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자본주의와 노사관계

자본주의와 노사관계

: 삶의 질 관점

[ 반양장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72
정가
14,500
판매가
14,5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관련상품

자본주의와 노사관계
[도서] 자본주의와 노사관계
강수돌 저 한울아카데미
0% 20,000
자본주의와 노사관계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10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72g | 153*224*20mm
ISBN13 9788946049017
ISBN10 894604901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노사 각기 교섭력 증진에는 조직력ㆍ자금력ㆍ 정보력ㆍ정책력 등 공통 요인을 가진다 하더라도, 그 기저에 깔린 행동 원리는 대단히 상반됨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노동 진영이 자본 진영에 맞서 단결과 연대의 원리를 기초로 협상력이나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할 때, 기업 진영은 노동 진영에 맞서 경쟁과 분열의 원리를 기초로 협상력이나 영향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기업이 노동 진영을 경쟁과 분열로 이끌수록 자본의 노동에 대한 지배력은 증가한다. 역으로, 노동 진영은 바로 그러한 기업과 자본의 지배력에 단결과 연대로 맞섬으로써 독자적인 자율 권력을 키우려 한다. (34쪽/ 02_ 노동조합과 단체교섭)

이 모든 상황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직접적 생산관계라고 할 수 있는 노자관계만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 전체가 자본에 종속되는 정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기존 남성 부양자는 물론 여성들의 삶도 갈수록 더 많이 돈벌이 노동에 묶인다. 이와 더불어 자녀와 친밀히 소통하는 시간은 사라지고 모든 인간관계가 개별화하거나 사무적으로 변하고 만다. 그 와중에 자녀들의 가치관도 돈벌이 중심이 된다. 이런 과정이 비인간화를 부름을 느끼면서도 사람들은 이 흐름을 바로잡으려는 의지와 능력을 더는 지니고 있지 않다. 이게 진짜 문제다. (57쪽/ 03_장시간 노동 체제)

우리는 한편으로 시간 제약을 안고 사는 존재임과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 광활한 생태계의 일부로서 공간 제약을 안고 사는 존재이다. 그래서 한편에서는 삶의 자율성을 추구하면서도 다른 편에서는 삶의 연대성을 추구해야지만 비로소 보다 온전하고 건강한 삶의 관계들이 회복될 것이다. 다시 말해 노동, 시장, 상품, 자본, 기계, 권력 등에 더는 종속되지 않고 삶의 자율적인 시간과 공간을 열어나가야 하면서도, 다른 편으로는 자연 생태계나 인간 공동체와 더불어 살 수 있는 연대성을 적극 발휘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삶의 주권을 실현하는 길이 아닐까? (175쪽/ 09_ 생활과정과 시간주권)

이런 맥락에서 기존 시장 만능주의라는 현실에 직면하여 저항과 대안이 모색되기도 한다. ‘시장국가 아닌 복지국가’라는 진보적 학계 일각의 문제설정이나 ‘공공성 강화’ 내지 ‘실질적 민주주의’를 내세우는 사회운동의 새로운 모색도 바로 이런 시도의 연장에 있다. 2007년 11월 30일에 개최된 제4회 한국사회경제학계 공동학술대회의 공동 주제가 ‘시장국가인가 복지국가인가’로 설정된 것은 시사적이다. (중략)
그러나 ‘시장국가냐 복지국가냐’ 하는 식의 문제의식은 시장이든 복지든 ‘국가의 울타리’를 벗어나 상상할 수 있는 힘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지닌다. (중략) 국가는 ‘시장의 외부자’이기도 하지만 ‘그 내부자’이기도 하다. (195~196쪽/ 11_ 사회임금과 행복 사회)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대한 저항은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어왔다. 세계화가 그 주도 세력들의 선전처럼 사회경제적 발전과 향상up-grade을 낳기보다는 경향적으로 ‘바닥을 향한 경주race to the bottom’를 촉진하는 것인 한 이러한 저항은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자본의 세계화와 더불어 ‘저항의 세계화’도 진전된다고 볼 수 있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