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를 막지 못하면 식량 부족, 물 전쟁, 인종학살, 난민과 국경분쟁 등으로 파괴적인 충돌이 일어날 것이다. 이것은 안정된 균형이 일시적으로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기후 환경에 적합하도록 구축된 기존 체계를 무력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오늘날 국가안보는 군사적 위협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이 책은 먼 미래가 아니라 바로 지금 불타오르려는 지구에서 기후안보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을 명확하고 가차 없이 알려준다.
- 조천호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마이클 클레어의 『기후 붕괴, 지옥문이 열린다』는 기후변화를 다른 곳도 아닌 미군이라는 조직이 어떻게 바라보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이념이나 이익이 아닌, 순전히 작전적 요구라는 관점에서만 기후 문제에 접근할 수밖에 없는 미군이라는 조직이 기후변화를 심각하게 바라본다는 점은, 분명히 이 문제가 단순한 이론이나 가설의 영역을 넘은 현실의 안보 위협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은 미군이라는 조직이 문민 통제라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정치가들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최소한의 객관성과 작전 요구에 맞는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는 모습을 통해 선진 군대가 보여줘야 할 모습이 어떤 것인지도 잘 보여주고 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이라는 면에서도, 왜 미군이 세계 최고의 군대인지를 보여준다는 면에서도 이 책은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 홍희범 (밀리터리 매거진 [월간 플래툰] 편집장)
“지구온난화는 헛소리(bullshit)”라는 말을 서슴지 않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군림하던 시절, ‘기후 관련 위험’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발표한 집단은 환경 단체도, 과학자들도 아닌 바로 미 국방부였다. 미 국방부가 오바마 행정부 시절부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국가 비상사태까지 상정하며 이에 대비하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해온 결과였다. 마이클 클레어 교수의 책에는 미 국방부의,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일련의 보고서들과 의회 청문회에서 폭로된 얘기들이 자세히 담겨 있다. 이 책은 우리 정부와 시민사회가 기후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
- 이충환 (『지구온난화, 어떻게 해결할까?』 저자, 동아에스앤씨 편집위원)
마이클 클레어는 기후변화에 관한 군 수뇌부의 견해가 정치적 진영의 양극단에 있는 정치가와 어떻게 다른지 자세히 보여줄 뿐만 아니라 왜 그런지도 잘 알려준다. 펜타곤 보고서와 전문가의 흥미로운 증언을 매끄럽게 연결하며 군이 기후변화를 국가 방위 능력을 저해하는 심각한 요소로 보고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 존 콩거 (전 미 국방부 부차관)
마이클 클레어는 능숙한 솜씨로 기후변화에 대한 미군의 실용적 접근법에서 핵심 요소를 짚어냈다. 저자가 밝혔듯이, 군은 자체 훈련과 시험, 대응 능력에 있어 회복력을 키우고 있으며, 결국 군이 대응해야 하는 혼돈과 위기를 불러일으키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명확하게 바라보고 있다.
- 론 키이즈 (전 미공군 대장, CNA 군사자문위원회장)
강력하다…. 평생에 걸쳐 전쟁 기계에 관한 비평적 글을 써온 마이클 클레어는 인맥과 통찰력을 이용해 이 새롭고 매우 유용한 책을 펴냈다. 이 책은 펜타곤 내부 인사들이 기후변화를 상당히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간다는 게 과연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매혹적인 책이다! 미래를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이 좋다.
- 빌 맥키벤 (국제환경운동가, 『자연의 종말(THE END OF NATURE)』 저자)
마이클 클레어는 놀라울 정도의 폭넓은 지식으로 펜타곤이 기후변화의 수준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군은 세계적인 정보 수집 및 전략 수립 기관이다. 우리 시대의 중대한 문제를 앞에 두고 이들의 발견을 무시하는 건 위험하다. 뚜렷하고 믿을 만한 조사를 담은 이 책은… 앞으로 다가올 전쟁에 대비한 안내서 같다.
- 애덤 호슈차일드 (『암흑기와 왕 레오폴드 유령의 교훈(Lessons from a Dark Time and King Leopold’s Ghost)』 저자)
뛰어나다…. 조사는 철저했고, 글은 아름다우며, 주장은 설득력 있다.
- [허핑턴포스트]
충실한 조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쓴 분석… 기후변화 관련 서적 중에서도 『기후 붕괴, 지옥문이 열린다』는 독특하고 중요한 관점으로 눈에 띈다.
- [북리스트]
최고 수준의 충실한 조사로 잠을 깨우는 소리… 클레어는 이 문제를 생생하고 상세하게 잡아냈다.
-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눈앞에 닥친 일에 관한 가감 없는 묘사… 기후변화를 강하게 부정하는 백만장자 자본주의자든, 진보적인 환경주의자든, 모두가 마이클 클레어의 책 『기후 붕괴, 지옥문이 열린다』를 읽어봐야 한다.
- [마켓워치]
다가올 기후 위기에 대한 충격적인 묘사… 멋지다!
- [롤링스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