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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1년 10월 27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34쪽 | 442g | 152*225*20mm |
| ISBN13 | 9788947547604 |
| ISBN10 | 8947547603 |
마음 멜로디
: 성수동 아티스트 할머니가 전하는 따뜻한 일상의 선율
허테레사(허제희) 저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21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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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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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일상을 소개해드릴까요? 새벽에 알람이 울리면 제일 먼저 간단한 요가를 합니다. 몸을 풀고 정신을 가다듬은 다음, 옷 도매 시장으로 향합니다. 매입할 옷을 넣을 커다란 배낭을 챙겨 일주일에 두어 번 물건을 구매합니다. 그때의 저의 복장은 가벼운 트레킹 차림이죠. 일하러 가는 건데 마치 운동하는 기분으로 가는 겁니다. 같은 시간에 경제활동도 하고 운동도 하니 정말 즐겁고 재미있 습니다. --- p.16
젊은이와 섞여 살 수 있는 지금의 환경이 제게는 최고의 행운의 장소입니다.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진 동네 분위기는 저로 하여금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얻게 하고, 뭔가를 이루고 싶다는 능동적 행동을 불러일으킵니다. 자신감과 활력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삶, 뭔가를 끈기 있게 하고 노력하면 운도 바꿀 수 있는 삶, 그것이 제가 움직이고, 살고 있는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p.19
문제와 대면할 때는 가만히 본질을 들여다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좁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다 보면 본질을 볼 여유가 사라질 수 있어요. 그래도 그렇기 때문에, 더 마음의 여유를 갖고 본질을 깊게 봐야 합니다. 서로 반목하고 갈등만 한다면 괜한 에너지만 소모될 뿐이겠죠. --- p.32
나이 차, 세대 차, 입장 차이가 있어도 좋게 협력하려고 하고, 공감하고, 서로 인격적으로 대한다면,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나이 듦에 주저하지 말자고요. 함께 부대끼며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면서 살다 보면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얼마나 사랑스러운 이웃인가요? 웃는 얼굴로 이웃과 주변 사람들을 대하자고요. 그럴 때 삶의 기쁨과 행복한 마음이 저절로 차오를 것입니다. --- p.33
사람에게 ‘환경’이라는 요소는 참 중요합니다. 환경이 달라지면 생각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지면 행동이 달라진다는 말도 있잖아요? 바쁜 도시에서 지내다가 조용한 성당이나 사찰에 가면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것처럼 말이죠. 색다른 공간이나 환경은 뇌를 변화시킵니다. 쉽게 말해 ‘환기’를 해주는 거예요. 공간이 바뀌는 것뿐인데, 그에 따라 감정이나 창의력, 집중력이 변하니 가히 ‘공간혁명’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 p.42
나쁜 일도 어떤 교훈을 주고 갑니다. 세상에 그냥 일어나는 일은 하나도 없고 배움을 주지 않는 일은 하나도 없죠. 지금도 그때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분은 썩 좋지 않지만, 저에게는 꼭 필요했던 경험이었는지도 모릅니다. --- p.66
용서의 문제는 먼 관계에서보다 가까운 사람 사이에서 더 많이 일어납니다. 먼 관계는 어차피 관계가 틀어지면 안 보면 그만이거든요. 하지만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 사이는 그럴 수가 없죠. 싫어도 매일 봐야 하는 가족은 더더군다나 그렇습니다. --- p.200
저는 이런 시대일수록 음악과 예술의 힘은 빛을 발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피폐해진 감성을 살리는 촉매 역할을 든든히 할 수가 있죠. 그 지점에서 저는 한 가지의 계획을 생각했습니다. ‘지척에서 부담 없이 만나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음악으로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고요. 누구든지 가족처럼, 친구처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아주 편안한 공간, 그 공간을 제 손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꿈이 생겼습니다.
젊은이와 섞여 살 수 있는 지금의 환경이 제게는 최고의 행운의 장소입니다.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진 동네 분위기는 저로 하여금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얻게 하고, 뭔가를 이루고 싶다는 능동적 행동을 불러일으킵니다. 자신감과 활력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삶, 뭔가를 끈기 있게 하고 노력하면 운도 바꿀 수 있는 삶, 그것이 제가 움직이고, 살고 있는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p.19
문제와 대면할 때는 가만히 본질을 들여다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좁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다 보면 본질을 볼 여유가 사라질 수 있어요. 그래도 그렇기 때문에, 더 마음의 여유를 갖고 본질을 깊게 봐야 합니다. 서로 반목하고 갈등만 한다면 괜한 에너지만 소모될 뿐이겠죠. --- p.32
나이 차, 세대 차, 입장 차이가 있어도 좋게 협력하려고 하고, 공감하고, 서로 인격적으로 대한다면,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나이 듦에 주저하지 말자고요. 함께 부대끼며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면서 살다 보면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얼마나 사랑스러운 이웃인가요? 웃는 얼굴로 이웃과 주변 사람들을 대하자고요. 그럴 때 삶의 기쁨과 행복한 마음이 저절로 차오를 것입니다. --- p.33
사람에게 ‘환경’이라는 요소는 참 중요합니다. 환경이 달라지면 생각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지면 행동이 달라진다는 말도 있잖아요? 바쁜 도시에서 지내다가 조용한 성당이나 사찰에 가면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것처럼 말이죠. 색다른 공간이나 환경은 뇌를 변화시킵니다. 쉽게 말해 ‘환기’를 해주는 거예요. 공간이 바뀌는 것뿐인데, 그에 따라 감정이나 창의력, 집중력이 변하니 가히 ‘공간혁명’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 p.42
나쁜 일도 어떤 교훈을 주고 갑니다. 세상에 그냥 일어나는 일은 하나도 없고 배움을 주지 않는 일은 하나도 없죠. 지금도 그때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분은 썩 좋지 않지만, 저에게는 꼭 필요했던 경험이었는지도 모릅니다. --- p.66
용서의 문제는 먼 관계에서보다 가까운 사람 사이에서 더 많이 일어납니다. 먼 관계는 어차피 관계가 틀어지면 안 보면 그만이거든요. 하지만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 사이는 그럴 수가 없죠. 싫어도 매일 봐야 하는 가족은 더더군다나 그렇습니다. --- p.200
저는 이런 시대일수록 음악과 예술의 힘은 빛을 발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피폐해진 감성을 살리는 촉매 역할을 든든히 할 수가 있죠. 그 지점에서 저는 한 가지의 계획을 생각했습니다. ‘지척에서 부담 없이 만나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음악으로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고요. 누구든지 가족처럼, 친구처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아주 편안한 공간, 그 공간을 제 손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꿈이 생겼습니다.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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