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푸른 열차의 죽음

푸른 열차의 죽음

AGATHA CHRISTIE-17이동
리뷰 총점8.1 리뷰 9건 | 판매지수 36
정가
6,000
판매가
5,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구매 시 참고사항
  • 2002년 5월간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8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7쪽 | 128*188*30mm
ISBN13 9788938202178
ISBN10 893820217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이가형
문학박사. 전 국민대학교 대학원장.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 저서로는 『미국문학사』『세계 추리문학사』외가 있고 번역서로는 말르로의 『희망』『디미트리오스의 관』『움직이는 표적』『그리고 아무도 없었다』『0시를 향하여』『나일강의 죽음』『스타일즈 저택의 죽음』『장례식을 마치고』『예고살인』『커튼』『움직이는 손가락』『푸른 열차의 죽음』『애국 살인』『누명』『회상속의 살인』『명탐정 파커 파인』『죽음을 향한 발자국』『프랑크 푸르트행 승객』『골프장 살인사건』외 다수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긋지긋한 푸른 열차군요.' 레녹스가 말했다. '기차는 참 냉혹하죠, 포와로씨? 사람들이 죽고 죽여도 기차는 상관없이 달리잖아요.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지만, 제 말의 뜻을 아실 거에요.'
'물론 알죠. 인생은 기차 같은 겁니다, 마드모와젤. 계속 달리죠. 사실은 그런 게 좋은 거에요.'
'왜요?'
'기차도 결국은 종착역에서는 멈추니까요. 영국 속담에도 그런 것이 있습니다.'
'여행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끝난다.' 레녹스가 웃었다. '그 속담은 제게는 해당되지 않아요.'
'아닙니다. 그렇지 않아요. 당신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요. 기차를 믿어요, 마드모와젤. 자비로운 하나님께서 이끌고 계시니까.'
엔진 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기차를 믿어요, 마드모와젤.' 포와로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에르큘 포와로를 믿어요. 그는 알고 있습니다.'
--- p.358
주머니에서 그는 갈색 종이로 아무렇게나 산 꾸러미를 꺼냈다. 종이를 벗기자 크고 볼품없는 빨간 벨벳상자가 나왔다. 그 가운데에는 휘갈겨 쓴 문자들이 있었고, 그 위에 왕관이 새겨져 있었다. 뚜껑을 열자 비서는 침을 꿀꺽 삼켰다. 약간 때 묻은 하얀색을 바탕으로 보석이 피처럼 빛나고 있었다..

'이 루비들 중에서 세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것일세. 러시아의 캐더린 왕비가 가지고 잇었던 거네. 가운데 있는 것이 '불의 심장'이라고 알려진 것이지. 완벽한 보석이야 ----- 흠도 없고.'
--- p.
자정이 임박할 무렵 한 남자가 콩코드 광장을 걷고 있었다. 멋진 털외투가 그의 빈약한 체구를 감싸고 있었지만, 어딘지 음울한 인상이 풍겨 나오고 있었다. 스파이 같은 얼굴을 가진 키가 작은 남자 였다. 겉으로 봐서는 두드러진 역할은 할 수 없고, 어떤 분야에서도 제 몫을 해내지 못할 것 같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외모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다. 별볼일 없어 보이는 이 사람이 세계의 운명을 좌우하는 막대한 힘을 갖고 있었다. 그는 스파이 세계의 우두머리였던 것이다.

지금 대사관에서는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었다. - 그것은 대사관측에서는 모르는 비밀스러운 일이었다. 달빛에 그의 희고 날카로운 얼굴이 드러났다. 가는 코의 윤곽이 뚜렸했다. 그의 아버지는 폴란드계 유태인으로 보석상이었다. 그가 그날 밤에 외출한 것은 그의 아버지가 소중하게 여기던 사업 때문이었다.
--- p.11
반 올딘은 바로 커즌 가로 가지 않았다. 먼저 시내로 가서 두 사람과 얘기를 나눈 그는 더욱 만족해 했다. 거기에서 그는 지하철을 타고 다운 가로 갔다. 그가 커즌 가를 걷고 있을 때, 160번지 쪽에서 어떤 사람이 나오더니 뒤쪽의 거리로 사라졌다. 그들은 서로 지나쳤다. 그 순간 백만장자는 그 사람이 디렉 케터링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키와 몸집이 비슷했다. 낯선 얼굴도 아니었다. 적어도 처음 만나는 사람은 아니었다. 분명히 뭔가 짚히는 점이 있었다. 그렇지만 유쾌한 기억은 아닌 듯했다. 그는 기억해 내려고 애썼지만 끝내 떠오르지 않았다. 그는 짜증스럽게 머리를 흔들며 다시 걸었다. 공연히 쓸데 없는 생각은 하고 싶지 않았다.
--- p.47

회원리뷰 (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5,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