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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전쟁

러일전쟁

: 일본과 러시아 틈새의 한국

살림지식총서-53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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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226g | 120*190*13mm
ISBN13 9788952243003
ISBN10 895224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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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전쟁 발발 10년 전에 청일전쟁이 있었다. 러일전쟁과 청일전쟁은, 전쟁 상대국이 청국에서 러시아로 바뀌었을 뿐 모든 면에서 매우 닮았다. 이 두 전쟁에서 한국(조선)은 일본으로부터 동맹을 강요받았고, 이 두 전쟁을 통해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게 된다. 제삼국들끼리의 전쟁과 외교에 의해 국가의 운명이 결정되는 제국주의 시대 약소국 운명의 전형적인 사례다.
--- p.6

메이지유신은 러시아를 비롯한 서양의 압력으로부터 일본의 독립을 유지하기 위한 국가적 생존 전략이었다. 분권적인 막부 체제의 해체와 통일 국가 형성이 요구되었으며, 근대적인 서양 세력에 대항할 수 있는 문물의 발전(근대화)이 필요했던 것이다. 1868년 1월 3일 왕정복고령을 통해 신정부 수립을 선언함으로써(메이지유신) 천황 중심의 통일 국가 체제를 형성하게 된다. 그 직후 메이지 정부는 러시아 표트르 대제의 개혁 정책을 모방해 근대화 작업에 착수한다. 러시아의 위협을 방어하기 위해 러시아를 모방한 것이다. 상대의 위협을 벗어나기 위해 상대로부터 배운다는 논리는 일본 근대화 과정의 일정한 패턴이다.
--- p.16

중국의 반제국주의 운동을 탄압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한 일본은 서양 국가들로부터는 그들의 이익을 지켜줄 ‘동양의 헌병’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것은 일본이 서양 제국주의의 일원으로 편입되었음을 뜻한다. 가쓰라 다로 육군대신은 “일본은 장래 문명의 동료로서의 시험에 합격했다”고 술회했다(山室信一, 2005). 일본은 백인들에 의한 삼국간섭의 ‘공포’를 벗고 자신감을 회복했다. 열강도 청일전쟁에 이어 다시 일본의 군사력에 주목한다. 열강이 동아시아에서 세력을 유지하는 데 일본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떠오른 것이다.
--- p.61

러시아가 만주를 점령하자 일본은 한반도를 세력권으로 삼아 대항하려 했다. 만주를 점령한 러시아는 이를 용인할 것이며, 의화단 사건에서 일본의 ‘활약’을 인정한 열강도 양해하리라 여겼다. 그러나 러시아는 일본이 한반도를 세력권으로 하면 만주를 위협한다고 봤다. 만주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반도 북부는 러시아의 영향력하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 러시아의 생각이다. 만주 점령으로 한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이해관계는 더 직접적인 것이 되었다. 따라서 러시아의 만주 점령으로 한반도에 대한 양국의 대립은 첨예하게 현실화한다. 이것이 러일전쟁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 p.67~68

학계에서는 일본의 요구를 수용한 러시아의 회답이 제때 도착했다면 전쟁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과연 그럴까.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한국의 운명도 달라졌을 것이라는 추론도 가능하다. 러시아는 한반도에서 일본의 우월적 지위는 인정했으나 독점적(배타적) 지배권을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이 정도로는 일본의 전쟁 욕구를 멈추지 못했을 것이다. 일본이 한반도를 일본의 안전에 밀접한 지역, 즉 이익선으로 간주하고 있는 이상, 일본이 도발을 멈추지는 않았을 것이다.
--- p.95

기록을 보면 한국 민중은 전쟁에 대한 관념이 희박했으며, 이 전쟁과 한국의 관련성을 잘 인식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국가의 운명을 자기 운명과 동일시하는 근대적 의미의 국민의식이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전쟁이 국가와 자기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인식하지 못한 것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한국 민중은 상대적으로 러시아보다 일본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인종주의적 인식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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