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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1년 10월 12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50쪽 | 356g | 128*200*17mm |
| ISBN13 | 9791160807080 |
| ISBN10 | 1160807086 |
생활모험가 저
|
휴머니스트
|
2021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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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취미 top100 1주
-
작은 캠핑 파우치
-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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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캠핑을 해보니 꼭 많은 장비를 갖추지 않아도, 자연의 시간을 즐기려는 마음을 먹는 것부터가 캠핑의 시작이란 생각이 듭니다. --- p. 9
캠핑을 시작하기 전에 나의 취향을 알아보는 건 꼭 필요한 과정이에요. 나는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건 싫어하는지, 그리고 왜 캠핑에 관심이 생겼는지, 캠핑에서 해보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간편한 게 좋은지, 조금 손이 가더라도 예쁜 게 좋은지 떠올려보세요. 캠핑도 가뿐하게 떠나는 것과 묵직하지만 조금 더 편리한 것 등 종류가 다양하거든요. 나에게 맞는 캠핑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해요. --- p. 23
요즘처럼 빠른 변화의 시대에 캠핑을 찾는 인구가 늘어난다는 건 어찌 보면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도 그 속도가 때론 버거운 게 아닐까 싶어요. 캠핑을 가면 자연 속에서 내 몸을 움직여 정직하게 얻는 것에 대한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게 돼요. 조금 느리고 불편해도 괜찮은 것. 돌아온 일상을 다시 힘차게 살아갈 에너지를 얻는 것. 아마도 이건 캠핑이, 자연이 준 선물이 아닐까요. --- p. 34
캠핑은 일상의 분주한 나, 자연의 느긋한 나 사이에 균형을 맞추며 살아갈 수 있게 해줍니다. 그 균형을 만들려면 필요할 때 쉽게 떠날 수 있어야 하겠죠. 너무 많은 짐을 짊어지고 가기보다는, 언제든 떠나고 돌아올 수 있도록 가뿐한 짐으로 캠핑을 시작하고,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큰맘 먹고 떠나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할 때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작은 캠핑’을요.--- p. 39
일단 필수 장비만 갖추고 조금씩 나에게 맞는 캠핑 스타일을 찾아가는 건 어떨까요. 작게 접히거나 가벼운 장비로 짐을 꾸리는 거죠. 너무 편리하거나 큰 장비부터 시작하는 것보다는 조금 불편해도 작은 것부터 늘려나가보세요. 소박한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p. 55
특히 자연 속에선 도시 보다 훨씬 깊은 계절을 느낄 수 있죠. 생긴 그대로, 꾸밈이 없는 자연의 색을 마주할 때면 정말이지 ‘자연스럽게’ 일상을 툭 내려놓게 됩니다. --- p. 100
텐트를 열었을 때 새하얀 눈이 가득한 풍경을 마주하거나, 텐트 안에서 눈 내리는 소리를 들을 때면 일상의 고민거리들도 한 꺼풀 덮여요. 뽀득뽀득 새하얀 눈밭을 가장 먼저 밟는 설렘, 결정이 보일 정도로 맑은 자연 속 눈송이를 맞는 기분은 겨울 캠핑만의 즐거움이겠죠.--- p. 108
딱 필요한 만큼만 재료를 준비해서 하나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인 요리 한끼, 그리고 나머지 끼니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해봐요. 요리에 드는 시간과 부담을 덜 수 있을 거예요. 준비하고 먹고 치우느라 소중한 캠핑의 시간을 모두 써버리는 건 너무 아쉽잖아요. --- p. 141
자연 속에서 하루의 집을 짓는 캠핑을 하고 나면 더욱 그 속에 녹아들어 계절의 에너지를 담뿍 얻고 와요. 이렇듯 계절의 혹독함보다는 즐거움을 찾는, 나만의 ‘계절 놀이’를 하나씩 만들어나가는 것도 작은 캠핑의 묘미입니다. 우리, 이번 계절에는 계절 산책자가 되어보는 건 어때요? --- p. 202
예전엔 무언가를 하기 전엔 반드시 계획을 세웠고, 매일매일 빠르게 달려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랬던 시절을 지나 이젠 새로운 바람이 드나들 수 있게, 마음의 빗장을 조금 느슨하게 해둘 수 있게 되었어요. 캠핑을 시작한 덕분입니다. --- p. 238
캠핑에서 하는 일들은 무척이나 단순해서 머리를 쓰거나 계산할 일이 크게 없어요. 제대로 짐을 꾸려 빠짐없이 가지고 왔다면 그것들을 하나하나 꺼내 펼쳐놓기만 하면 되죠. 아주 직관적인 일들이 대부분이에요. 엄청난 집중력을 요하는 일들에서 손을 떼니 자연스레 단순한 행위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됐고, 그러면서 멍하니 있는 시간을 즐기게 됐어요. --- p. 239
정해진 캠핑의 일과를 묵묵히 해내면서 일상의 복잡한 생각도 함께 정리하는 것.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너그러움에서 비워낼 힘을 얻곤 합니다. 나 자신을 다독이고 다시 채워나갈 수 있도록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때면 에너지가 늘 한가득이에요. --- p. 240
다양한 캠핑을 즐기고 있지만, 돌고 돌아 다시 기본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결국 가장 좋아하는 건 작은 캠핑이에요. 많은 장비 없이도 충분히 만족하며 쉴 수 있는 작은 캠핑이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은 듯 편하고 익숙해요. 아마도 그건 캠핑을 하는 이유, 본질인 ‘휴식’에 작은 캠핑이 가장 가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캠핑을 시작하기 전에 나의 취향을 알아보는 건 꼭 필요한 과정이에요. 나는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건 싫어하는지, 그리고 왜 캠핑에 관심이 생겼는지, 캠핑에서 해보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간편한 게 좋은지, 조금 손이 가더라도 예쁜 게 좋은지 떠올려보세요. 캠핑도 가뿐하게 떠나는 것과 묵직하지만 조금 더 편리한 것 등 종류가 다양하거든요. 나에게 맞는 캠핑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해요. --- p. 23
요즘처럼 빠른 변화의 시대에 캠핑을 찾는 인구가 늘어난다는 건 어찌 보면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도 그 속도가 때론 버거운 게 아닐까 싶어요. 캠핑을 가면 자연 속에서 내 몸을 움직여 정직하게 얻는 것에 대한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게 돼요. 조금 느리고 불편해도 괜찮은 것. 돌아온 일상을 다시 힘차게 살아갈 에너지를 얻는 것. 아마도 이건 캠핑이, 자연이 준 선물이 아닐까요. --- p. 34
캠핑은 일상의 분주한 나, 자연의 느긋한 나 사이에 균형을 맞추며 살아갈 수 있게 해줍니다. 그 균형을 만들려면 필요할 때 쉽게 떠날 수 있어야 하겠죠. 너무 많은 짐을 짊어지고 가기보다는, 언제든 떠나고 돌아올 수 있도록 가뿐한 짐으로 캠핑을 시작하고,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큰맘 먹고 떠나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할 때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작은 캠핑’을요.--- p. 39
일단 필수 장비만 갖추고 조금씩 나에게 맞는 캠핑 스타일을 찾아가는 건 어떨까요. 작게 접히거나 가벼운 장비로 짐을 꾸리는 거죠. 너무 편리하거나 큰 장비부터 시작하는 것보다는 조금 불편해도 작은 것부터 늘려나가보세요. 소박한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p. 55
특히 자연 속에선 도시 보다 훨씬 깊은 계절을 느낄 수 있죠. 생긴 그대로, 꾸밈이 없는 자연의 색을 마주할 때면 정말이지 ‘자연스럽게’ 일상을 툭 내려놓게 됩니다. --- p. 100
텐트를 열었을 때 새하얀 눈이 가득한 풍경을 마주하거나, 텐트 안에서 눈 내리는 소리를 들을 때면 일상의 고민거리들도 한 꺼풀 덮여요. 뽀득뽀득 새하얀 눈밭을 가장 먼저 밟는 설렘, 결정이 보일 정도로 맑은 자연 속 눈송이를 맞는 기분은 겨울 캠핑만의 즐거움이겠죠.--- p. 108
딱 필요한 만큼만 재료를 준비해서 하나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인 요리 한끼, 그리고 나머지 끼니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해봐요. 요리에 드는 시간과 부담을 덜 수 있을 거예요. 준비하고 먹고 치우느라 소중한 캠핑의 시간을 모두 써버리는 건 너무 아쉽잖아요. --- p. 141
자연 속에서 하루의 집을 짓는 캠핑을 하고 나면 더욱 그 속에 녹아들어 계절의 에너지를 담뿍 얻고 와요. 이렇듯 계절의 혹독함보다는 즐거움을 찾는, 나만의 ‘계절 놀이’를 하나씩 만들어나가는 것도 작은 캠핑의 묘미입니다. 우리, 이번 계절에는 계절 산책자가 되어보는 건 어때요? --- p. 202
예전엔 무언가를 하기 전엔 반드시 계획을 세웠고, 매일매일 빠르게 달려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랬던 시절을 지나 이젠 새로운 바람이 드나들 수 있게, 마음의 빗장을 조금 느슨하게 해둘 수 있게 되었어요. 캠핑을 시작한 덕분입니다. --- p. 238
캠핑에서 하는 일들은 무척이나 단순해서 머리를 쓰거나 계산할 일이 크게 없어요. 제대로 짐을 꾸려 빠짐없이 가지고 왔다면 그것들을 하나하나 꺼내 펼쳐놓기만 하면 되죠. 아주 직관적인 일들이 대부분이에요. 엄청난 집중력을 요하는 일들에서 손을 떼니 자연스레 단순한 행위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됐고, 그러면서 멍하니 있는 시간을 즐기게 됐어요. --- p. 239
정해진 캠핑의 일과를 묵묵히 해내면서 일상의 복잡한 생각도 함께 정리하는 것.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너그러움에서 비워낼 힘을 얻곤 합니다. 나 자신을 다독이고 다시 채워나갈 수 있도록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때면 에너지가 늘 한가득이에요. --- p. 240
다양한 캠핑을 즐기고 있지만, 돌고 돌아 다시 기본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결국 가장 좋아하는 건 작은 캠핑이에요. 많은 장비 없이도 충분히 만족하며 쉴 수 있는 작은 캠핑이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은 듯 편하고 익숙해요. 아마도 그건 캠핑을 하는 이유, 본질인 ‘휴식’에 작은 캠핑이 가장 가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p.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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