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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러야 시작되니까

저질러야 시작되니까

: 서른 살, 꿈꾸던 일을 찾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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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36g | 128*188*15mm
ISBN13 9791190259835
ISBN10 1190259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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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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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안정을 내려놓고 타국에서 모험같은 삶을 선택했던 그 당시, 나의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는 ‘저질러야 시작된다’였다. 이는 영국에 있는 내내 단 한 번도 바꾸지 않았다. 무엇이든 시작을 하려면 일단 눈 딱 감고 저지르고 봐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나이 서른에 멀쩡한 직장을 박차고 나왔던 나의 용기는 대단한 믿는 구석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단순히 나의 꿈을 위해 저질렀고, 그것으로 인해 꿈이 시작됐다. 또 그 시작이 많은 것을 바꿔놨다.
--- p.4, 「프롤로그. 저질러야 시작된다」 중에서

축구 유니폼은 꽤 고가여서 학생인 내가 감히 살 수 없는 것이었다. 이날의 즐거운 경험은 내 관심이 축구 경기 외에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도 넓어지게 했다. ‘나도 저곳에서 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날 이후였을까? 마음속에 작은 불씨가 타올랐다. 축구 관련 일을 하고 싶어졌다. K리그에서부터 월드컵, 올림픽 등 축구 대회를 접할 때마다 점점 간절해졌다. 축구 관련 직업이 선수, 감독, 심판 말고 뭐가 있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이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은 점점 강해졌다. 대학 입시와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고3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나에겐 축구 산업에 대한 정보도, 마땅히 물어볼 데도 없었다. “선생님, 저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은데요.”
--- p.24, 「1장. 마음속 작은 불씨」 중에서

‘팀이 졌는데 감히 놀러 다니고, 웃고 떠드는 사진을 올려도 될까?’ 왠지 경솔해 보일 것 같았다. 내가 선수를 영입한 것도, 전술을 짠 것도, 하다못해 내가 경기를 뛴 것도 아니면서 괜한 책임감이 들곤 했다. 반면 경기에 이긴 다음 날은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핸드폰을 더듬거리며 찾아 골 영상을 돌려봤다. 각종 포털 사이트 뉴스와 축구 커뮤니티에 달린 팬들의 칭찬 댓글만 봐도 배가 불렀다. 경기 다음 날은 쉬는 날이지만 우리 팀이 이겼을 때는 수훈 선수들 전화 인터뷰 요청으로 핸드폰에 불이 나기 일쑤였다. 그래도 너무 행복했다. 마치 승리 팀만 누릴 수 있는 특권 같았다.
--- p.52, 「2장. 워라밸의 모호한 경계」 중에서

근무를 마치고 역까지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식상한 표현이지만 ‘만감이 교차한다’는 게 이런거구나 하고 실감했다. 몸은 너무 피곤하고 힘든데, 한국에 돌아가면 여기서의 모든 것들이 추억이 돼버린다는 게 슬퍼서 울컥하는 기분. 크나큰 런던에서 간혹 외로울 때면 ‘나 여기 왜 왔을까, 남의 나라에서 뭐 하는 걸까, 왜 고생을 사서 하지?’ 하는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항상 ‘토트넘에는 이러려고 왔지!’하고 나를 위로했다. 불현듯 “쉽게 얻는 것들은 가치가 없다, 우리는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살자”던 친구와 그날의 약속이 떠올랐다. 나는 그 약속 지킨 것 같아. 넌?
--- p.141, 「3장. 토트넘에선 한국어도 스펙이었죠」 중에서

물론 사는 데 축구가 전부는 아니다. 축구를 보지 않아도 내일의 해는 뜨고, 세상은 굴러간다. 하지만 그렇게 따지고 보면 과연 어떤 것이 인생의 전부일까. 애초에 인생에서 전부라는 것은 없다. 이 세상에는 돈, 건강, 사랑, 행복 등 한 사람의 인생을 구성하고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이 수많은 요소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가는 것이다. 다만 그중에 특별히 좋아하는 것들이 주로 한 사람의 인생의 대표성을 가지며 때로는 전부였다가, 아니었다가를 반복하는 것이다. 나에게는 축구가 종종 그랬다.
--- p.239, 「4장. 사는 데 축구가 전부는 아니지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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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법. 세상은 햄릿이 아니라 돈키호테가 바꾼다.
-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글을 읽으며 나의 첫 감독 도전을 함께 해줬던 저자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꼈다. 이 책을 통해 뜨거웠던 그때를 추억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 김도훈 (라이언시티 세일러스 FC 감독)
‘저질러야 시작된다’는 영혼의 풍향계를 따라 훌쩍 떠난 영국에서, 놀이하듯 일하며 차곡차곡 쌓아둔 배움의 일지. 축구를 다루고 즐기는 방식에서 또 하나의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 배진경 (전 포포투 편집장, 『K리그 레전드』 저자)
경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낸 경험담. 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고뇌와 번민도 함께 전해진다. 많은 일을 겪었지만 아직도 젊디젊은 청춘을 응원한다.
- 손수호 (법무법인 지혁 대표 변호사)
가끔 지쳐 ‘내가 축구를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반성했다. 왜 하긴! 사는 데 축구가 전부니까!
- 이슬기 (강원FC 코치)
내가 알고 있는 양송희는 상대방의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해 주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독자분들도 나처럼 그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받게 될 것이다.
- 김도혁 (인천유나이티드 선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 도착할 때까지 쉬지 않고 끝까지 읽어 내려갔다. 뜨거움 가득한 이 책을 많은 분들이 읽으면 좋겠다.
- 오세훈 (울산현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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