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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28*188mm
ISBN13 9791167470119
ISBN10 11674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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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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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중국어를 쓰고 사는 것보다 한국어를 쓰지 않고 사는 것이 더 힘들었다. 이것은 마치 당신이 연인에게 그녀가 좋아하는 꽃을 선물해 주기는 쉽지만 그녀가 싫어하는 담배는 끊기 어려운 것과 같다. 결국 해야 할 것을 하는 것보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것이 몇 배는 더 힘겹다는 것이다.

중국을 모를 때, 중국인을 접하지 않았을 때는 나 역시 중국을 무시했다. 중국은 위험한 나라이고 중국인은 무례하고 무식한 행동을 일삼는 수준 낮은 사람들이라는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중국에 와서는 중국 거지조차 부러웠다. 길거리의 유아나 어린이들도 존경스러웠다. 왜냐면 그들이 나보다 중국어를 잘하기 때문이었다. 한국에서는 받지도 않던 전단지도 받아와 집에서 교재 삼아 공부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모든 존재가 스승이었고 나보다 더 우월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거대한 산을 넘었다.
--- 「안 하는 것이 더 힘들다」 중에서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는 것이 아니라 똥을 안 싸려고 하기 때문에 약으로 쓸 똥조차도 없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지금 당장은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되던 것이 나중에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는 사례를 보곤 한다. 쓸데없이 기타나 매고 다니고 길거리에서 노래나 한다는 핀잔을 받던 버스커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 일약 스타가 되는 사례도 그중의 하나다. 세상에 쓸데없는 경험은 없다. 다만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경솔한 편견만 있을 뿐이다.
--- 「개똥이 약에 쓰려면 없는 이유」 중에서

싱가포르가 국토가 작아 출퇴근이 멀어봐야 그리고 불편해봐야 서울만 하겠냐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이런 편협하고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글로벌 사업에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다.
서울 외곽에서 서울 시내로의 출퇴근은 당연히 지옥과 같을 만큼 고되고 힘들다. 난 이것을 서울에서 수원까지의 출퇴근으로 몸소 체험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서울에서 생활해 본 사람들이 체감하는 불편함이고 싱가포르에서는 그들이 체감하는 그들만의 불편함이 있는 것이다. 내가 좋으니까, 내가 편하니까 타인도 그럴 것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사고방식은 타인을 굉장히 불편하게 만든다.
--- 「멀티플레이어의 역설」 중에서

면접관은 ‘특차’라는 말을 듣자 이해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 당시 특차라는 입시 제도가 있었는데 이 제도는 특정 과목의 우수자를 소수로 뽑는 제도였다. 상대적으로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 점수가 심하게 낮고 다른 과목의 점수가 나름 괜찮았던 나는 수학 점수를 제외한 다른 과목들의 점수만으로 특차 지원을 열어둔 학과에 무난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게다가 전공도 내가 배우고 싶은 학문이었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입시 제도도 활용하고 원하는 전공도 선택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건 세상 물정 모르는 순진한 고등학생의 소신이었고 세상은 출신 대학교의 간판과 지역으로 간단명료하게 사람을 판단하고 있었다. 출신 대학은 마치 내 혈액형과 같아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난 수혈을 하는 방법을 택했다. 경험으로 수혈을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험을 쌓았고 필요한 순간이 올 때마다 그때그때 하나씩 꺼내어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 「싱가포르가 여기서 왜 또 나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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