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개가 넘는 라디오방송국과 60여 개의 TV방송국의 자문을 역임하였고, 30년 넘게 심리치료 전문가로 활동하며, 강연과 저술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독일의 대표 심리학자이다. 대학에서 대화치료, 인지정서 행동치료를 공부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심리치료를 공부했다. 미국에서 돌아와 1988년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심리치료에서의 도서요법>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남편이자 동료인 롤프 메르클레와 함께 만하임에 심리치료실을 운영 중이다. 많은 환자를 접하는 동안, 자신의 지식과 경험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자 책을 쓰게 되었고, 매일같이 심리치료실에서 환자들에게 조언하는 방법과 전략을 책에 담아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지ㆍ행동치료를 바탕으로 다수의 심리학 도서를 출간했으며, 그중에서 남편인 롤프 메르클레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쓴 심리치유서 ≪감정사용설명서≫는 10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50만 명이 넘는 독자에게 사랑받았다. 그녀의 저술은 의사ㆍ병원ㆍ상담소와 심리치료사들의 추천으로 많은 사람의 임상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독일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나는 왜 너를 선택 했는가≫, ≪바보들의 심리학≫, ≪앞으로 10년 나의 몸값을 결정짓는 변화 마인드맵≫, ≪왜나는 우울한 걸까≫, ≪사랑의 코드≫, ≪오디세이 3000≫, ≪피의 문화사≫, ≪오노 요코≫, , ≪식물탄생신화≫, ≪이타주의자가 지배 한다≫, ≪방황의 기술≫,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유럽의 역사≫, ≪, ≪변신≫, ≪권력의 언어≫, ≪우리의 노동은 왜 우울한가≫, ≪사물의 심리학≫, ≪어떻게 일할 것인가≫ 등 다수의 문학과 인문교양서를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