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과 함께 푸른 꿈을 키우라!”
이 책에는 광대하고 환상적인 남극의 풍광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인 듯 경이롭고 아름다운 장면을 보며 나는 참 행복했다. 남극의 새와 동식물들, 예측불허의 자연이 연주하는 교향악은 감동 그 자체였다. 저자의 깊고 튼튼한 사고가 깃든 글, 뜨겁거나 잔잔한 사진들이 가슴 속으로 눈보라처럼 몰려와 삶의 헛헛함과 쓸쓸함, 일상의 고단함과 지리함을 단숨에 날려버렸다. 올 여름, 곁에 두고 자주 살펴보고 싶다.
신현림(시인, 사진가)
‘남극’이라고 발음하는 순간 추위, 황량함, 펭귄, 그리고 스콧과 그의 대원들의 최후가 머리 속으로 스쳐 지나간다. 하지만 저자는 남극에도 일상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 일상 같은 여행, 여행 같은 일상, 모든 여행자들의 로망을 저자는 남극에서 이룬 것 같다. 푸른 꿈 하나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이들이여, 이 책과 함께 그 꿈을 키우라.
강문근(민족사관고등학교 교사, 여행작가)
광활한 남극의 풍광이 빚어내는 빛과 색의 예술이 압권이다. 신비로운 바다, 빙벽이 연출하는 색의 변주, 남극의 사계가 보여주는 사진들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조선일보> 사이버 신춘문예 심사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