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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음악

논어와 음악

: 공구 형, 세상이 왜 이래?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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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254g | 120*200*13mm
ISBN13 9791186536803
ISBN10 118653680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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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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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이 없는 세상이라고 하지요. 없는 게 아니라 못 만들고 안 만드는지 모를 일입니다. 잣대와 줏대의 상징으로 공자만한 이가 있을까 싶습니다. 사랑이란 ‘인(仁)’의 사상으로 튼튼하게 중심을 잡고 있으니 하는 말입니다. 공자는 모국인 노나라 역사서 『춘추』를 짓고 “뒷날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춘추』 덕분이며, 나를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면 역시 『춘추』때문”이라고 말했다지요. 사실 공자를 대표하는 저서는 『춘추』가 아니라 『논어』입니다
--- p.7

공자가 제자인 자공에게 “너는 내가 많이 배우고 그것을 기억하는 사람이라고 여기느냐.”고 묻고, “아니다. 나는 하나로 꿰고 있다.”라고 스스로 답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일이관지’를 강조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이관지’에 깃든 공자의 깊은 생각은 무엇일까요?
공자 가르침의 핵심이 인이라는 점은 이미 언급했습니다. 공자 스스로 이를 깨치고자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고, 30세에 학문을 세웠으며, 40세에 미혹됨이 없었고, 50세에 천명을 알았으며, 60세에 귀가 순해졌고, 70세에 마음이 원하는 바를 따라도 법도에 어긋남이 없었다.”고 할 정도로 한결같이 학문에 정진했습니다.
--- p.52

공자는 자신을 성인이라고 추어올리는 제자에게 손사래를 치며 ‘교학상장(敎學相長)’,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자고 합니다. 공자 스스로 이렇게 말합니다. “성스러움이나 인 같은 것을 내가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느냐? 그러나 인과 성의 도를 행하기를 싫어하지 않으며 남을 가르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은 그렇다고 할 수 있다.”
--- p.69

“산을 쌓든 땅을 고르든 첫걸음과 마무리는 뜻을 낸 사람의 몫”『논어』 「자한」 9.18이듯 “호학의 길은 한결같아야 하니 밤낮 없이 흐르는 강물에서 알 수 있다.”「자한」 9.16 공부를 하든 세상살이든 어떤 자세여야 하는지 느껴지시나요? 시작한 이상 쉼 없이 지속하는 것, 십 년이고 이십 년이고 누가 뭐라든 계속 달려보는 것, 재능이 있어 잘하는 것보다 훨씬 힘든 일입니다.
--- p.79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꽃길로 만들어야 할 흙길은 무엇일까요. 어린이와 노인에게 꿈과 휴식을 주고, 남자와 여자가 서로 편안하고, 소득 양극화를 해소하고, 남과 북이 서로 화합하고, 기후변화 등 지구적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희망의 흙을 한 줌씩 더하는 건 우리의 몫입니다.
▶▶▶차분하게 스스로 내면을 들여다보듯, 에스토니아 출신 작곡가인 아르보 패르트의 〈거울 속의 거울(Spiegel im Spiegel)〉(QR코드 스캔 또는 인터넷 주소 https://youtu.be/TJ6Mzvh3XCc)을 들어보겠습니다
--- p.110

이처럼 『논어』는 배움에서 시작해 사람을 아는 일로 마무리됩니다. 스스로를 닦아 사람을, 세상을 제대로 보는 군자가 많아져야 합니다. 향원 같은 사이비가 아니라 군자가 깃발을 들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회가 우리의 희망사항입니다.
▶▶▶국악인 정대석의 거문고 산조(QR코드 또는 인터넷 주소 https://youtu.be/GyBRtopeozc)를 감상하겠습니다. 공자가 평생 함께한 악기가 거문고라고 하지요. 거문고 산조는 거문고의 묘미를 느끼기에 그만입니다.
--- p.118

공자와 맹자를 오늘 소환하는 까닭은 더불어 살아가자는, 대동사회를 위한 ‘인정(仁政)’이란 기치의 현실성에 있습니다. 넌더리가 날 만큼 겪어온 내로남불에서 벗어난 정치, 정치인을 기대해 볼 만하지 않습니까. 공자의 서(恕),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시키지 말라.’는 경구가 지켜지는 모습 말입니다. 사사건건 대립하면서 과거를 파먹는 정치 대신, 미래를 지향하는 정치를 하려는 정치인이라면 가슴에 ‘서’가 필요합니다
--- p.142

『시경』을 두고 공자는 ‘사무사(思無邪)’, 생각에 사특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분노와 욕심, 음모와 계산으로 감아치는 술자리가 아니라 사특함이 없는 술자리라면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겠지요. 그래서 “시에서 선한 마음을 일으키고, 예에서 서며, 악에서 인생의 완성을 이룬다.”고 했습니다
--- p.157

공자는 당시 지배계급이 독점하던 시와 예를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가르쳤던 교육혁명의 선구자였습니다. 바로 ‘유교무류(有敎無類)’입니다.
마지막 하나는 아들에게 특별대우를 하지 않고 제자들과 같이 가르쳤다는 점입니다. 공정한 잣대로 공정하게 대우하니 잡음이 생길 틈이 없지요. ‘자기 아들이라고 특별하게 대하지 않음(君子之遠其子?군자지원기자)’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기 위해 필요한 원칙입니다.
--- p.177

어려움 속에서도 잃지 말아야 할 뜻, 어려울수록 더 명료해지는 다짐이야말로 위기극복의 원천입니다. 이는 인간을 성숙하게 하고 바람직한 삶의 방향으로 인도하는 요소이기도 하지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스로 즐거움을 찾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사회가 살 만해지겠지요. 중요한 건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고 했습니다. 궁변통구(窮變通久)입니다. 어려움을 참고 이기면 앞길이 열린다는 간즉길(艱則吉)이 떠오릅니다
--- p.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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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논어』를 읽어야 할 또 하나의 분명한 이유를 발견했다. 정상도의 『논어와 음악』에서다. 음악 속에 깃들어 있는 언어적 진리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반목에 시달리던 자메이카에서 화해의 콘서트가 열렸고 여야 수장이 만나 적대감을 풀고 악수했다. 『논어』의 참뜻이 음악에 깃들어 있다는 저자의 해석이다. 놀라운 탁견이다. 요즘처럼 정치가 어수선할 때도 이 책을 펼쳐야 할 분명한 이유가 여기저기서 발견된다.
-강남주(시인, 소설가, 전 부경대 총장)

공자의 가르침이 시공간을 초월하여 깊은 울림을 주는 것은 우리 또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책에는 현재의 시대 상황을 반영한 공자의 가르침과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한 음악이 국경과 장르를 불문하고 흐른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공자의 꿈은 아직도 유효하다. 이것이 『논어와 음악』을 추천하는 이유다.
-김석준(부산광역시교육감)

기본이 바로 서야 비로소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유명한 『논어』 구절이지요. 금융의 본질이 여기에 닿아 있습니다. 사회생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근본으로 돌아가 원칙을 지키면 자연스럽게 우리 시대 화두인 공정성과 함께 투명성이 높아지겠지요. 그런 잣대를 함께 생각해 볼 소중한 기회를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김지완(BNK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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