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쑥을 태우는 집

쑥을 태우는 집

: 집 짓는 현장에서 쓴 아/파/트/탈/출/기

리뷰 총점2.0 리뷰 1건
베스트
건축 top100 12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500g | 180*220*17mm
ISBN13 9791195052998
ISBN10 119505299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위치
위치位置는지번의 문제가 아니라 그 땅에서 지리와 관계를 말한다. 대지가 대지의 일부를 차지하는데, 매크로 지리는 택리지擇里志처럼 주로사회-경제 위치를 살피고, 마이크로 지리는 양택론陽宅論처럼 근경의 위상에서 집터의 형상을 살핀다. 주거가 ‘어떤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전원주택만이 하는 일이다. (아무 데나 있는) 아파트는 ‘위치한다’라고 하지 않는다.

전원주택의 애매한 근린성
나도 그 한 부분을 만들고 있지만, 도시민의 전원주택 증후군이 지방의 근린 공간을 분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도시적 관습을 (a대체로) 유지하며, 향토의 습속을 (b 부분적으로) 받아들인다. 문명적 문물을 (a 항시적으로) 잃지 않지만, 토착의 서정을 (b 경우에 따라) 사랑한다는 것이다.


집을 짓기 위한 땅은 그냥 맨땅이 아니다. 농촌이라도 도시계획에 의거한 지목을 지정 받고 도로와 상수, 전기, 통신 등 하부구조의 지원이 가능하여야 한다. 이를 대지堡地라고 한다. 그러니까 집을 짓기 위해서는 대지가 있어야 하고, 등기에 의해 법적인 관리를 받아야 한다.

땅에 집 앉히기
뛰어난 예지를 가진 건축가라면 몰라도, 일반적으로 빈 땅에 집을 구상한다는 것은 대단히 막연한 일이다. 가능한 대로 대안을 만들고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쪽으로 결심하겠지만, 이 역시 막연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다만 우리는 어떤 집을 가지고 싶다는 개념을 말할 수 있으므로 그것을 실마리로 잡는다.

디자인의 몇 가지 전제
집을 지으려고 다른 집들을 보았다. 그런데 이해되지 않는 점이 많다. 대부분 농촌 주택이 아파트의 단위 평면을 본뜨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사람의 삶을 지배 한 아파트 문화가 주택의 유전자 변이를 만든 것이다. 평면을 보면 거실을 두고 좌우에 방이 있고, 거실 뒤로 식당과 주방이 이어진다. 이는 아파트에서 공간의 밀도를 집적하기 위한 우둔한 묘책이다.

마지막에서 세 번째 이사
자디잔 일들이 치우다만 쓰레기처럼 남아 있고, 왜 그랬는지 스스로도 이해가 안 되는 일이 찌꺼기처럼 남아 있다. 좀 더 면밀을 기하지 못한 후회를 접어놓고 이사를 했다. 자기 집 짓기라는 것이 얼마나 삶의 모습과 닮았는지 소스라치게 깨달았다. 우물쭈물하다 놓친 기회, 의사 결정의 우유부단함, 무식함과 데이터 부족, 면밀을 기하지 못한 과정, 마무리에서의 체념 등이 그러하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2.0점 2.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