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01 살림이 할 수 있는 일 화가 쌓이지 않는 집 마음이 너그러워지는 집 공간이 습관을 만든다 장식을 덜어내고 얻은 것 정돈된 집에서 아이는 제 할 일을 한다 비움과 채움 02 심플한 살림 미니멀한 주방의 즐거움 [오전열한시의 살림 생각] 식탁 아래 티슈 케이스 편리하고 깨끗한 주방 수납 아이디어 때로는 집에서 뷔페를 매일매일 쾌적한 욕실 욕실 5분 간단 청소법 조금 더 넓게 쓰는 세탁 공간 [오전열한시의 살림 생각] 건조를 위한 발코니 공간 빨래 가볍게 줄이기 정리정돈의 시작, 현관 휴식을 위한 침실 공간 자기 주도 정리가 되는 아이 방 만들기 멀티탭과 케이블 정리 아이디어 [오전열한시의 살림 생각] 색칠해서 감추기 03 살리는 살림 오래된 목화솜 요를 다시 꺼낸 날 수납용품도 결국 짐이다 생활 속 작은 실천, 레스 웨이스트 라이프 업사이클링에 감각 더하기 에코백의 '에코'한 활용법 살림에 재미를 더해주는 대체용품 찾기 버리기 전에 한 번 더! 구멍 난 고무장갑도 다시 보자 빨래 건조기 없는 집 분리배출, 별거 아니지만 대단한 일 재활용을 고려한 소비 습관 [오전열한시의 살림 생각] 일회용 용기 대신 그릇에 담아오는 용기를 04 건강한 살림 스테인리스 팬의 모든 것 건강을 위한 식기 관리법 제품 뒷면을 봐야 하는 이유 더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 손질법 담근 물 세척법 유기농이 더 비싸다는 편견 온도를 낮추는 여름 살림 따뜻하게 건강하게, 겨울 살림 숨은 먼지 비우기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하게 살림하기 [오전열한시의 살림 생각] 공기 청정기와 플라즈마 기능 05 맛있는 살림 간소한 한 끼를 위한 초간단 레시피 - 시판 스프에 영양 더하기, 브로콜리 스프 - 속이 든든한 감자 스프 - 참 쉬운 사과잼 - 치즈와 식빵만으로 맛있는 한 끼, 치즈 토스트 - 양배추 남김없이 다 먹는 법, 양배추쌈 - 불 없이 만드는 여름 반찬, 깻잎지 - 쫀득한 무수분 감자조림 - 더 쉽고 맛있게 만드는 돈가스 - 없으면 섭섭한 양파 고추 장아찌 - 쉬운 나물요리 1, 애호박 새우젓 볶음 - 쉬운 나물요리 2, 무나물 - 닭가슴살 레시피 1, 닭고기 장조림 - 닭가슴살 레시피 2, 마크니 커리 - 한여름의 행복, 서리태 콩국수 - 영양 가득 되비지 김치찌개 - 라면만큼 쉬운 김치고명 국수 - 육수 없이 만드는 앞다리살 무수분 김치찜 - 소고기 미역국 VS. 들깨 미역국 5분 완성 간단 빙수 채소 말리기 계절이 가기 전 챙겨야 하는 제철 식재료 먹거리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법 [오전열한시의 살림 생각] 가장 중요한 먹거리, 쌀 보관법 김장 독립, 살림이 깊어진다 [오전열한시의 살림 생각] 안전하게 김장하기 살림이 가벼워지는 소소한 요리팁 추천 주방용품 에필로그 |
저정이숙
관심작가 알림신청
“엉망이 된 부엌을 말끔히 되돌려놓는 일, 쌓인 먼지를 닦아내는 일, 몸을 움직여 마음의 짐을 더는 일, 그렇게 인생의 복잡한 문제들을 풀어가고 때로 내려놓는 일. 살림을 한다는 것은 삶을 일으켜 세우는 일이다. 애정을 담은 살림에는 삶을 살리는 분명한 힘이 있다.”
---p.10 「프롤로그_삶을 살리는 살림」 중에서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환경이 먼저 바뀌면 습관이 따라와주는 경우가 많다. 물리적인 장치가 있으면 몸이 어쩔 수 없이 맞춰지게 되는 것이다. 집이 중요한 이유는 내가 원하는 나를 만들 수 있는 배경이 되기 때문이다. 그 배경을 만드는 일이 습관을 만드는 일보다 몇 배는 쉽다. 내가 집을 가꾸고 변화시키는 일을 멈출 수 없는 이유다.” ---p.30 「공간이 습관을 만든다」 중에서 “이제 더 이상 비어 있는 벽에 선반을 다는 일을 고민하지 않는다. 선반을 소유하는 것은 선반 위의 먼지를닦고 그 선반 위를 예쁜 것들로 채우기 위해 나의 시간을 나누는 일이다. 그것이 내가 진정 원하는 시간인지 나에게 묻는다.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단순함이다. 간결한 것이 언제나 더 오래 아름답다. 늦은 오후 마루 깊숙이 드는 햇살에 마음을 뺏기려면 여백이 필요하다.” ---p.44 「심플한 살림」 중에서 “사실, 빨래는 세탁기를 돌리는 것보다 건조 후 개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져 미루게 된다. 그럴 때는 개지 않는 품목을 늘려보자. 살림은 매일 반복된다. 좀 더 쉽게, 좀 더 간단하게 살림을 간소화시키면 그만큼 나의 시간이 늘어난다.” ---p.79 「빨래 가볍게 줄이기」 중에서 “10년이 훨씬 넘은 살림 경력자는 쇼핑을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얻은 깨달음이다. 무언가 필요한 물건, 갖고 싶은 물건이 생길 때면 시간을 두고 단점부터 찾는다. 제품명과 '단점'이란 단어를 넣어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다 보면 생생한 후기들 속에 실사용자들이 말하는 진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든 쇼핑몰의 후기는 평점이 낮은 순으로 찾아본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감수할 수 있는 단점인가를 생각한다.” ---p.145 「빨래 건조기 없는 집」 중에서 “엄마가 감당해온 김장의 무게를 짐작해본다. 아직은 젊은 나에게도 김장은 버거운 숙제다. 칠순까지 딸에게 김장통을 내민 엄마의 사랑은 어떤 깊이였을까. 나는 그런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엄마에게 김장 도구들을 물려받고, 엄마의 레시피를 물려받고, 엄마의 맛과 사랑을 물려받는다. 나의 김장 김치에서 신기하게도 엄마의 김치맛이 났다.” ---p.310 「김장 독립, 살림이 깊어진다」 |
엄마도 몰랐던 살림 조언과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꿀팁들!
살림왕 랜선언니가 17년 내공으로 엮어낸 살림 안내서 저자 정이숙 작가는 살림 경력 17년 차의 살림 분야 파워 인플루언서다. 인스타그램과 브런치에서 ‘오전열한시’라는 이름으로 살림 노하우를 나누고 있으며, 그녀의 브런치는 8개월 만에 1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기발하고 유익한 살림 아이디어로 수많은 팔로워들을 사로잡고 있다. 17년 살림 내공으로 써내려간 『오전의 살림 탐구』는 수고로운 살림이 좀 더 가벼워지도록 도와준다. 저자에게 집은 더 이상 꾸밈의 대상이 아닌,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이른바 “청소하기 쉬운 집, 최대한 사람에게 공간을 내어주는 집, 눈이 시원하고 마음이 편안한 집”으로 만들기 위해 그녀가 정한 기본 원칙은 물건을 바닥에 두지 않고 공중부양하기, 그리고 가족 중 누구라도 쉽게 청소할 수 있도록 청소도구를 손닿는 곳에 배치하기다. 『오전의 살림 탐구』는 이처럼 ‘살림하기 쉬운 집’을 만드는 정리법을 주방, 욕실, 세탁 공간, 현관, 침실, 아이 방 등 공간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다용도걸이, 케이블타이, 빨래집게, S자 고리 등 기본적인 정리도구만으로 청소와 정리가 간편해지는 법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한다. 욕실 5분 간단 청소법, 세탁실에 미니 건조대 만들기, 개지 않는 빨래 등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들이 가득한 이 책은 살림의 번거로움을 줄임으로써 생활을 보다 미니멀하게 만들어준다. 간소하지만 건강한 한 끼 레시피부터 안전한 식탁을 만드는 살림 정보까지 정리, 청소와 함께 살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요리다. 여기에는 식재료를 구하고 손질하고 조리하는 전 과정이 포함된다. 특히, 식재료에 관한 정보는 건강,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이지만 일일이 찾아보지 않는 한 제대로 알기가 쉽지 않다. 저자는 살림 초보 시절, 쌀눈에 곰팡이가 생긴 줄 모르고 열심히 씻어 먹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살림하는 이들이 “몰라서 무심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말한다. 쌀에 생긴 곰팡이는 열을 가해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된다. 갈치 비늘은 왜 제거해야 하는지, 썩은 생강을 왜 먹으면 안 되는지 등 중요한 식재료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간장, 식초, 두부, 어묵 등 마트에서 흔히 사는 식품들의 성분 분석표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도 알기 쉽게 정리했다. 또한, 간소한 한 끼를 위한 초간단 레시피와 함께 제철 식재료 정보를 월별로 정리하고, 식재료를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법, 채소 말리기, 소소한 요리팁 등도 빼놓지 않고 수록했다. 이제 요리가 귀찮고 번거롭게 느껴졌던 이들도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주방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버려지는 것을 줄이고, 재사용하고, 마지막까지 쓴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레스 웨이스트 라이프 저자는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데, 비움의 과정에서 버려진 물건들을 떠올리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제로 웨이스트를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살림은 소비의 최전선에 있기에 쓰레기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그녀는 최대한 버려지는 것을 줄이고,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마지막 쓰임을 다하도록 노력한다. 이른바 레스 웨이스트 라이프를 실천 중이다. 『오전의 살림 탐구』에는 저자가 궁리해온 레스 웨이스트 실천팁이 가득하다. 우유팩을 씻어 말려 생선이나 육류를 다듬는 도마로 사용하거나, 버리는 랩으로 양념 묻은 프라이팬을 애벌 설거지하거나, 양파망으로 배수구 청소를 하고 버린다. 구멍 난 고무장갑은 방수밴드로 수선해 쓰고, 잘라서 고무밴드로 활용하기도 하는 등 일상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팁들이다. 특히, 스텐 프라이팬 사용에 관한 자세한 팁은 저자의 오랜 노하우가 집대성되어 있다. 코팅이 벗겨지면 반드시 교체해야 하는 코팅 프라이팬과 달리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스텐 프라이팬은 “지구를 위한 팬이자 가계 경제에 보탬이 되는 팬”이다. 하지만 자꾸 들러붙어 사용이 까다롭다. 『오전의 살림 탐구』에서는 스텐팬 예열법과 식재료별 사용법을 상세히 알려줄 뿐 아니라, 고르는 법, 세척 및 관리법 등을 초심자의 눈높이에서 세심하게 설명하고 있어 스텐팬 사용의 도전과 성공을 돕는다. |
생활 속 지혜와 살림 정보들이 가득 담긴 살림의 교과서입니다. 신혼부부뿐 아니라 살림과 친해지고 싶은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 홍은실 (『슬기로운 미니멀 라이프』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