 원래부터 우리나라에 있던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정확한 유래를 알아보려는 노력이 부족했다. 사실 외래어의 유래를 모른다고 평상시 국어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비슷한 외래어가 우리말에서 발견되면 그때서야 내가 왜 이걸 몰랐을는지 놀라곤 했다. 그리고 외래어의 유;
리뷰제목

외래어를 매일 사용하면서도 외래어가 어느 나라에서 온 것인지 몰랐다. 분명히 원래부터 우리나라에 있던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정확한 유래를 알아보려는 노력이 부족했다. 사실 외래어의 유래를 모른다고 평상시 국어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비슷한 외래어가 우리말에서 발견되면 그때서야 내가 왜 이걸 몰랐을는지 놀라곤 했다. 그리고 외래어의 유래를 찾아보게 되었다. 하나씩 찾아보다 보니, 더 많은 외래어의 유래를 알고 싶어졌다. 그래서 '외래어 상식 사전'을 찾아보게 되었다.

외래어를 사용하면서 사실 외래어와 외국어를 잘 구분하지 못했다. 둘 다 원래 우리말이 아니었다. 다만 외국어는 여전해 우리나라 말이 아니다. 하지만 외래어는 한국어에 동화되어서 한국어처럼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나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 등이 대표적인 예다. 한국어처럼 사용하고 있으면 외래어 이고, 한국어의 틀에 들어오지 못했다면 외국어라고 생각해도 좋다.

'외래어 상식 사전'은 나처럼 자주 쓰는 외래어의 유래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사실 인터넷 뒤지면 외래어의 유래를 찾는 일이 어려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질서정연하게 잘 정리된 자료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때 외래어만 모아놓은 사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나처럼 외래어만 정리된 자료를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자료이다.

일단 편집이 간결하게 되어 있다. 하나의 외래어 단어를 설명하는데 1~2쪽이면 충분하다. 외래어의 국어사전에 있는 뜻도 알려주고, 유래도 자세하게 안내한다. 그리고 영어로도 설명을 해 놓았다. 원래 영어공부하려고 한 것은 아닌데, 이 책을 읽다보니 영어공부도 같이 하게 되어서 재미있었다.

외래어의 뜻을 공부하다가 재미있는 외래어도 많이 발견하였다. 원래부터 한국어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외래어인 단어들도 있었고, 영어에서 온 줄 알았는데 프랑스나 그리스에서 온 말들도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왜 이걸 몰랐을까 하고 놀라면서 책을 읽었다.

이 책 한권만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책에 나와 있는 유래들을 찾고, 또 관련지식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1~2시간이 금방 흘러갔다. 특히 잘 알고 있는 단어들의 유래를 처음 알았을 때는 정말 놀랐다. 꼭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 떨 때 내가 알게된 지식을 자랑하고 싶었다.

외래어세 평소에 관심이 있지만 적당한 자료를 못 찾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정말 재미있고, 이 책의 내용만으로도 엄청 유식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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