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재밌어지는 적모

요기와 요화 자매는 이제 정말 완전히 친자매 같이 서로의 마음을 알고
연북왕부의 소정림과도 진짜 친구가 되어가고
운문방의 마음을 소정서가 눈치채고

요기는 점점 연북왕비와 , 서부인 등과 친해지면서
제대로 입지를 잡고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공자도 요기를 좋아하는 것 같고 운문방 소정서도 마찬가지인거 같은데 언제 로맨스가 시작될련지ㅠ

그리고 너무 귀여운 뇌반과..어린 아이를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고 하는 나쁜 종들때문이라도 빨리 뇌정과 요화의 로맨스가 시작되길 오매불망 가다렸는데..
ㅎㅎ 이제 둘이 안면을 트고 요화의 말로 뇌정이
느낀것이 있으니
다음편에는 좀 더 로맨스가 있길 기대해본다

로맨스가 없어도, 자칫 산만해질 수 있는 방대한 이야기도 얼마나 잘 끌어가는지

이틀밤 거의 못 자고 읽는 중이라 졸리다가도 어느새 잠을 달아나게 하는 , 회귀물로 유명한 폐후의 귀환보다 더 좋아하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

방이낭의 이간질로 친어머니와 친언니 와 오해로 사이가 멀어지게 되고 결국 아버지,어머니 ㅡ언니 모두 죽고본인도 불행한 삶을 살다가 죽어서 어렸을 때로 회귀하면서 긴꿈에서 깨어나 가족의 불행을 막기위해 현명하게 대처합니다.

불행의 시발점이 된 언니의 혼사을 맊기위해 방이낭의 음모를 피하고 언니와의 사이를 개선하고 노력합니다.

언니도 엄청 화끈하고 강단있는 성격입니다. 동생을 처음에는 싫어하지만 점점 사이가 좋아집니다.   

전생의 후회된  삶을 살고 회귀해서 이를 비로 잡아나아가는 과정은 회귀소설의 재미요소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꾸 보게되네요.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적모는 여주 남주 모두 똑똑이 들이라 그 부분이 사이다스러운 포인트네요. 무엇보다 여주가 침착하고 현망하며 지혜롭게 모든 일을 차분히 해결해나가는 부분이 취향저격입니다. 이번 권에서는 한가의 비밀이 밝혀지고 왜 한가가 요가를 무너뜨리려 하는지 알게 됩니다. 한가의 복수심 때문에 불행한 삶을 살게 된 전생의 자신의 가족들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집니다. 점차 방이낭의 계략에도 적극적으로 대항하게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