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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의 민족주의와 역사철학적 인식

신채호의 민족주의와 역사철학적 인식

: 신채호의 민족 아나키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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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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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10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534g | 150*220*30mm
ISBN13 9788964477328
ISBN10 8964477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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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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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의 글씀과 항일운동 측면을 살펴보았을 때 그의 역사철학적 인식은 시기별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1910년대 신채호의 역사철학적 인식은 분명 신국민=신민을 바탕으로 하는 민본주의를 사상적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1920년대 역사철학적 인식의 사상적 바탕은 아나키즘이었다. 그러나 신채호의 아나키즘은 ‘원색적’이 아니었다. 아나키즘이 본질적으로 갖는 반국가주의?반민족주의?비폭력주의 사상에 신채호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죽는 그날까지 민족주의를 버리지 않았다. 폭력주의도 버리지 않았다.
---「말들임」중에서

조선사를 서술하는 틈틈이 민족해방(투쟁 의식)과 민족의식(혼=낭가사상)을 고취시키는 단편의 우화적?환상적인 미완성의 역사소설 ??꿈하늘??(1916. 3.)을 집필하게 된다. 꿈하늘의 주인공은 한놈(신채호)이다. 그 대화의 상대는 꿈속에서 만나는 고구려 시대 중국 수나라를 살수(청천강)에서 물리친 영웅 을지문덕과 귀주대첩의 명장 강감찬이다. 그리고 역사 무대는 단군조선에서 시작하여 일제(도추島醜, 島國蠻種)에게 침략을 당한 조선의 일제강점기까지 이야기다(??단재 신채호 전집 7??, 513-560.). 꿈하늘은 신채호의 ‘민족주의사관’(낭가사상의 고취, 외래종교의 비판)과 영웅주의사관(을지문덕, 강감찬, 최영)이 혼재되어 이야기가 전개된다. 1920년대 역사를 ‘아我(나)와 비아非我(남)의 투쟁기록’으로 정의를 내리는 신채호는 여기서도 변증법적으로 역사철학적 인식을 하면서 역사소설을 쓰고 있다. 꿈하늘에서는 신채호가 이미 사회주의적 사상을 수용하고 있음에도(1912년) 민족주의(무궁화 노래, 정의의 아들 조선, 문화민족) 사상을 굳게 견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1장 신채호, 고난의 역사를 살다」중에서

그러나 문장의 전체 내용으로 보아, 신채호의 글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다. 곧 ① 위대함, 장함, 신성함을 갖는 청년 애국자를 길러내기 위하여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애국계몽운동). ② 애국 계몽적 교육에는 계급적 차별, 연령별 차별, 신분적 차별이 없는 교육이어야 한다고 한 점. ③ 봉건적, 사대적인 소아적 사고를 버리고 새 시대에 맞는 대아적 사고를 갖자고 주장한 점(1908. 8. 17. ??단재 신채호 전집 6??, 423) 등이다. 이는 민족의 애국심 고취와 연결하고 있으며 신채호가 즐겨 쓰는 소아?대아적이라는 용어의 사용 등은 신채호의 작품으로 인정이 된다고 본다.
어찌했든 신민회가 표방한 신민은 자강력과 입헌?공화의 국가사상을 가진 ‘유신한 국민’을 뜻한다. 곧 독립자존의 기풍을 지닌 새로운 국민을 말하는 것으로, 국권 회복과 국민국가를 수립하는 주체를 말한다. 원래 신민이라는 말은 주희의 ??대학집주大學集註??에서 유래한다. 그리고 조선의 17세기 윤휴尹?(1617~1680)가 그의 저서 ??독서기讀書記??(??白湖全書 37??, 1537)에서 명덕신민이라는 말을 쓴 적이 있다. 그러나 신민회에서 쓴 신민이라는 명칭은 량치차오가 변법자강운동(1898. 4.)에 실패하고 망명지 일본에서 발표한 ??신민설新民說??(1902~1905)에서 직?간접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장 1900년대 사회진화론적 민족주의」중에서

한편 신채호는 역사철학적 인식에 있어서도 일제의 식민사관(신라정복설, 임나부경영설, 일선동조론)과 정면으로 대결하여 이론적인 반박을 가하는 한편, 그 허구성을 폭로하고 있다. 그리하여 신채호는 부여족 중심의 우리 역사 고대사를 체계화하게 된다(단군-부여-고구려). 그리고 발해사를 한국사에 편입시켜 남북국시대를 설정한다. 이어 낭가사상을 부각시켜 민족의 자주독립사상을 고취시켜 나간다. 단재는 1900년대 애국계몽운동기에는 국권 회복과 민족 자강을 위한 역사 연구에 치중하였다. 그러나 1910년대 이후, 망명투쟁기에는 제국주의에 대한 투쟁 의식을 반영하면서, 동시에 자주적 민족의식에 바탕하여 민중/민인 중심의 목적의식적 역사기술을 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하여 민중을 역사의 주체로 하는 1920년대 신채호의 역사기술로 이어진다. 그 결과, 역사철학적 인식을 반성리학적으로 하게 된다. 이후 신채호는 ‘민중군경적’ 민본주의 입장의 역사기술에 돌입하게 된다. 그래서 그는 그가 감옥에 있을 때 조선일보에서 연재하던 「조선상고사」의 중단을 요구한 적이 있다(1931. 11. 16.). 그것은 신채호가 민본주의 역사 인식을 더 추가하고 싶었기 때문으로 생각이 된다. 민인이 군주보다 더 귀하다는 입장의 민중군경적 역사 기술은 정여립(1546~1589)을 16세기 혁명적 민본주의 사상가로 재평가하고 있는 데서도 알 수 있다(기축옥사 1589).
---「3장 1910년대 민본주의론적 민족주의」중에서

「조선혁명선언」이 ① 본인의 의지였는가. ② 의열단의 주문에 맞추어 의열단 투쟁방법을 합리화하여 쓴 것인지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지만(신용하, 1986, 295) 「조선혁명선언」은 앞의 천고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한놈 신채호 개인의 역사철학적 인식으로 썼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또 아나키스트 유자명의 지도 아래 썼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는 유자명 자신의 수기(유자명, 1999, 133)를 보아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혁명선언」은 모두 다섯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첫째 부분에서 “강도 일본이 헌병정치, 경찰정치를 힘써 행하여 우리 민족이 한 발자국의 행동도 임의로 못하고 언론?출판?결사?집회의 일체 자유가 없어 고통과 울분과 원한이 있어도 벙어리의 가슴이나 만질 뿐”이라며 일제 식민 통치의 가혹성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조선혁명선언」은 일제뿐 아니라 “내정 독립이나 참정권이나 자치를 운동하는 자가 누구냐” 하면서 국내의 친일 성향의 운동가나 개량주의자들의 타협노선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일제를 완전히 내쫓고 독립을 쟁취하자는 게, 반일민족혁명 투쟁노선이라면, 일제의 지배를 인정하면서 부분적으로나마 정치적 권리를 얻자는 주장은 개량주의 타협노선이다. 신채호의 입장에서 불 때, 타협노선은 내정독립론, 참정권론, 자치론, 외교론 등을 들 수 있다. 신채호와 의열단은 개량주의자와 타협론자들의 이러한 주장은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을 달성하기 위한 투항 노선이라고 보고 있다.
---「4장 1920~1930년대 민족주의적 아나키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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