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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챌린지

초밥챌린지

: 김동식 작가와 함께 출판하기 3기 초단편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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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128*188*9mm
ISBN13 9791197475832
ISBN10 119747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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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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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상금 50억이 걸린 초밥 챌린지가 시작되었다. 서울의 모 초밥집에서 내보낸 SNS 광고는 간단했다. 그저 완벽한 한 끼 식사를 하고 가면 된다는 것이었다. 장난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내용이었지만 영상 속의 초밥집 주인은 사뭇 진지했다. 27세 김해솔. 그는 지금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는 상태다.
--- 「초밥챌린지」 중에서

2030년, 한국에서 인공알이 개발되었다. 인공알은 태아가 자라는 여성의 자궁 환경을 구현한 제품이다. 정자와 난자가 결합한 수정란이 여성의 자궁에서 자리를 잡고 자라나듯, 수정란은 인공알 속에서 자랐다. 인공알의 겉모습은 대리석 위에 떨어진 물방울처럼 둥글고 넓적했다. 인공알의 둘레는 성인이 팔로 한 아름 안아야 겨우 손끝이 닿을 수 있었고, 높이는 바닥에 두면 성인의 무릎까지 올라왔다. 인공알의 겉면은 검은색이었는데, 이는 인공알을 외부 충격에서 보호하기 위해 탄소섬유를 사용했기 때문이었다.
--- 「알 인간」 중에서

"우리는 언제까지 인간 가슴에 화살을 쏴야 합니까?"
이 한마디에 회의장 분위기가 싸~해졌다.
여기는 글로벌 큐피드 연합회의장, 매년 각국의 큐피드 위원들이 모여 〈인간의 사랑개발〉을 논의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대한민국 큐피드 위원 K가 작심한 듯이 화살 문제를 제기한 것이
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이야기하지 못했던 바로 그 문제 말이다. 〈큐피드의 화살을 통한 인간 사랑개발〉이라는 불문율.
--- 「대한민국 사랑개발 주식회사」 중에서

서울에서 1시간 30분쯤 걸리는 진웅의 본가에 함께 인사를 드리러 찾아간 요괴는 자신을 유명 타로 유튜버라고 소개하였고 이진웅을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말했다. 붉은 머리에 코 피어싱을 하고, 어깨부터 발끝까지 예쁜 문신을 가득 그린 모습에 할아버지는 뒤로 넘어가셨고, 신 여사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말을 잇지 못하였다.
--- 「아파트에 살어리랏다」 중에서

이상했다, 이상한 느낌이 찬 바람이 스며들 듯 살을 스쳤다. 내가 생각한 동화책 속 할머니가 아니었다. 할머니는 뼈만 앙상하게 남아있고, 허리는 낙타처럼 굽어있었다. 민하구나 하며 웃는데 이가 하나도 없었다. 나를 잡은 손은 갈퀴 같았다. 마귀할멈을 만난다면 이런 느낌일거다라고 생각했다.
--- 「싫어했던 사람은 사랑하는 가족으로 태어난다」 중에서

샤워를 끝내고 전자레인지를 여니 들어있어야 할 도시락이 아닌 핸드폰이 들어있었다. 어찌 된 일인지 의아해하며 두리번거리니 도시락은 전자레인지 옆에 놓여 있었다. 도시락 대신 핸드폰을 전자레인지에 넣었나 라고 추측한다. 기억은 나질 않는다. 전자레인지 속의 핸드폰을 가만히 보고 있다. 핸드폰의 표면은 녹아있었고 향긋하고 맛있는 냄새가 났다. 침이 고인다. 손가락으로 전화기를 찍어서 얼굴 앞으로 가져온다.
--- 「마이크로 웨이브」 중에서

성공적으로 지난 시즌을 마친 쇼미더머니의 특별판, 쇼미더어머니. 어머니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우승자는 '맘 보스 mom boss' 타이틀을 얻고 우승 상금 5억을 받는다. 엄마로 살아온 시간의 경계를 허물고, 치열한 배틀이 시작됐다. 세미파이널에 오른 8명의 지원자 중 유독 인기가 많았던 3명이 있었다. 예찬이엄마, 나빈이엄마, 그리고 유하엄마.
--- 「쇼미더어머니」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직업으로 글을 쓰는 게 아닌 이상, 8주란 시간은 한 편의 글을 완성하기에 아주 짧은 시간입니다. 그걸 또 해내다니, ‘혹시 한국인의 유전자에 글쓰기가 포함되어 있나?’ 하는 발칙한 생각도 떠오르게 하네요. 모든 글에서 제가 느꼈던 공통점은, 문장이 정말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김민섭 작가님의 수업이 이렇게 티가 나나요? 하하하.

문장만 좋은 게 아니라 아이디어들도 정말 참신하고 신선합니다. 원래 참신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는 다소 복잡해질 여지가 큰데, 문장이 좋으니까 술술 읽히는 좋은 글들이 나왔네요. 사실, 이분들에게는 기회가 한 번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다작을 해서 그중에 재밌는 걸 책에 싣는데, 이분들은 단 한 번의 기회로 만든 게 이 정도 수준인 거죠. 본격적으로 창작을 하신다면, 어떠한 글들이 나올지 무척 기대됩니다!
- 김동식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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