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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1년 09월 27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44쪽 | 402g | 145*208*20mm |
| ISBN13 | 9791185676678 |
| ISBN10 | 1185676678 |
야수의 집중력
: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최강의 기술 45
스즈키 유 저 / 홍미화 역
|
윌컴퍼니(WILLCOMPANY)
|
2021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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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집중력이 인생의 성공을 좌우한다’는 연구 데이터가 증가하고 있다. 2016년 계량경제학의 대가인 제임스 헤크먼은 ‘인생의 성공에 필요한 요소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관해 조사했다. 영국과 미국에서 태어난 수만 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IQ와 성격 테스트를 실시한 뒤 수십 년이 지나 모두의 수입과 건강 상태를 다시 조사했다. 그리고 분석을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인생의 성공에 가장 필요한 요소는 두뇌의 명석함이 아닌 ‘성실함’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성실함’은 눈앞의 욕망에 휩쓸리지 않고 중요한 일을 하나하나 수행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집중력’을 뜻하는 것이다. 두뇌의 명석함도 나름 관련성이 있겠지만 집중력의 중요성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IQ보다 집중력이 높은 사람이 수입이 많고 건강을 해칠 확률도 적으며 무엇보다 정신 건강을 지키면서 행복하게 사는 경향이 매우 높았다. 집중력이야말로 현대에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pp.6~7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커피로 잠을 쫓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은 집중력 향상의 관점에서 본다면 그다지 좋은 생활 습관은 아니다. 인간의 몸은 오전 6시쯤부터 코르티솔이라는 각성 호르몬이 분비되어 조금씩 눈이 떠지게 되어 있다. 말하자면 천연 알람시계인 셈이다. 그런데도 일어나자마자 카페인을 마신다면 코르티솔과의 각성 작용이 합쳐져서 뇌에 자극이 지나치게 가해지게 되는데 이는 심박수를 상승시켜 초조함, 두통 같은 위험 요소를 증가시키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코르티솔은 기상 후 90분 정도가 되면 점차 흐려지는 경향이 있으니 커피는 그 이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코르티솔의 각성 기능을 방해하지 않고 카페인의 효과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54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연구를 살펴보기로 하자. 연구팀은 다양한 업종에서 500명의 사업가를 모아 3개의 집단으로 나눴다.
① 아침에 하루의 업무를 모두 적은 뒤, 중요하고 어려운 일부터 작업을 해나간다
② 아침에 하루의 업무를 모두 적은 뒤, 순서대로 해나가며 하나의 작업을 끝내면 표시를 한다
③ 아침에 하루의 업무를 모두 적은 뒤, 간단한 일부터 순서대로 작업을 진행한다
그 후 모든 피검자의 근무 태도를 기록했더니 업무의 달성량이 가장 많은 것은 ③번의 성취편향을 사용한 집단이었다. 간단한 작업으로 하루를 시작한 피검자는 모두 집중력이 향상되었고 마지막에는 일에 대한 만족감도 개선되었다는 믿지 못할 성과를 보였다. 성취편향으로 집중력이 향상된 것은 뇌내 호르몬의 분비가 큰 원인이었다. 우선 간단한 일을 해내면 그 시점에 야수는 커다란 성취감을 느끼고 뇌내에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대량으로 방출한다. 도파민에는 주의력과 추진력을 이끄는 기능이 있어서 업무를 끝낸 직후부터 당신의 집중력은 급격히 증가한다. 그 기세가 다음 일에도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성과를 올리기 쉬워진다. 성취편향 덕분에 집중력이 이월되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 pp.122~123
목표까지의 진척 상황을 기록할 때는 다음에 주의하자.
① 행동을 바꾸고 싶을 때는 ‘자신이 했던 행동’만을 기록한다
② 결과를 내고 싶을 때는 ‘결과를 향한 과정’만을 기록한다
가령, 감량을 목표로 한 사람이 식사의 내용을 기록하면 다이어트가 실패로 끝날 확률이 높아진다. ‘감량’이라는 결과를 목표로 했지만 ‘식사’라는 행동의 내용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체중을 줄일 목표라면 체중계의 기록에 집중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다. 반대로 식사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먹은 음식을 기록하는 것이 효과가 높아진다. 조금 더 예를 들어보자.
· 저축을 늘리고 싶으면 저축액의 증감만을 기록한다
· 담배를 끊고 싶으면 담배를 피우지 않은 날만 기록한다
· 운동을 계속하려면 헬스클럽에 갔던 날만 기록한다
이 점을 놓치면 기록의 효과는 급격하게 줄어든다. 기록을 할 때는 반드시 행동과 결과의 대응을 생각해야 한다. 기록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적어도 2개월이 걸린다.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많은 시간을 들이면 성과가 있으므로 포기하지 말고 계속 실천해보자.
--- pp.126~127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데에 최대의 효과를 가진 것이 피어 프레셔--- pp.peer pressure)다. 직역하자면 ‘동료로부터 받는 압력’으로 풀이되는데 당신의 친구나 직장 동료로부터 느끼는 심리적인 압박감을 의미한다. 언뜻 봐서는 부정적인 느낌이 들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사용법만 틀리지 않는다면 피어 프레셔는 최고의 성과 향상을 위한 도구로 작용할 수 있다.
하버드 대학의 2012년 논문을 살펴보자. 연구팀은 먼저 여러 명의 투자분석가 자료를 조사해 그중에서도 상위의 성적을 내고 있는 1,052명을 엄선했다. 당연하게도 모두가 스스로를 하이퍼포머라고 자신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런 후에 연구팀은 투자분석가 중에서 다른 기업으로 이동한 사람이나 직접 회사를 차린 사람을 선별했다. 그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사람들과 일을 시작한 뒤에도 같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업무 환경이 바뀐 투자분석가들 중에서 이전과 같은 수준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은 약 50%에 불과했다. 나머지 절반은 반대로 성적이 저하되어 조사 개시일로부터 5년이 지나도 예전의 성과로 돌아가지 못했다. 이러한 경향은 투자분석가의 연봉이나 개인적인 건강 상태라는 여러 요소를 감안했음에도 마찬가지였다.
--- pp.6~7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커피로 잠을 쫓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은 집중력 향상의 관점에서 본다면 그다지 좋은 생활 습관은 아니다. 인간의 몸은 오전 6시쯤부터 코르티솔이라는 각성 호르몬이 분비되어 조금씩 눈이 떠지게 되어 있다. 말하자면 천연 알람시계인 셈이다. 그런데도 일어나자마자 카페인을 마신다면 코르티솔과의 각성 작용이 합쳐져서 뇌에 자극이 지나치게 가해지게 되는데 이는 심박수를 상승시켜 초조함, 두통 같은 위험 요소를 증가시키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코르티솔은 기상 후 90분 정도가 되면 점차 흐려지는 경향이 있으니 커피는 그 이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코르티솔의 각성 기능을 방해하지 않고 카페인의 효과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54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연구를 살펴보기로 하자. 연구팀은 다양한 업종에서 500명의 사업가를 모아 3개의 집단으로 나눴다.
① 아침에 하루의 업무를 모두 적은 뒤, 중요하고 어려운 일부터 작업을 해나간다
② 아침에 하루의 업무를 모두 적은 뒤, 순서대로 해나가며 하나의 작업을 끝내면 표시를 한다
③ 아침에 하루의 업무를 모두 적은 뒤, 간단한 일부터 순서대로 작업을 진행한다
그 후 모든 피검자의 근무 태도를 기록했더니 업무의 달성량이 가장 많은 것은 ③번의 성취편향을 사용한 집단이었다. 간단한 작업으로 하루를 시작한 피검자는 모두 집중력이 향상되었고 마지막에는 일에 대한 만족감도 개선되었다는 믿지 못할 성과를 보였다. 성취편향으로 집중력이 향상된 것은 뇌내 호르몬의 분비가 큰 원인이었다. 우선 간단한 일을 해내면 그 시점에 야수는 커다란 성취감을 느끼고 뇌내에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대량으로 방출한다. 도파민에는 주의력과 추진력을 이끄는 기능이 있어서 업무를 끝낸 직후부터 당신의 집중력은 급격히 증가한다. 그 기세가 다음 일에도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성과를 올리기 쉬워진다. 성취편향 덕분에 집중력이 이월되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 pp.122~123
목표까지의 진척 상황을 기록할 때는 다음에 주의하자.
① 행동을 바꾸고 싶을 때는 ‘자신이 했던 행동’만을 기록한다
② 결과를 내고 싶을 때는 ‘결과를 향한 과정’만을 기록한다
가령, 감량을 목표로 한 사람이 식사의 내용을 기록하면 다이어트가 실패로 끝날 확률이 높아진다. ‘감량’이라는 결과를 목표로 했지만 ‘식사’라는 행동의 내용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체중을 줄일 목표라면 체중계의 기록에 집중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다. 반대로 식사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먹은 음식을 기록하는 것이 효과가 높아진다. 조금 더 예를 들어보자.
· 저축을 늘리고 싶으면 저축액의 증감만을 기록한다
· 담배를 끊고 싶으면 담배를 피우지 않은 날만 기록한다
· 운동을 계속하려면 헬스클럽에 갔던 날만 기록한다
이 점을 놓치면 기록의 효과는 급격하게 줄어든다. 기록을 할 때는 반드시 행동과 결과의 대응을 생각해야 한다. 기록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적어도 2개월이 걸린다.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많은 시간을 들이면 성과가 있으므로 포기하지 말고 계속 실천해보자.
--- pp.126~127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데에 최대의 효과를 가진 것이 피어 프레셔--- pp.peer pressure)다. 직역하자면 ‘동료로부터 받는 압력’으로 풀이되는데 당신의 친구나 직장 동료로부터 느끼는 심리적인 압박감을 의미한다. 언뜻 봐서는 부정적인 느낌이 들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사용법만 틀리지 않는다면 피어 프레셔는 최고의 성과 향상을 위한 도구로 작용할 수 있다.
하버드 대학의 2012년 논문을 살펴보자. 연구팀은 먼저 여러 명의 투자분석가 자료를 조사해 그중에서도 상위의 성적을 내고 있는 1,052명을 엄선했다. 당연하게도 모두가 스스로를 하이퍼포머라고 자신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런 후에 연구팀은 투자분석가 중에서 다른 기업으로 이동한 사람이나 직접 회사를 차린 사람을 선별했다. 그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사람들과 일을 시작한 뒤에도 같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업무 환경이 바뀐 투자분석가들 중에서 이전과 같은 수준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은 약 50%에 불과했다. 나머지 절반은 반대로 성적이 저하되어 조사 개시일로부터 5년이 지나도 예전의 성과로 돌아가지 못했다. 이러한 경향은 투자분석가의 연봉이나 개인적인 건강 상태라는 여러 요소를 감안했음에도 마찬가지였다.
--- pp.16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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