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10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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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96쪽 | 434g | 130*210*20mm |
ISBN13 | 9791168270015 |
ISBN10 | 1168270014 |
출간일 | 2021년 10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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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96쪽 | 434g | 130*210*20mm |
ISBN13 | 9791168270015 |
ISBN10 | 1168270014 |
지금까지 이런 철학 만화는 없었다! 철학의 기초 개념을 잡는 가장 쉬운 책! 만화로 3분이면 완벽하게 개념 잡는 서양철학사! 인문학과 철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정작 어디부터 공부하면 좋을지 몰라 막막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만화로 보는 3분 철학』 시리즈의 두 번째 권, “중세˙근대편”이 카시오페아에서 출간되었다.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단번에 철학의 기본 개념을 잡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려운 철학을 쉽게 풀어냈다. 만화라는 도구로 접근성은 낮추었지만, 지식의 깊이는 더했다. 2권에서는 신앙을 학문으로 정비했던 중세 철학자들과 긴 암흑의 시대를 지나 현대 사회의 밑바탕을 그려낸 연 근대 철학자들의 사상을 소개한다.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흄, 칸트, 헤겔…. 이름은 한 번쯤 들어본 이들의 사상이 각각 어떻게 다르고 또 어떤 계보로 이어져 오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앞으로 나올 3권에서는 고대와 중세, 근대를 지나 바야흐로 지성의 열매를 맺은 현대 철학자들의 사상이 쉽고 재미있는 만화로 펼쳐진다. |
PROLOGUE 우리는 철학을 왜 배워야 할까요? 1. 중세 유럽 사상의 아버지: 아우구스티누스 2. 논리로 신의 존재를 증명한: 토마스 아퀴나스 3. 신의 존재, 앎이냐? 믿음이냐?: 보편 논쟁 4. 근데의 여명에 눈을 뜨다: 합리론과 경험론 5. 진리를 찾으려 모든 것을 의심하다: 데카르트 6. 자유로운 정신을 소유한 철학자: 스피노자 7. 인간의 관념은 태어날 때 백지 상태다: 로크 8. 모나드는 창이 없다: 라이프니츠 9. 벼랑 끝에 선 철학자: 흄 10. 계몽의 역설: 루소 11. 철학자라는 이름: 칸트 12. 변증법적 사유는 현실이 된다: 헤겔 EPILOGUE |
개인적으로 철학을 이렇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 흔치않다. 철학을 쉽게 읽고자하는 모두에게 추천하는 책,정말정말 재미있는 형태로 우리가 딱딱하다고 생각하는 철학을 쉽게 그려놓았다. 나는 그런 점에서 이 책이 마음에 든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철학적인 부분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철학이라는 소스를 가지고 해학과 유머를 가미한 이 책이야말로 가장 쉬운 철학입문서이지 않을 까 싶은 생각이 든다
- 철학은 지혜의 학문입니다.(p.5)
『만화로 보는 3분 철학 1 서양 고대 철학편』 에 이은 『만화로 보는 3분 철학 2 서양 중세·근대 철학편』에서는 합리성이나 논리, 이성보다는 신(종교적) 믿음이 더 중시되던 '문화의 암흑기'라 불리던 중세시대에 종교개혁을 거치면서 교회에 대한 신뢰가 떠러지면서 종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던 철학에도 찾아 온 구체적인 변화에 대해 10가지의 키워드로 알아본다.
이성이 보다 중시되었고 그저 몽상을 하기만 했던 철학자의 모습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고뇌, 이성과 경험에 바탕을 둔 철학 사상이 주류를 이루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철학자들은 자신의 저서를 출간하면서 그 철학 사상을 널리 전파하고자 했다. 때로는 앞선 철학자의 사상에서 필요한 부분을 가져오기도 했는데 이때 중세 유럽 사상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우구스티누스는 중세 철학의 시작을 알린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에서는 아우구스티누스를 시작으로 중세와 근대를 대표하는 철학자, 철학사상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철학이라는 학문이 효용가치에 비해 철학자들이 주장한 이념과 사상에 대해 읽고 이해하는데 있어서는 쉽지 않은 고충을 저자는 공감하고 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자 하는데에서 탄생한 것이 이 책이였던 만큼 아이들을 위한 학습 만화 같은 형식의 만화로 되어 있는 철학 사상 소개서라는 점에서 이런 내용들이 어렵지 않게 읽힌다는 점도 좋다.
또 책에서 등장인물들을 딱딱하게 그려낸 것이 아니라 사투리를 쓰는 것으로 묘사해 좀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한 점도 괜찮았던것 같다.
그리고 각 철학자나 사상에 대해 깊이 파고들어 말하고자 한다면 정말 끝도 없을 것이기에 어느 정도 대중적으로 흥미를 가질만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러나 이 정도는 꼭 알아야 하는 내용만큼은 빠지지 않고 정리해두어서 철학사상의 흐름을 이해하는데는 확실히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철학자에 대한 부분에서는 그가 어느 지역, 어떤 집안에서 태어났는지, 그리고 어떤 성장과정을 거쳤는지가 나오는데 이는 이후 그가 연구하는 철학사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며 최종적으로 지금의 현대인들에게 알려진 모습으로 남기까지 어떤 철학적 연구와 고뇌가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끝으로 그의 철학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두고 있다.
철학 사상에 대한 부분을 보면 그 사상에 어떤 이유로 도래하게 되었는가를 볼 수 있는데 보통 새로운 것이 생긴다는 것은 앞선 것의 부작용 내지는 그것으로 다 채워지지 못한 부족함에 기인한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 책 역시 철학자와 철학사상을 적절히 배치해서 각 철학자들에 의해 주창된 철학사상이 시대를 거치면서 어떤 식으로 변천을 거치게 되었는가를 알 수 있어서 유익하다.
중세와 근대 철학은 사유의 대상이 신과 종교에서 개인의 경험 그리고 이성으로 그 중심이 옮겨가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교회조차도 거대한 몸집을 포기하진 못하겠지만 이런 철학적인 면에서는 변화되는 흐름을 거부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시대의 흐름을 쫓아 재빠르게 살아남을 방법을 연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주요 철학자들의 주장한 바와 이들의 주장에 대중의 관심과 동조가 있었기에 교회도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그래도 여전히 어느 한부분에서는 종교와는 완전히 분리되지 않았다는 생각도 들게 하기에 과연 현대철학으로 넘어가면 이 둘의 관계는 어떻게 변천될지 궁금해진다. 책의 말미에서는 미리보기처럼 현대철학에 대해 약간의 언급을 하고 있는데 과연 어떤 철학자들의 어떤 철학사상이 등장하게 될지 기대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