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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1년 11월 0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52쪽 | 406g | 148*210*20mm |
| ISBN13 | 9791191378092 |
| ISBN10 | 1191378098 |
월급쟁이의 첫 돈 공부
: 마이너스 직장인의 반전 인생을 위하여
한주주(한아름) 저
|
체인지업
|
2021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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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경영 top100 1주
-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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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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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빚 3천만 원, 빈털터리시절을 통과했다. 지금은 그런 상황에서 빠져나와, 혼란스러웠던 지난날의 흔적을 되돌아보고 있다. 빠져나오는 길에 흘린 피가 아직 얼룩덜룩 남아있다.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수년 전에 비하면 그래도 많이 자리 잡았다.
과거 20대 후반 갈피를 못 잡던 시절, 투자의 망망대해로 들어가기 전에 많은 책을 읽었고, 방향을 수립했다. 나에게 의지가 되었던 것은 책이었다. 그래서 이 책이 20대의 나처럼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건네주고 싶은 책, 미혼 여성들이 부모나 미래의 남편에게 의지하지 않고 경
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돕는 책이 됐으면 좋겠다.
--- p.6-7
신용카드 비용은 참 이상했다. 문자 메시지에 찍혀있는 카드 내역을 봐도 어디에 썼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이런 식이다. 00도시락 9,000원, 00카페 16,000원, 00편의점 4,800원, 00약국 51,000원… 합계 370만 원. 카드값을 보고 그럴 리가 없다며 하나하나 세부 항목을 들춰보면 놀랍게도 다 내가 썼다.
--- p.44
‘1억을 모은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1억을 모은 다음부터 갑자기 돈이 두 배, 세 배가 되는 마법이 일어나기라도 하는 건가?’ 맞다. 1억이 있다고 갑자기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꼬박꼬박 적금을 붓고,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은행별로 5,000만 원씩 분산해서 꼭 쥐고 있다면 달라지는 것은 없다. 이렇게 한다고 갑자기 돈이 2배, 3배 되는 마법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변수가 있다. 평범한 직장인이 부모 도움 없이 월급을 모아서 1억을 모을 때는 그 마음에 어떤 비범함이 깔려있다. ‘아무 생각’ 없이 돈을 모으는 경우는 드물다.
--- p.66
오래전 교수님 말씀처럼 공부를 많이 한다고 투자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대가 아니라 하버드를 졸업한 수재라도 시장을 완벽하게 분석하여 투자할 수 없다. 공부를 아주 많이 해서 경제학 교수가 된다고 해도 세상 돌아가는 원리를 다 알 수는 없다. 아니, 단 1%도 알기 어렵다. 결과가 더 낫다는 보장은 없다. 어차피 모든 것을 다 알고 투자할 수는 없다. 나의 귀한 종잣돈을 현명하게 투자하겠다는 중심을 잡고, 호기심이 이끄는 대로 즐기면서 공부하자.
--- p.108
나는 월급과 보너스를 탈 때마다 초우량기업 주식을 사 모았다. 지난 6년 동안 주식 투자를 위해 한 것이라고는 거의 이것뿐이고, 그저 본업에 충실했다. 심지어 뉴스도 잘 보지 않았다. 집에 TV도 없었다. 스마트폰으로 즐겨 찾아보는 것은 ‘네이버 뿜(유머)’ 코너 정도였다. 나를
대신해서 초우량기업이 사활을 걸고 일해주기 때문에 5년 정도만 나와 같은 방식으로 해보면 당신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p.150
혹시 어떤 감정을 가지고 투자를 시작했는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난 부모님에게 물려받을 재산이 하나도 없는 흙수저야. 기성세대는 연이율 20~30% 적금이 있었고, 부동산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었지.” (불만, 억울함)
“옆 부서에 코인으로 10억 원 번 선배는 회사를 재미있게 다닌다던데….” (부러움, 시기)
“지금이라도 투자를 시작하지 않으면 영영 따라잡지 못하는 것 아닐까?” (두려움)
이런 감정 상태에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아직 적절한 때가 아닐 수 있다.
과거 20대 후반 갈피를 못 잡던 시절, 투자의 망망대해로 들어가기 전에 많은 책을 읽었고, 방향을 수립했다. 나에게 의지가 되었던 것은 책이었다. 그래서 이 책이 20대의 나처럼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건네주고 싶은 책, 미혼 여성들이 부모나 미래의 남편에게 의지하지 않고 경
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돕는 책이 됐으면 좋겠다.
--- p.6-7
신용카드 비용은 참 이상했다. 문자 메시지에 찍혀있는 카드 내역을 봐도 어디에 썼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이런 식이다. 00도시락 9,000원, 00카페 16,000원, 00편의점 4,800원, 00약국 51,000원… 합계 370만 원. 카드값을 보고 그럴 리가 없다며 하나하나 세부 항목을 들춰보면 놀랍게도 다 내가 썼다.
--- p.44
‘1억을 모은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1억을 모은 다음부터 갑자기 돈이 두 배, 세 배가 되는 마법이 일어나기라도 하는 건가?’ 맞다. 1억이 있다고 갑자기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꼬박꼬박 적금을 붓고,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은행별로 5,000만 원씩 분산해서 꼭 쥐고 있다면 달라지는 것은 없다. 이렇게 한다고 갑자기 돈이 2배, 3배 되는 마법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변수가 있다. 평범한 직장인이 부모 도움 없이 월급을 모아서 1억을 모을 때는 그 마음에 어떤 비범함이 깔려있다. ‘아무 생각’ 없이 돈을 모으는 경우는 드물다.
--- p.66
오래전 교수님 말씀처럼 공부를 많이 한다고 투자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대가 아니라 하버드를 졸업한 수재라도 시장을 완벽하게 분석하여 투자할 수 없다. 공부를 아주 많이 해서 경제학 교수가 된다고 해도 세상 돌아가는 원리를 다 알 수는 없다. 아니, 단 1%도 알기 어렵다. 결과가 더 낫다는 보장은 없다. 어차피 모든 것을 다 알고 투자할 수는 없다. 나의 귀한 종잣돈을 현명하게 투자하겠다는 중심을 잡고, 호기심이 이끄는 대로 즐기면서 공부하자.
--- p.108
나는 월급과 보너스를 탈 때마다 초우량기업 주식을 사 모았다. 지난 6년 동안 주식 투자를 위해 한 것이라고는 거의 이것뿐이고, 그저 본업에 충실했다. 심지어 뉴스도 잘 보지 않았다. 집에 TV도 없었다. 스마트폰으로 즐겨 찾아보는 것은 ‘네이버 뿜(유머)’ 코너 정도였다. 나를
대신해서 초우량기업이 사활을 걸고 일해주기 때문에 5년 정도만 나와 같은 방식으로 해보면 당신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p.150
혹시 어떤 감정을 가지고 투자를 시작했는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난 부모님에게 물려받을 재산이 하나도 없는 흙수저야. 기성세대는 연이율 20~30% 적금이 있었고, 부동산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었지.” (불만, 억울함)
“옆 부서에 코인으로 10억 원 번 선배는 회사를 재미있게 다닌다던데….” (부러움, 시기)
“지금이라도 투자를 시작하지 않으면 영영 따라잡지 못하는 것 아닐까?” (두려움)
이런 감정 상태에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아직 적절한 때가 아닐 수 있다.
--- pp2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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