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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예술이다 (큰글씨책)

침대는 예술이다 (큰글씨책)

: 아트컨설턴트 김주원이 이야기하는 일상에서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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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210*297mm
ISBN13 9791190971812
ISBN10 11909718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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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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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현대 미술은 난해하고 추상적인 대상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그 소재를 구하고 수용한다. 예술가들에게 우리의 일상은 흥미로운 감각적 약호들로 덧씌워있다. 그래서 그들에게 일상과 사물에서 창조적 예술 언어를 길어 올리고 성취하는 일은 매우 의미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인의 잠재적 욕망을 대리하는 오브제는 예술가들에게 중요한 상징적 의미와 가치를 가진다.
--- p.28

트레이시 에민은 여성의 성적 생활과 감수성, 그리고 여성 고유의 경험들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들을 사용하여 표현해 냈다. 그것은 자신을 포함한 여성 모두의 사적인 경험들이 시각화 언어화 가능한 공론의 영역임을 의미한다. 그녀가 작품에서 보여준 일상의 미감은 페미니즘을 넘어서 다문화주의와 예술적 다원주의에 근거한다. 그녀 그리고 그녀의 작품들은 현대 미술의 다양성을 대변하며 고정된 내러티브가 아닌 열려진 구조를 제시되는 현대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함으로서 오늘날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 p.50

이런 그의 노력은 미국 작가로는 사상 처음으로 1964년 베니스 비엔날레의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가능케 하였다. 그 당시 수상작이 바로 그의 최초의 콤바인 페인팅 작품 [침대 Bed]로서 이는 유럽 지식인들 사이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일대 사건이 되었다. 이탈리아의 철학자 안토니오 네그리 Antonio Negri는 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1964년에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대상을 수상한 로버트 라우센버그의 작품은 기존의 리얼리즘을 대체한 새로운 ‘현실’속 ‘창조적 생산 능력의 시대’를 열었다고 이야기하며 그의 미학적 예술 세계를 증언하였다. 이렇게 현실의 가치를 담은 그의 작품은 우리 동시대인이 살아가는 현실 세계와 이를 반영하는 예술세계의 차원의 문을 열어놓았다. 그리고 그것은 현대 미술의 주요 흐름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동하는 확연한 증거가 된다.
--- p.68

한편 오노 요코의 예술관은 레논 과의 결혼을 통해 새로운 차원으로 전환된다. 특히 196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오노 요코와 존 레논은 공동 작업을 통해 두 사람의 개인적인 관점과 사상을 사회적인 메시지로 확대하였는데 그 전의 그녀의 작업들이 언어와 퍼포먼스라는 매체를 통한 정치적 의식과 물리적 체험의 도발적인 자세였다면 두 사람이 함께하는 세월 동안 그녀는 그러한 자신의 에너지를 사회적 행동으로 확장시켰다.
--- p.87

언제나 ‘예술을 평범한 삶에 동화시키는 것을 목표로’하는 오노 요코의 예술을 통해서 관람자는 권위에 저항하고자연스럽고 소박한 삶에 대한 존재 가치를 성찰한다. 그렇게 우리는 멀어졌던 예술과 사회적 관계의 회복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운 순간들 즉 꿈과 희망이라는 정신적인 힘을 통해 우리 삶의 가치를 드높이며 궁극적으로 평화라는 인류 공통의 연대의식을 공유함으로써 개인과 공동체의 치유를 소망하게 된다.
--- p.95

오늘날 상상력과 상징, 이미지, 영감 등의 본질적 예술 영역들은 이제 실재와 사회적 공간과의 관계 속에서 그 윤곽을 헤아릴 수 있다. 안토니 곰리의 작품은 ‘인간’의 의미를 구현하는 실존적인 가능성이며 탐구이다. 그는 연민과 희생 그리고 인내의 영혼을 수용하는 인간의 신체 조각을 통해 영원불멸한 존재로서의 인간을 구현한다. 그리고 그가 생성한 윤곽들은 존재에 대한 끝없는 성찰을 통해 인간과 그 사회적 인과관계로 뻗어나간다.
--- p.112

한 감각이 마비되면 다른 감각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며 전에는 무시했던 감각들이 새롭고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프리다 칼로에게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은 더 이상 컴컴하고 암울함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새롭게 주목하게 만드는 기회의 장이 된다. 그녀에게 운명적으로 다가온 창조의 씨앗은 화폭을 뚫고 나와 삶의 새로운 가능성과 창조의 환희를 경험하는 발화점이 되었다. 고통과 절망의 맞은편에서 찬란하게 피어난 그녀의 열정과 육체적 의지는 새로운 생명의 길을 개척하며 그녀 작업의 특징이 된다.
--- p.123

그녀가 자신의 삶에 근거해서 창조한 작품에 나타난 충실함은 남성 시각에 맞춘 수동적인 태도와 관습적 금기를 깨뜨리며 사회의 부조리함을 거침없이 노출시켰다. 자학에 가까우리만큼 극한의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개인적 상징과 은유로 표현한 프리다의 능동적인 시각은 인간의 보편적 감정들을 담아내었다고 평가받는다. 슬픔과 절망이 내재된 삶을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가 투사된 프리다 칼로의 작품들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동시에 성찰을 통한 진실한 자아에 접근하게 만든다.
--- p.138

동성애자이자 쿠바인 그리고 유색인종으로서의 소수적 다양성을 모두 갖춘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에게 그가 만든 작품들은 예술을 넘어서 개인의 삶 그리고 그 안에 내재된 자신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이다. 그 자신의 일상을 시각적으로 기록하고 관람객들과의 관계를 시각화함으로써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는 예술적 행위를 매 순간 재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의 예술가는 단순히 시대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그 삶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가이드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런 의미에서 솔직하고 위엄 가득한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의 예술은 빌보드에 자신의 삶을 고스란히 드러내 보임으로서 예술과 현실에 대한 거리를 보다 가깝게 하며 예술과 삶의 관계를 확장시켰다.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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