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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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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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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38g | 152*225*18mm
ISBN13 9791156028017
ISBN10 1156028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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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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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부끄럽습니다. 사람들이 내 글을 보고 이런 것도 책으로 내나 할까 봐 두렵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남편의 거듭되는 요청을 거절하는 것도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남편의 사랑하는 마음에 응답해야겠다고 용기를 냈습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의 결혼생활 50년도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은총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오기는 왔는데 혼자 온 것 같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진흙탕에 빠질 때는 어깨에 메시고, 가슴이 철렁하도록 깊은 심연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 건너게 해 주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낍니다.
이왕이면 내 글을 읽고 힘들어하는 부부들이 위안과 용기를 얻고 행복해질 수 있다면, 복음의 씨앗이 뿌려져 주님께로 가까이 갈 수 있다면, ME운동이 활성화되어 이 세상을 사랑으로 밝게 빛나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기도해 봅니다.
사랑하는 남편 돈보스코에게는 본문의 글을 인용함으로써 내 마음을 전하고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넘치는 격려와 과찬으로 나의 책 출판을 축하해 주신 세 분의 신부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2020.4.12.)

“돈보스코는 낙천적인 사람입니다. 분수를 아는 겸손한 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경련 부회장 때였습니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는 돈보스코가 그들의 눈에는 가시 같은 존재였습니다. 어느 3류 신문에서 하지도 않은 ‘손병두 부회장 사임’이란 기사를 써 놓고 언론 플레이를 하며 기정사실화하려고 조여 올 때, 두말없이 걸어 나왔지만 달리던 기차가 끼익 급정거하듯이 어이없어했습니다. 성당 미사 중에 힘들어해서 겨우 영성체만 하고 집으로 돌아왔죠. 진땀을 흘리며 한숨 자고 평온을 찾았지만 쾌청하지는 않았습니다.
남편 주위를 돌면서 주의를 기울였지요. 불편하지 않게 헛소리 같겠지만 위로를 했죠.
캄캄하고 난감한 마음을 이불로 덮어 버리고, 오로지 돈보스코에게만 집중했죠. 꿈을 조율하고 허들을 낮추고는 오로지 남편 쪽으로 생각을 모으고 보살폈습니다.
제 마음도 천 길 낭떠러지에 매달려 있는 듯 불안했습니다.
그러나 돈보스코를 우선으로 했죠. 마치 돈키호테의 사랑이 알돈자를 델시네아로 변화시켰듯이 최선의 노력을 다 했지요.
저는 돈보스코가 회사에 있을 때 신임을 받았던 것을 압니다.
당신이 먼젓번 회사에서 어려움을 당했을 때도, 꿈에도 가고 싶었던 유학을 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지 않았느냐며, 이번에도 무엇이든 마련되어 있지 않겠느냐며 위로했습니다.
솜사탕이 녹아내리듯, 별 의미를 남편에게 주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위로해 보려고 애썼습니다.
이때 롤러코스터를 타듯, 또다시 덮친 굴곡에 짓눌려 부서져 버렸다면, 지금의 삶이 더 어려웠을 텐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둘이 서로 위로하며 쳐내려오는 날벼락을 용케 피한 것 같습니다.
정말 있는 것은 아무 것도 버릴 것이 없고, 없어도 되는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때 그만두고 잘 견디었기에 서강대학교 총장도, 국무총리 후보도 되어 본 것 아닐까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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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율리아나가 책을 출간한다는 소식은 나에게 행복한 놀라움을 안겨 주었다. 돈보스코, 율리아나 부부와 아시아 ME대표팀으로 봉사할 때가 엊그제 같다. 우리는 서울과 동경을 오가며 아시아ME회의, 세계 ME회의 준비를 했다. 내가 서울에 가면 돈보스코 집에서 머물렀다. 그래서 가족들과 가깝게 지냈다. 돈보스코, 율리아나가 동경에 오면 일본 ME대표부부 요지, 요코 집에서 머물렀다. 우리 아시아대표팀은 매년 아시아 12개국에서 온 ME대표부부와 신부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개막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했다. 주제발표 때 나는 주로 신학적인 측면에서 이야기하고, 돈보스코는 이론적인 뼈대를 말했다. 그러면 율리아나가 구체적인 사례를 들면서 살을 붙였다. 이렇게 분업체제로 발표를 했다. 이때 율리아나는 비록 영어로 말했어도 결혼과 가정생활에서 체험한 일에 관한 비유와 느낌들을 특별한 재능과 감성으로 잘 묘사하여 사람들을 몰입하게 했다. 사람들이 졸다가도 율리아나가 ‘For Example’ 하고 말을 시작하면 모두들 귀를 쫑긋하고 경청을 했다. 율리아나 말에 웃음꽃을 피우며 공감하면서 딱딱한 분위기가 부드럽게 변했다. 그래서 아시아 ME가족들은 율리아나를 ‘Madame For Example’이라고 불렀다.
우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ME회의를 한 후 2박 3일의 여행을 했다. 요세미티 구경, 버클리대학 신학대학 방문, 캘리포니아 서해안 해안도로 1번루트를 따라가며 경치도 구경하면서 예수회 대학들을 방문했다. LA 로욜라메리마문트대, 산타클라라대 등을 방문한 후 유명한 페블비치를 구경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다. 돈보스코가 예수회 대학인 서강대 총장을 하면서 내가 근무하는 소피아대학을 방문했고, 나도 돈보스코 초청으로 서강대학을 방문하면서 우리의 교류는 끊이지 않았다. 매년 4월 돈보스코 부부가 JAPAN PRIZE 시상식 참석차 동경에 오면 나와 만나 식사를 했다. 금년 1월달에도 동경에 와서 주일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는 큰아들 어거스틴 부부와 요지, 요코 부부와 함께 식사자리를 했다.
이번에 율리아나가 부부 대화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쓴 것을 책으로 발간한다고 한다. 내가 한글을 알지 못해 읽지는 못했지만 분명 For Example로 글을 부드럽게 잘 썼으리라 믿는다. 아무튼 축하하고 앞으로 좋은 글을 계속 쓰길 바란다. (2020. 3. 20)
- 밥 디터스(Bob Deiters) (전 일본 ME대표신부, 아시아 ME대표신부)
내가 돈보스코, 율리아나 부부를 만난 것은 육군 군종감실 천주교 군종신부 총대리대령신부로 예편한 뒤 ME운동에 뛰어들었을 때였다. 발표팀으로 주말 봉사를 하다가 돈보스코, 율리아나 부부와 함께 한국 ME대표팀이 되어 함께 일하게 되었다. 우리가 한국 ME대표팀이 된 뒤 마침 미국 뉴욕 럿거스 대학에서 미국 캐나다 동부지역 ME 25주년 대회가 열리게 되었다. 특별히 우리 한국 ME가 초청받아 참가단을 조직하여 30여 쌍이 함께 참가하게 되었다. 그곳 교민 ME가족들과 함께 대회에서 한국말로 진행하는 특별 세션을 만들었다. 대회 공식언어는 영어, 불어, 스페인어였다. 그런데 한국 참가단을 배려하여 한국말도 공식언어로 채택되어 동시통역이 이루어졌다. 한국 참가단은 대환영을 받았다. 정말 ME가 세계적 운동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우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ME신부와 부부로 한 팀이 되어 아시아 ME회의에 참석했다. 한국 ME가 아시아 ME회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으므로 우리의 영향력도 컸다.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아시아 ME회의에서는 방글라데시에서 첫 ME주말을 보급하는 데 필요한 경비를 한국 ME가 부담하기로 했다. 그렇게 하여 한국 ME는 아시아에서 더욱 비중 있는 공동체로 책임을 다하게 되었다. 우리 대표팀이 하나로 잘 뭉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은 다른 아시아지역 ME에서도 매우 부러워하였다. 이런 모습들로 인해 돈보스코, 율리아나 부부가 아시아 ME 대표부부로, 내가 아시아 ME 대표신부로 선출될 수 있었다.
돈보스코, 율리아나 부부와 함께 일하면서 아시아 회의에서 제공되는 좋은 주말 후 교육프로그램을 열심히 한국에 소개하였다. ‘우리는 세상의 빛’ 이라는 ME소식지를 계간으로 발간하면서 좋은 교육프로그램, 세계, 아시아 ME의 뉴스 등도 소개하면서 한국 ME 공동체의 대화의 광장을 마련했다. 이렇게 하면서 우리는 참으로 가깝게 지냈다. ME주말교육 때 우리 셋이 주제에 대해 발표하면 율리아나는 적절한 비유와 느낌을 잘 묘사하여 듣는 사람들의 공감을 샀다. 그래서 ME부부들은 율리아나를 비유와 느낌의 여왕이라며 칭찬을 하기도 했다. 이번에 율리아나가 부부대화질문에 대해 쓴 글을 책으로 발간한다고 하니 축하를 드린다. 책을 읽는 분들에게 적절한 비유와 느낌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2020. 3. 18)
- 김계춘 도미니코 (전 한국 ME대표신부, 아시아 ME대표신부)
내가 신림동성당 주임신부 때였다. 돈보스코, 율리아나 부부가 신림동 삼성 사우촌으로 이사를 왔다. 처음 성당 미사에 참예하여 인사를 나눈 다음 대뜸 신림동 성당에 ME를 도입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당시 나는 미니꾸르실료를 우리 본당에 정착시키기 위해 정열을 쏟고 있던 때라 귀에 들리지 않았다. 그 뒤에도 꾸준히 나를 설득하는 것이었다. 한번은 인도네시아에서 온 ME부부와 신부님을 모시고 우리 성당에 와서 주일미사를 함께한 다음 차를 마시면서 대화를 했다. 이분들은 아시아 ME 회의에 참석하러 와서 돈보스코 집에서 민박을 한다고 했다. 인도네시아 신부님이 ME는 본당 공동체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 권했다.
나도 미니꾸르실료도 어느정도 정착된 뒤라 ME운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먼저 본당 사목위원 부부들을 ME교육에 보내고 내가 마지막으로 ME교육을 체험했다. 우리 본당 ME부부들이 자발적으로 교중미사 후 다과봉사를 했고 부부성가대를 조직하여 교중미사때 성가를 부르는 봉사를 했다. ME부부들이 나눔모임을 정기적으로 가지면서 본당은 몰라보게 활기가 넘쳤다. 이때 율리아나는 겸손하고 조용한 성품으로 신림동 ME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윤활유 역할을 했다. 나도 차츰 ME운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면서 ME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나도 한국 ME대표신부가 되었고 지금은 은퇴한 ME봉사부부 모임인 에버그린모임 지도신부로 ME가족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마침 율리아나가 부부대화주제에 대해 쓴 글을 책으로 낸다고 하여 발간이 기다려진다. 분명 ME부부뿐만 아니라 일반 부부들에게도 유익한 글일 것이라고 믿는다. 책의 출판을 축하드리며 돈보스코, 율리아나 부부에게 주님 은총이 가득하길 빈다.
(2020. 3. 19)
- 김득권 귀엘모 (전 한국 ME대표신부, 에버그린 지도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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