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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과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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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과 돌

: 서양 문명에서의 육체와 도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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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0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92쪽 | 786g | 145*220*30mm
ISBN13 9788954679763
ISBN10 8954679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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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육체의 경험으로 풀어본 도시의 역사이다. 고대 아테네에서 현대 뉴욕에 이르기까지 도시에서 여자와 남자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그들이 무엇을 보고 들었는지, 그들의 코를 자극했던 냄새는 무엇이었는지, 그들이 어디서 먹었는지, 무엇을 입었는지, 언제 목욕했는지, 어떻게 사랑했는지를 살펴본다.
---p.13

나는 오늘날 수많은 현대 건물을 저주하는 것 같은 감각의 상실이라는 문제, 또 도시 환경을 악화시키는 지루함과 단조로움, 무미건조함 같은 문제가 주는 당혹에서 벗어나고자 이 역사를 쓰게 되었다.
---p.13

황제는 자신의 권력이 기념물과 공공물에서 보이게끔 만들고자 했다. 권력은 돌을 필요로 했다.
---p.106

현대의 움직이는 개인은 일종의 촉각의 위기를 겪어왔다. 움직임은 몸의 감각을 무디게 했다.
---p.306

혈액과 호흡의 순환에 대한 하비의 발견은 공공 위생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끌어냈고, 18세기 계몽주의 계획가들은 이 아이디어를 도시에 적용했다.
---p.307

18세기에 육체의 혈액 시스템을 모델로 삼아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던 설계가들은 도시 가로들에 ‘동맥’과 ‘정맥’이란 말을 적용했다.
---p.317

19세기 도시계획은 자유롭게 움직이는 개인들로 이루어진 군중을 창조하고자 했고, 도시를 통해 조직화된 집단의 움직임을 막으려고 했다.
---p.387

편안함은 우리가 휴식, 수동성을 연상하는 상태이다. 19세기의 기술은 움직임을 점차 이런 수동적인 육체 경험으로 만들었다. 움직이는 육체가 더 편안해질수록, 그 육체는 홀로 조용히 여행하며 사회적으로 뒤로 물러섰다.
---p.402

현대 도시의 개인주의가 발전하면서, 도시에서 개인들은 침묵에 빠져들었다. 거리, 카페, 백화점, 철도, 버스, 지하철은 대화의 무대가 아니라 시선의 장소가 되었다.
---pp.427,428

우리의 육체가 불충분하다는 점을 인정해야만 우리는 타인들과의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의 연민은 순수한 선의나 정치적 판단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부족함을 신체적으로 깨달을 때 생겨난다.
---p.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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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다식한 안내자와 함께하는 매혹적인 여정. 세넷의 글은 지성과 우아함을 겸비하고 있다.”
- 워싱턴포스트 북월드
“도시 생활의 드라마가 눈앞에 펼쳐진다.”
- 시카고트리뷴
“시민들의 움직임을 통해 이야기하는 흥미진진한 도시의 역사.”
- 퍼블리셔스위클리
“중요한 저서다. 서구 세계 남녀의 육체와 그들이 거주하는 도시의 관계에 대한 독창적이고 감동적이며 마음을 사로잡는 광범위한 성찰.”
- 캐서린 스팀슨 (뉴욕대학 명예교수)
“대단한 구상을 품은 대단한 책. 도시사회학, 사회 변화, 비교역사 분석에 더해 문화사회학 영역을 아우른다.”
- 대프니 스페인 (버지니아대학 교수)
“익명의 도시인으로 살아가는 우리 삶의 가이드.”
- 임동근 (옮긴이 / 도시지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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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자명 : 서민기
  •  사업자 종목 : 서적
  •  업체명 : 강산북스
  •  본사 소재지 : 경기도 파주시 신촌동 741-21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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