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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옛길 1

전북옛길 1

: 전라북도 옛길의 복원과 콘텐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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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608g | 175*225*30mm
ISBN13 9791156059356
ISBN10 1156059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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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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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0년 9월 전주 오목대에서 이성계(1335~1408)가 일가친척 앞에서 한나라 유방이 한나라를 창업할 때 불렀다는 대풍가를 읊어 새로운 왕조를 창건하겠다는 암시를 하자 정몽주(1337~1392)는 이에 화가 나서 건너편 남고산성 만경대로 달려가서 고려를 걱정하는 시를 지었다.1) 이때 정몽주가 오목대에서 남고산성 만경대까지 이동한 길을 재현하는 것이 이 루트의 목적이다. 정몽주를 죽인 이방원은 자신이 태종으로 등극한 후 정몽주에 문충(文忠)이라는 시호를 내려 충신의 사표로 삼았다. 조선시대 내내 정몽주를 추모하는 일이 지속되었으며, 또한 남고산성 만경대 정몽주의 우국시를 음각하였고, 많은 유림이나 관리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정몽주에 대한 시를 지었다.

이 옛길은 고려 말 가장 중요한 인물인 이성계와 정몽주가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어,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처럼 이야기되는 고려와 조선의 갈림길을 보여주는 상징과도 같은 길이다.
---「전주 고려말 정몽주길」중에서

산성천변의 길로 남고산성길을 따라가 가다가 중간에서 동쪽으로 남고사로 오르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남고산성 서문과 남고사가 나오고 서문에서 서쪽으로 산을 조금만 올라가면 전주가 내려다보이는 만경대가 있다. 이곳이 정몽주가 시를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경대 앞에 성벽이 있는데 이게 남고산성이다. 남고산성은 사적 제294호로 901년 견훤이 전주로 천도하면서 전주고의 동쪽에 있었던 견훤왕궁을 보호하기 위해 동고산성과 남고산성을 쌓았다고 전해진다. 이 성은 남원 등지에서 전주로 들어오는 길목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천혜의 전략적 요충지여서, 남원쪽이나 동남쪽에서 전주로 오는 적을 막기 좋은 길목에 있다. 또한 전주성이 함락되면 남고산성에 들어가 籠城하며 전주성을 회복하기 위한 곳이다. 남고산성은 견훤산성 또는 고덕산 산자락에 있어 고덕산성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전라감영과 동고산성에서 통일신라 유물을 발견하여, 견훤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남고산성과 서문」중에서

“이규보가 신종 3년(1200년) 초가을에 지은 自貽雜言에서, ‘黑石川邊은 避暑할만하고 開元樓上은 시를 읊을만 하다’라고 했는데(김창현, 2013:140),” 이 흑석천은 전주에서 보광사와 경복사를 가는 길에 있는 긴 골짜기의 계곡하천이다. 이규보는 전주에 1년 4개월 근무하면서 60여편의 시를 썼다(문철영, 2011: 131).

이규보는 현 완주군 구이면 평촌리에 있는 보광사와 경복사를 방문한 내용을 남행월일기(南行月日記)에 기록하였다. 남행월일기(南行月日記)는 이규보가 1199년 6월 전주목(全州牧) 사록겸서기(司錄兼書記)로 부임하여 전주목 일대를 방문한 내용을 그때마다 기록해두었다가 나중에 기행문으로 완성한 것이다. 당대의 전라도 상황이 잘 드러나 있다(문철영, 2011:130). 이 글은 그의 문집인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권23)과 『동문선(東文選)』(권66)에 수록되어 있다. 여기에 현재 완주군 구이면에 속하는 보광사(普光寺), 경복사(景福寺), 비래방장(飛來方丈)을 찾은 내용이 실려있다. 첫날 경복사에서 잤고 다음날 비래방장을 거쳐 보광사에서 자고 전주로 돌아왔다. 2박 3일간 돌아다닌 셈이다(김창현, 2013).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권23)에는 경복사 가는 길에 지은 시가 실려있다.
---「완주 고려 이규보길」중에서

금강을 건너가기 위해서 1980년대까지 섶다리를 놓았고 나룻배도 사용하였다. 마을 돈으로 나룻배를 건조하였고 사공이 운영한다. 나룻배의 사용료는 사공에게 1년에 한 번씩 가구당 보리와 나락을 지불하고 탈 때는 따로 돈을 내지 않았다. 다른 마을의 주민은 배를 탈 때마다 돈을 내야 했다.

이 당시까지 아직 부남면에는 철근콘크리트 다리가 개설되지 못했다. 나룻배를 사용하는 나루터는 도소마을과 이웃인 진안군 감동마을, 면소재지인 대소마을, 큰마을인 대티마을과 상굴암마을 앞에 나루터가 있었다. 섶다리는 여름마다 홍수에 쉽게 떠내려가기 때문에 큰마을은 섶다리 외에도 나룻배로도 건너다닐 수 있게 하였다. 섶다리는 한번 떠내려가면 보통 여름이 다 지난 다음에 홍수가 다시 오지 않을 시기에 도달한 가을에 다시 설치하기 때문에 섶다리가 떠내려가고 없는 기간이 매년 몇 달이 된다. 이때는 나룻배만 사용한다. 섶다리는 보통 여름이 지나가면 마을주민들이 모두 소나무를 잘라와 부역을 통하여 다시 놓는다.

조선시대 섶다리는 도소마을 앞, 유평마을 앞, 대소마을 앞, 율소마을 앞, 대티마을 앞, 굴암마을 앞에 섶다리가 있었다. 도소마을 앞 섶다리는 마을 앞의 금강을 넘어 금산읍으로 가서 시장을 보거나 강 건너 산에 가서 나무를 하거나 또는 강 건너의 대유리 등을 방문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하였다. 부남면에서는 대체로 무주읍으로 가는 길이 더 험하고 금산읍으로 가는 길이 더 쉽고 시간도 적게 걸려 자동차 길이 나기 전에는 장을 볼 때 무주읍보다는 금산읍으로 다녔다. 학교나 공적인 일, 버스를 타고 수도권으로 갈 때도 무주읍으로 가는 자동차도로가 나기 전에는 금산읍으로 갔다.

이러한 이유로 1914년까지 부남면은 금산군에 속해 있다가 1914년부터 무주로 편입되었다. 자동차도로가 난 다음에는 무주가 거리상 더 가깝고 또한 부남리가 현재 무주군에 속해 있기 때문에 무주읍을 더 자주 사용하고 있다.
---「무주 금강마실길」중에서

이 옛길은 후백제 시대에 초기청자로 알려진 진안군 도통리 청자도요지에서 생산한 청자를 말에 싣거나 지게에 지고 전주의 후백제도성에 판매하거나 공납하기 위해 이동한 길을 도출한 것이다. 남한의 지붕이라 불리는 진안고원에서 전주로 가기 위해서는 전라북도 동부 산간에서 서부 평야로 구분하는 산줄기인 호남정맥을 넘어야 했다.

호남정맥은 전라북도 진안군과 완주군의 경계를 형성하고 있는 산맥으로 이 경계를 이루는 산줄기는 매우 험하다. 진안군과 완주군은 오래전부터 고갯길을 통해 서로 넘나들었는데, 이 교류를 가능하게 해 주었던 고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고개가 곰티재와 마재이다. 만덕산(763m)의 동북쪽에 있는 곰티재는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와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진안읍, 부귀면, 진안 북부에서 전주를 가기 위해 사용하는 길이다. 진안 남부지역이나 장수에서 전주로 가기 위해서는 5km가 넘는 산길과 마재(마치라고도 불린다)를 지나야 한다. 진안군 중길리 끝인 마치저수지에서 산으로 올라가 산등성이를 타고 마재를 넘어 완주군 마치리 평지까지 도착하려면 1시간 30분 정도 걸어야 한다. 만덕산(763m)의 북쪽으로는 곰티재, 남쪽으로는 마재가 장수와 진안을 전주와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진안의 성수면, 마령면, 백운면 사람들과 장수군(특히 장수읍 지역)과 임실군 회봉리 사람들은 진안군 중길리를 통해 또는 임실군 회봉리에서 마재를 넘어 완주군 마치리를 지나 다시 상관저수지의 작은마재를 넘어 전주 색장동을 거쳐 전주로 들어온다. 진안에서 마재로 가는 길은 산등성이 길이고 마재 작은고개에서 원마치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구불구불 산길이다.
---「진안 후백제 진안고원 청자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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