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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바람소리 씻김소리

진도, 바람소리 씻김소리

: 진도생활 7년, 바람에 씻긴 소리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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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306g | 115*185*21mm
ISBN13 9788957322789
ISBN10 8957322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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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후 작가가 진도의 자연과, 진도의 주민들과, 진도를 사랑하는 문화인들과 교감하며 뿌리를 내리고 있는 지혜로운 삶에 우선 박수를 보낸다. 채 작가는 글 쓰는 작업을 삶에 구멍인 것을 찾아 글로 메꾸는 시간이라 했다. 이 책이 많은 독자들한테 진도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매개가 되기를 바란다.
- 남지심 (소설가)
진도에 살면서 보고 · 듣고 · 경험한 작가는 〈진도, 바람소리 씻김소리〉에 예향의 고장 진도의 멋을 담아 그려내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시면서 진도의 품격을 정갈한 문체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채선후 작가님을 응원합니다.
- 이동진 (진도군수)
채선후의 수필에서는 격조가 느껴진다. 무감각하게 지나쳤던 생각들을 일으켜 세운다. 그동안 우리는 스스로에게 왜 아픔과 슬픔의 질문을 하지 못했는가. 습독(習讀)하지 않았고 허물거나 건너지도 못했다. 그냥 흘려보내지 마라, 쉽게 타협하지만 말아라.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중후하게 걷다가 짧게 흩는 행간의 전이(轉移)에서는 전율이 느껴진다. 깊이와 호흡이 중후하면서도 날렵하다. 현대수필에서 이 만한 격식과 운치는 처음 만났다.
- 이지엽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ㆍ시인)
바람이 키운 것이 어찌 서정주만이겠는가! 바람은 장구한 인간의 역사를 만들었을 테고, 한 인간의 곁을 종신토록 스쳐 지나갔을 것이다. 그 바람이 지금 진도에서 채선후를 키우고 있다. 그 바람 속에서 저절로 풍화되고 다듬어진 채선후의 글에는 깊은 사유의 골자들이 화석화처럼 묻혀 있다.
- 조용호 (국립목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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