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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행 승객

프랑크푸르트행 승객

AGATHA CHRISTIE-3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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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5쪽 | 330g | 128*188*30mm
ISBN13 9788938202390
ISBN10 8938202399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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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가형
문학박사. 전 국민대학교 대학원장.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 저서로는 『미국문학사』『세계 추리문학사』외가 있고 번역서로는 말르로의 『희망』『디미트리오스의 관』『움직이는 표적』『그리고 아무도 없었다』『0시를 향하여』『나일강의 죽음』『스타일즈 저택의 죽음』『장례식을 마치고』『예고살인』『커튼』『움직이는 손가락』『푸른 열차의 죽음』『애국 살인』『누명』『회상속의 살인』『명탐정 파커 파인』『죽음을 향한 발자국』『프랑크 푸르트행 승객』『골프장 살인사건』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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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에게 뭘 좀 물어봐도 괜찮겠나?' 에릭이 말했다. 스태퍼드 나이 경은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몇 년간 에릭과 알고 지내왔다. 그들은 절친한 친구 사이는 아니었다. 스태퍼드 경은 늙은 에릭이 좀 따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믿을 만한 친구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재미이쓴 사람은 못되었지만 일 처리하는 데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모범이 될 만한 인물이었다. 그는 사람들이 한 말을 기억해 두었다가 머릿속에 정리해 두는 것이었다. 그러한 것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줄 때가 종종 있었던 것이다. '그 말레이시아 회의에서 돌아오는 길인가?'
--- p.55
'그것은 하나의 패턴, 즉 일단 발생하면 피할 수 없을 것 같아 보이는 패턴이지요. 당신은 그것을 발견하게 되면 정확히 깨달을 수 있을 겁니다. 한때 십자군에 대한 열망이 모든 나라를 휩쓴 적이 있었지요. 모든 유럽 사람들이 배에 올라타서 성지를 구하기 위해 떠났습니다. 정말 모든 것이 분명했고, 단호한 행동이었고 아주 훌륭한 패턴이었지요. 그런데 왜 그들이 갔을까요? 그것이 바로 역사에 있어서 재미있는 점입니다. 왜 이러한 욕망들과 패턴들이 있어나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그것은 유물론적 대답을 주진 않습니다. 자유에 대한 갈망, 얼론의 자유, 종교의 자유 등 모든 종류의 일들은 반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그것은 다시 일련의 패턴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겁니다.
--- p.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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