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다양한 학문을 아우르며 ‘대상화’라는 렌즈를 통해 악이 어떻게 행해지는지, 어떻게 하면 악을 막을 수 있는지를 획기적이고 통합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 인간의 조건과 인간이 이루어낼 수 있는 궁극적인 초월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뛰어난 저작이자 우리에게 필요한 책이다.
- 레이철 M. 칼로지로 (Rachel M. Calogero, 웨스턴대학교 심리학 교수)
존 M. 렉터는 인간이 타인을 대상화하고 멸시하며 학대하는 이유를 통찰력 있고 섬세하게 짜인 논증으로 탐구해나간다. (…) 이 책은 심리학, 사회학, 철학을 아우르며 탄탄한 연구와 학문적 내용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모든 것을 매우 명료하게 설명함으로써 전문가가 아닌 일반 독자들도 영감을 받고 더 나은 세상이 가능하리라는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한다.
- 마거릿 M. 토스카노 (Margaret M. Toscano, 유타대학교 세계언어와문화 교수)
저자는 대상화 이론과 인간이 타인을 사물로 바라보고 대하는 경향을 섬세하고도 창의적인 방식으로 탐구한다. (…) 인간의 악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적인 동기에서 시작된 이 인간 정신의 탐구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탐정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이 책이 지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저자가 단지 대상화라는 개념과 대상화로 인한 인간의 명백한 악을 더 잘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이 타인을 대상화하는 경향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일련의 실제적인 방법들을 탐색하고 분석하는 데까지 나아간다는 점에 있다.
- 대니얼 리치 (Daniel Liechty, 일리노이주립대학교 사회복지대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