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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만드는 사람 내 친구 임철완

평화를 만드는 사람 내 친구 임철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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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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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92g | 152*225*16mm
ISBN13 9791189088262
ISBN10 1189088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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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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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만 더듬지 아니하였다면 인문과학 특히 역사를 전공하고 싶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저는 생각으로 역사 공부를 하려면 답사 여행도 다녀야 할 것인데 기차 시간 물어보는 것부터 시작하여 길을 물을 때 당해야 할 부끄러움, 버스를 타고서도 내려야 할 곳에서 운전사나 차장에게 말을 못 하여 한참이나 더 가야 할 일 등등을 떠올리면 아찔하였습니다.
--- p. 29

부모님들이 다 세상을 떠나시자 마지막 8년간은 나와 함께 우리 집에서 사셨지만 그동안 내내 나는 누나와 한방에서 잠을 함께 잔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누나는 4, 5세 정도의 지능이 있어서 혼자서 낙서 같은 그림을 그리셨다. 내가 그림을 칭찬하여 주면 기분이 좋은 듯하였고 격려를 받아서 더욱 열심히 그리셨다. 그 그림들이 정말 우스꽝스러운 솜씨였지만 어깨가 아프도록 열심히 그리셨다. 그런 누나는 나와 아내가 잠을 자는 안방을 한 번도 들어와 보지 않으셨다. 나의 서재나 겨우 문을 두드려보는 정도이셨다.
--- p. 37

필자가 느끼는 한국 의사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마음속의 평화와 행복은 사라지고 차가운 눈초리와 감시 그리고 피곤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국민의 사랑과 신망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아니, 이미 잃었기 때문이다. 국민의 신망은 수개월간 파업을 하여서 얻을 수는 없다. 가장 젊은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부터 시작하여 신체검사장과 요양병원의 원로회원 한 사람까지 매일매일의 의업에서 철저한 의사 윤리의식이 묻어날 때에 국민의 신망이 회복되고 의사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되어 존경받는 의사가 될 것으로 믿는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 30년 한 세대는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과거와 현재의 이미지를 바꾸는 것은 그만큼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는 결코 어려운 일도 아니다. 무슨 뼈를 깎는 피나는 노력이 아니라 매일매일 할 수 있는 윤리적인 의사 생활을 할 뿐이다. 내년 봄에 의사 면허를 받는 회원부터 모든 회원이 다 할 수 있는 일이고, 해야 하는 일이다. 지구상에서 하나의 큰 사건이 이루어지려면 그보다 작은 사건 1000개가 미리 일어나야 한다고 한다.
--- p. 104

원격진료제도가 생긴다고 하여서 대면 진료를 폐지한다는 것도 아니다. 또 원격진료 수가가 아직 정해진 것도 아니었고 만약 수가가 문제라면 이는 다른 차원의 문제다. 제대로 된 한정식을 먹을 수 없을 경우에 인스턴트 라면 한 사발이라도 먹는 것은 굶는 것보다 낫다. 이 경우에 한정식과 인스턴트 라면 둘 중에서 어떤 것이 몸에 좋으냐 하는 식으로 설문조사를 하는 것은 상식 있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필자의 마음도 씁쓸하게 하였다.
--- p. 115

대한민국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헌법 전문 첫머리에 명기하여 두고서도, 그리고 상해 임시 정부가 비록 외국에서의 셋방 살림이라 하지만 강대국들의 도움을 받음이 없이 우리 선열들의 성금으로 힘을 뭉쳐 만들어 당시 우리 민족의 혼과 정신을 이끌어가는 정부의 역할을 힘써 하였음에도 왜 그 정부가 수립된 1919년 4월 11일을 독립기념일로 하지 않고 있는지 답답하다. 망국의 서러움을 딛고서 우리 선열들께서 힘써 만든 임시 정부 수립일은 기억도 하지 않으면서 우리의 독립과는 거리가 한참 먼 1945년 8월 15일을, 정확히 말하여 종주국이 일본에서 미국으로 넘어간 그날을, 주권을 되찾은 날이라고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으니 다른 나라들 보기가 부끄럽다.
--- p.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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