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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열하일기 1

쉽게 읽는 열하일기 1

: 변화하는 시대를 읽은 자, 연암 박지원의 청나라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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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70g | 153*225*22mm
ISBN13 9791190893909
ISBN10 119089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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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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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벗 홍대용이 “그 규모는 크되, 그 방식은 세밀하다.”라고 했는데, 이 책문은 중국의 동쪽 변두리임에도 이러하다. 앞으로 더욱 번화할 것을 생각하니 갑자기 한풀 꺾여서 여기서 그만 발길을 돌릴까 하는 생각에 온몸이 화끈해진다. 그 순간 나는 깊이 반성하여 ‘이는 시기하는 마음이다. 내 본시 성미가 욕심이 없어서 남을 부러워하거나 시기하는 마음은 조금도 없었다. 그런데 다른 나라에 발을 들여놓자, 만분의 일도 채 보지 못하고서 벌써 이런 망령된 마음이 일어나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이는 곧 견문이 좁은 탓이리라. … 장복을 돌아보며 물었다. “네가 만일 중국에서 태어났다면 어떻겠느냐?”
그러자 그는 “중국은 되놈의 나라이니 쇤네는 싫습니다.” 하고 대답한다.
때마침 한 소경이 어깨에 비단 주머니를 걸고 손으로 월금을 뜯으면서 지나간다. 나는 크게 깨달아 “저야말로 평등한 눈을 가진 이가 아니겠느냐?” 했다.
--- p.49

천하를 위하여 일하는 자는 진실로 백성에게 이롭고 나라에 도움이 될 일이라면, 그 법이 비록 오랑캐에게서 나온 것일지라도 이를 본받으려 한다. … 성인이 『춘추』를 지으실 때 물론 중화를 높이고 오랑캐를 물리쳤으나, 오랑캐가 중화를 어지럽힘을 분히 여겨 중화의 숭상할 만한 것마저 물리친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그러므로 참으로 오랑캐를 물리치려면 중화의 법을 모조리 배워야 한다. 우리나라의 유치한 문화를 고쳐서 밭 갈기, 누에치기, 그릇 굽기, 풀무 불기 등에서 공업·상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배워야 한다. 남이 열을 한다면 우리는 백을 하여 먼저 우리 백성에게 이롭게 한 다음, 회초리를 마련해두었다가 저들의 굳은 갑옷과 날카로운 무기를 물리칠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중국에는 아무런 장관이 없더라고 말할 수 있겠다.
나야 하사(下士, 하류의 선비)에 불과하지만 한마디 하겠다.
“중국의 장관은 기와 조각에 있고, 똥 부스러기에 있다.”
--- p.195~196

지금까지 천 리 길을 오면서 수없이 많은 수레를 보았으나, 앞의 수레와 뒤의 수레가 언제나 같은 자국만을 따라갔다. … 또 모든 바퀴가 똑같으므로 성 문턱에 수레바퀴 자국이 움푹 패어서 홈통을 이루는데, 이것을 ‘성문지궤(城門之軌, 『맹자』에 나오는 구절)’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수레가 없지는 않으나 그 바퀴가 온전히 둥글지 못할 뿐 아니라, 바퀴 자국이 한 틀에 맞지 않으니, 이는 수레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런데 사람들이 늘 “우리나라는 길이 험하여 수레를 쓸 수 없다.”라고 하니, 이게 무슨 말인가. 나라에서 수레를 쓰지 않으니까 길이 닦이지 않을 뿐이다. 만일 수레가 다니게 된다면 길은 저절로 닦이게 될 테니 어찌하여 길의 좁음과 산길의 험준함을 걱정하겠는가.
--- p.207~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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