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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계몽의 변증법』 읽기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계몽의 변증법』 읽기

세창명저산책 시리즈 -8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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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268g | 188*257*20mm
ISBN13 9788955867084
ISBN10 8955867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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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의 변증법』은 최악의 총체적인 모순에서 신음하는 인류의 삶을 목도하면서 인류가 왜 이처럼 비극적인 타락에 빠져들었는가 하는 물음에 답을 하고, 이와 동시에 타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된 책이다.
--- p.21

더 나아가 계몽은 문장과 문맥에 따라 다른 의미로 쓰인다. 어떤 맥락에서 계몽은 문명을 타락시키는 주범으로 쓰이고, 어떤 맥락에서는 자기 자각이 된 계몽의 의미에서 사용된다. 독자는 문맥을 보면서 계몽의 의미를 파악하는 수밖에 없다. 계몽이 비판 대상이 되는 개념이면서도 동시에 계몽을 계몽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해하는 데는 반복적인 독서가 필요하다.
--- p.26~27

『계몽의 변증법』이 독자를 책읽기의 곤경에 빠트리는 것은 이 책이 논리에 적대적이기 때문이다. 심하게 말한다면, 이 책은 논리를 혐오한다. 예컨대 나치즘과 같은 지배 체제는 형식화된 논리가 완벽하게 구축된 형태이다. 이처럼 구축된 것이 자행하는 것은 무한 폭력이다. 따라서 『계몽의 변증법』은 형식화된 논리가, 곧 수학, 철학 등의 학문, 법률과 같은 기술과 결합하여 구축된 형식화된 논리가 자행하는 폭력을 본격적으로, 그리고 가장 치열하게 비판한 책이기도 하다.
--- p.35

『계몽의 변증법』은 인간이 자연에 자신을 비슷하게 하려는 사고와 행위를 미메시스(Mimesis)라고 명명한다.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가 사용하는 미메시스라는 개념은 서구 사상에서 일반적으로 ‘모방’으로 이해되는 것과는 의미가 다르다.
--- p.63

그는 원시제전에서 발원하는 자기 보존의 원리를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해석을 통해 자기 보존이 자기 주체의 자기 포기를 대가로 성립된다는 것을 주장한다. 이렇게 해서 그는 자기 보존을 강제적 속박이라는 개념으로 정초한다.
--- p.65

오늘날의 자본주의 문명에서도 이 메커니즘은 변함없이 작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굴종을 강요하여 이미 불의의 연관관계를 산출한 자본권력의 지배자들은, 기업 조직에서 일하는 절대 다수의 무력한 개별 인간들이 자기 보존을 유지하기 위해 굴종을 감내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를 이용하여 무력한 개별 인간들을 지속적으로 속박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하기 때문이다.
--- p.172

존재가 와해되고 로고스만 남은 세계는 논리에 의해 관리되고 지배되는 세계이다. 이처럼 잘못된 세계의 실례들이 바로 파시즘, 나치즘, 스탈린주의, 옛 동구권 사회주의, 마오쩌둥주의, 김일성주의,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에서 창궐한 전체주의, 한국을 군사독재로 거의 30년 동안 지배한 전체주의와 같은 것들이다.
--- p.201

『계몽의 변증법』이 인류에게 알려 주는 것은, ‘부정적인 의미에서의 계몽’에 대한 ‘긍정적인 의미에서의 계몽’이 항구적으로 지속되어야 한다는 필연성이다.
--- p.254~255

『계몽의 변증법』이 말하는 변증법은 부정적인 것을 부정함으로써 긍정적인 종합에 도달한다는 헤겔의 변증법과는 전적으로 상이하다. […] 계몽에 대한 계몽, 이성의 자기 자각은 계몽이 완성될 때까지, 그리고 이성이 본연의 임무와 기능으로 되돌아갈 때까지 항구적으로 지속되어야 하는 변증법적 사유에 의해서만 성취될 수 있다.
--- p.26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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