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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 서한집 첫째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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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672g | 152*225*30mm
ISBN13 9791167070210
ISBN10 11670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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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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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 학술에 관한 기존의 많은 연구는 대체로 철학사상에 치우쳤다. 따라서 주희 학술의 전면적인 연구에는 『문집』이 더욱 중요하다. 다시 말해 심성론이나 공부론 같은 철학사상도 중요하지만, 주희가 정치, 경제, 사회 등 전통적 사회과학에서는 과연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를 입체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연구는 오늘날 일반 독자들이 주희 학술의 전체적인 모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주희가 형이상학적 이기론과 심성론에 치우친 도학자 또는 성리학자로서의 면모뿐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 개혁을 추구한 전통적 사회과학자로서의 모습 또한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해제」중에서

주와 현이 마땅히 서로 부족한 것을 보충하는 입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해야 할 텐데, 반대로 일률적으로 모든 현의 학전을 없애서 현에서 스스로 교육을 하지 못하게 하니, 이게 무슨 논리입니까? 저는 이미 공문서를 갖추어 상신했기에 이를 당신에게 개인적으로 알려 드립니다. 삼가 바라건대 조정에서 학교를 세워 선비를 기르는 의미를 고려하여 살펴보시고 재용의 법을 제정한 뜻을 고찰하시고 관리와 백성의 고난과 폐단을 통념해 주십시오.
---「24-2 이교수께 보내는 편지(1155년)」중에서

제 생각에 일을 의론하는 자는 마땅히 사리의 장단곡직(長短曲直)을 따져야지 나이의 많고 적음을 따져서는 안 됩니다. 만약 오직 연장자만 옳다고 한다면 나이 적은 사람은 이치가 비록 더 낫더라도 끝내 자기 의견을 펼칠 수 없습니다.
---「24-3 진재께 답하는 편지(1155년)」중에서

금나라 오랑캐 군대의 날쌔고 강함은 본래 손상된 적이 없고 지금 금나라가 잃은 건 단지 완안량 한 사내일 뿐입니다. 만일 한 달 사이에 다시 그 무리를 다 모아서 자기 임금을 잃은 치욕을 갚는다는 핑계로 쳐들어와서 우리에게 보복한다면 조정은 다시 어떤 계략으로 이를 방어할지 모르겠습니다. 백성들에게 군량을 거두면 백성들이 초췌해져서 감당할 수 없고 병사들을 징발하면 병사들은 취약해져 쓸모가 없을 듯합니다. 장차 중원을 근거로 그들과 싸우려 하면 형세에 익숙하지 않고, 장차 중원을 버리고 회수와 사수를 지키려 하면 중원의 회복을 기약할 수 없습니다. (중략) 이 내용은 사사로운 근심과 외람된 계책이지만 종일토록 전전긍긍하며 그만둘 수 없습니다.
---「24-4 황추밀께 보내는 편지(1161년 겨울)」중에서

제 생각에 염법의 본령은 실제로 더 편리해진 듯합니다. 아마도 백성의 형편에 맞게 균등하게 배부해서 하층의 가난한 백성들의 부담을 많이 덜어 주어 부역에 징용되는 백성들이 몇 배씩 더 부담하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듯합니다. 또 갖가지 폐단과 요행수가 모두 의도치 않게 일어나니 참으로 가볍게 바꿔서는 안 됩니다. 다만 여러 사람의 생각을 모으고 다방면으로 조치해서 관청에 내는 소금 값의 액수가 과거에 비해 조금이라도 가벼워지고 소금을 사는 가격이 과거보다 많이 줄어들게 한다면,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다 편리해서 염법이 오래도록 시행될 수 있을 듯합니다.
---「24-5 진조사의 염법 논의에 답하는 편지(1163년, 계미)」중에서

저는 일찍이 천하의 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어서, 근본을 바로잡는 일은 비록 우활하고 느린 듯하지만 실제로는 힘쓰기가 쉽고, 말단을 추구하는 일은 비록 절실하고 극진한 듯하지만 실제로는 그 성과를 이루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옛날에 일을 잘 의론한 자는 반드시 그 근본과 말단의 소재를 잘 밝혀서 먼저 그 근본을 바로잡았는데, 근본이 바로잡히면 말단이 다스려지지 않음은 염려할 일이 아닙니다. 우선 지금의 천하 일을 의론하자면, 위로는 천심이 기꺼워하지 않아서 기근이 자주 오고, 아래로는 백성의 재력이 이미 다 탕진됐는데도 세금 징수가 바야흐로 심해져서 도적이 사방에서 일어나고 인심이 동요하고 있습니다. 그 폐단을 다 열거하면서 회복을 도모하는 술책을 구하려 한다면 어찌 이루 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큰 환란의 근본을 말하자면 참으로 근본이 존재합니다.
---「24-10 진시랑께 보내는 편지(1165년 5월)」중에서

제 생각에 맹자의 “성공은 하늘에 달려 있다”는 말씀과 동중서의 “도를 밝히고 의리를 바루다”는 말 씀과 제갈량의 “온몸을 바쳐 힘을 다하다가 죽은 다음에야 그치다”는 말은 성패와 유리한지 여부를 미리 헤아리지 않은 것이니, 바로 오늘날에 힘쓸 점입니다.
---「24-16 위원리께 답하는 편지(1169년)」중에서

풍속이 이미 참으로 경박하고, 이를 본받아 선발된 자들은 또다시 그들을 따라 경박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날로 더 심해지고 해가 지날수록 심각해져서 옛 도를 참으로 행할 수 없을 듯합니다. 병자에 비유하자면, 하체는 차디찬데 상체에서 허열이 치열할 경우 한기를 치료하면 열은 다시 크게 일어납니다. 세속의 의생들은 한기를 치료하는 방책을 찾지 않고 끝내 진짜 열병이라고 여겨서 망령되이 해열제로 열을 내리니, 이로써 병자를 죽이지 않는 경우가 거의 드뭅니다.
---「24-18 왕상서께 보내는 편지(1169년 5월)」중에서

또 귀하에게 말씀드릴 내용이 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우매해서 본래 벼슬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성장하면서 점점 공부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선생과 군자들의 가르침을 곁눈질해서 알고서는 이에 문득 생각을 고쳐먹고, 그릇되게 세상을 구하고 사물을 감화시키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끝내 기질이 편벽되고 막혔는데 뜻만 높아 망발을 하여 세상과 부합하고 용납을 받지 못합니다. 이런 까닭에 지향하는 점이 세상과 동떨어져서 함께할 사람이 없습니다. 게다가 우환이 겹쳐 심지가 쇠잔해서 오래전부터 이미 다시는 세상일을 맡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끝내 끌어다가 벼슬하는 자들의 대열에 두고자 하시니 당신이 장차 저를 어떻게 쓰시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5-16 공참정께 보내는 편지(1176년 8월)」중에서

근래에 언관들이 군주의 부족한 점과 잘못된 점을 적시하고, 간사하고 기만하는 실상을 낱낱이 군주에게 밝히지 않음이 없는데, 아직 군주를 깨우치는 데 진전이 없는 까닭은 바로 근본을 바로잡지 않고 말단만 바로잡으려 하며, 이치에서 구하지 않고 개별적인 일에서만 구하려 하며, 임금 덕의 앙양과 정치체통의 기강확립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생각은 말하지 않고 오직 여러 소인의 과오와 악행만을 공격한 데에 있으니, 이 점이 공력은 많지만 효과가 적은 이유가 아니겠습니까. 부디 귀하께서 이 점에 대해 깊이 살피셔서 반대로 하신다면 거의 천하의 여망을 위로할 듯합니다. 대체로 원로대신이 군주에게 고함이 그 체통으로 보아 당연합니다.
---「25-20 진승상께 보내는 편지(1178년 여름에서 가을 사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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