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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명칭의 국제적 확산 : 현황과 과제

동해 명칭의 국제적 확산 : 현황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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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152*225*30mm
ISBN13 9788982227059
ISBN10 8982227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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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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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경희대학교 경영학부 명예교수
김영원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
김영훈 한국교원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류연택 충북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
박노형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재훈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교수
심문보 한국해양조사협회 수로기술연구소장
유의상 한중문화협회 부회장
윤경호 MBN 논설위원
윤옥경 청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
이기석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이상태 한국영토학회장
이창위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주성재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진준호 한국해양조사협회 이사장
최양선 동명대학교 초빙교수
김기덕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대학원생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1992년 이래 지난 30년간 이루어진 동해 명칭의 국제적 확산이 어디까지 와 있고 그 이슈가 무엇이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는 무엇이 있는지 정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되었다. 동해 명칭 분쟁의 본질에서 시작하여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시각, 국제기구에서의 논의와 진전, 명칭 확산을 위한 다양한 관점, 향후 과제로 나누어 모두 16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마지막에는 장소를 꿰뚫어 보는 새로운 관점에서 본 지명의 의미를 보론으로 덧붙였다. (…) 이 책이 동해 명칭 확산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과 공공 부문, 언론, 출판사, 관련 분야의 학자, 그리고 동해에 관심 있는 모든 독자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 p.11

변화의 핵심인 ‘현대화’는 ‘숫자로 된 고유한 식별자 체계’로 데이터 세트를 만들어 세계 각 수역에 명칭이 아닌 이 식별자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S-130이라는 가칭의 번호가 붙은 이 디지털 문서는 이제 기술적인 과정에 의해 개발이 시작되겠지만, S-23을 대체하는 문서가 될 것이 틀림없다. 원문 그대로 통과된 제안서에 기존의 S-23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가는 진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한 출판물”로 남게 된다고 적힌 문구가 그 증거가 된다. Japan Sea가 표기된 문서가 진화되기 이전의 아날로그 출판물에 불과하고 새로운 식별자가 부여된 디지털 문서로 대체된다는 것은 동해가 일본해에 대응하는 분쟁 지명으로 인정받았다고 해석해도 무방할 것이다.
--- p.78

IHO가 설립 초기에 처음으로 해양과 바다의 명칭을 표준화할 때 일본 해군수로국이 일본해를 단독으로 등록하고 동중국해를 동해(The Eastern sea)로 표기하도록 제안 요청한 것은 놀라운 주도 행위의 하나였다. 일본이 이 바다가 한국의 역사 이래 동해로 불려왔음을 인지하면서 중국해를 동해 혹은 뚱하이(東海)로 표기할 것을 제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제안은 한국의 동해 명칭이 장차 병기 혹은 복수 명칭으로 등록될 가능성을 막으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
--- p.32~33

일본이 ‘일본’이라는 국호를 쓰기 전부터 우리 민족은 ‘동해’라는 명칭을 사용해왔다. ‘일본해’라는 명칭이 등장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동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한 후 1,841년이 지난 1602년 마테오 리치가 만든 ‘만국곤여전도’에 처음 등장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동해’와 ‘일본해’는 그 사용 기간이 비교가 되지 않는다. 동해를 사용한 지는 2,259년이 되었고, 일본해는 418년밖에 안 되었다. 이러한 동해의 명칭은 호국 사상과 깊은 관련이 있다. 문무왕을 동해구(東海口)에 장사지내 동해 신사를 짓고 국가의 무사태평을 빌기도 했다.
--- p.66

디지털 지도의 출현이 과연 종이지도에서의 동해 병기 노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생각해볼 때 동해 병기를 위한 우리의 향후 대응 방향은 다음과 같다. 무엇보다도 S-23의 개정을 통해 애초 희망하던 대로 동해 병기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S-23의 개정이 어렵다면 S-23 제3판이 실효되었음을 확인하고,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초로 국제사회에서 동해 병기의 정당성에 대해 지지를 유도하며 이를 구체적인 결과로 만들어가야 한다. 즉, 지도와 교과서에서 동해를 병기하고, 일본해 단독 표기를 고수하는 미국 등 주요국들의 입장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 동시에 디지털 분야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최대한 활용하여 우리 데이터가 다른 나라에서 많이 사용되도록 함으로써 디지털 지도에서 동해 명칭의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 p.115

마크 킴 버지니아주 하원의원(민주)은 “일제강점기 동안에, 나의 어머니는 부모가 지어준 이름의 사용이 허용되지 않았고 일본식 이름을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한국인들이 자녀들의 교과서를 펼쳐 지도(역사적으로 부정확한 것을 반영한 지명과 함께)를 보면 자녀들은 일제의 강압을 회상하게 되고, 침략이 떠오르며, 일본인들이 건너와 35년간 병합했던 그 바다가 떠오르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 p.165

동해는 지식의 대상이기 전에, 어민들에게는 생계의 터전이고,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장소가 된다. 동해는 우리들의 삶이 이루어지는 공간이고, 애착의 대상이 된다. 그래서 동해의 명칭이 동해로 불리기를 바라는 것이다. 우리들의 공간에 우리의 이름을 붙이려는 것이다. 이러한 장소감은 주관적 측면이 있다. 한일 대학생의 동해에 대한 이미지를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물리적으로는 동일한 바다이지만 그 공간은 우리나라 대학생과 달리 일본 대학생들에게는 각각 다른 인식과 다른 이미지의 바다이며, 그들에게 그 바다의 이름은 일본해이다. 우리는 우리의 바다를 동해로 부르고 있다. 바다를 공유하는 두 국가에서 바다의 명칭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바다는 대륙과 대륙을 연결하고 국가와 국가를 연결하는 것이다. 전 지구적 교류가 증가하고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오늘날, 바다는 인류가 공
동으로 관리하고 사용해야 할 유산이다.
--- p.352

디지털 지도 역시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국제 정치 질서와 지정학적 관계에 따라 일관성 있게 반영되어 있지 않다. 일본해와 동해 표기의 경우, 구글맵이나 구글어스의 축척에 따라 일본해 단독 표기에서 동해 병기가 나타나지만, 한국과 일본의 바다를 표현하는 축척에서는 여전히 일본해 단독 표기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접속 국가에 따라 한글 버전이라도 일본해 단독 표기가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이나 영국에서 구글맵에 접속할 경우, 설정 언어에서 한국어를 선택하더라도 일본해가 단독 표기된 바다 이름이 나타난다. 이는 구글사의 의도적 정책 방향이거나 전략적 양면성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 p.384

2014년 초반 미국의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획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주 상원 및 하원에서 이른바 ‘동해병기법안’이 통과된 것이다. 동해병기법안이란 “버지니아주 교육위원회에서 승인된 모든 교과서는 ‘일본해’(Sea of Japan)를 언급할 경우 반드시 ‘동해’(East Sea)도 언급해야 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지칭한다. 즉, 교과서상에 ‘일본해’가 나오면 반드시 ‘동해’도 병기해야 한다는 것이 버지니아주 법으로 정해진 것이다. (…) 버지니아주에서 이 법안이 통과되기까지는 오랜 기간에 걸친 현지 한국 동포사회의 노력과 이들의 유권자로서의 힘이 주효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 p.438~340

“미스터 킴, 내가 한국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는가. 옌칭도서관에 한국관을 만든 것도, 한국학 강의와 한국학 교수를 독립시킨 것도 나일세. 나는 아시아 국가 중 민주주의 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확신하고 있네. 한국인들의 개성적, 직설적 성격으로 해서 한국만이 민주주의가 가능한 나라네. 중국이 베트남이…? 일본이? 내가 일본 전문가고 주일대사 했고 마누라도 일본 사람이지만 일본 민주주의 어려워….”

나로선 두 가지 큰 충격이 있었다. 일본을 경제 기술은 물론 정치 민주주의도 우리보다 훨씬 앞선 선진국으로 생각했던 나였고, 당시 평균적인 한국인 모두 그렇게 알고 있는 일본을 민주주의 정치가 어렵다고 판단하는 미국 최고의 원로 일본 전문가의 말이 놀라웠다. (…) 48년이 지난 오늘날 이 두 가지, 라이샤워 교수의 판단을 어떻게 검증하고 평가해야 할까?
--- p.455~456

1963년 1월 수도 산후안에 도착해, 호텔에 짐을 풀고 호텔 뒤편 경사진 언덕을 산보하러 올라서니 밭이 있고 농부가 엎드려 일하고 있었다. 그가 일어서서 그의 얼굴과 마주치는 순간 나는 몸이 흠칫 떨릴 정도로 놀랐다. 영락없이 내 시골 고향의 작은아버지였다. 얼굴과 체구가 완전히 우리와 같은 모습이었다. 왜 우리와 같은 몽골리안인 저 삼촌이 인디언으로 불리는가. 인도양의 인도인과는 인종, 문화, 역사, 단 한 조각의 인연도 없는 몽골족이 ‘아메리칸 몽골인’이라면 모를까 ‘아메리칸 인디언’이라니. 이 의문은 1995년 이후 동해연구회 국제회의를 다니면서 endonym과 exonym 개념을 익히면서 더욱 분명해졌다.
--- p.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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