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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잘 잃을 것인가

어떻게 잘 잃을 것인가

: 상실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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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42g | 135*200*19mm
ISBN13 9791197407369
ISBN10 119740736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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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 년, 몇백 년에 한 번 찾아오는 자연재해로 사랑하는 가족과 정든 집, 재산이나 추억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본인이 피해를 입은 당사자일 수도 있고, 가족이 피해에 휘말린 경우도 있다. 불의의 사고로 소중한 존재를 잃어버리는 일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

이 시각에도 세계 각지에서는 분쟁이나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는다. 어린이도 예외가 아니다. 분쟁이나 인권침해 등으로 인해 자신과 가족의 목숨을 지키고자 정든 고향과 고국을 등지는 난민도 계속 늘어나서 이제는 국제적인 문제가 되었다.

단언컨대 상실을 경험하지 않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태어나서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크고 작은 상실을 수없이 경험한다. 태어나서 성장하는 것은 여러 종류의 상실을 겪어가는 과정이다.
---「제0부 “상실의 모양들” -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잃는다」중에서

중대한 상실은 인생의 흐름을 바꾸는 중대 사건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살아가는 동안 의식하지 못한 채 야금야금 진행되는 중대한 상실도 있다. 애초에 우리의 수명은 한정되어 있고, 누구나 그 수명을 조금씩 갉아먹으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다시 말하면 주어진 시간을 조금씩 소비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도 할수 있다. 평소에 조금씩 줄어드는 목숨과 시간을 의식하면서 사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은 목숨을 위협하는 사건을 만난 후에야 비로소 그 소중함을 절감한다.
---「제1부 “상실의 의미들” - 알지도 못하는 새에 잃는다」중에서

어떤 방식으로 상실과 마주하든, 슬픔은 사라지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각자에게 맞는 대처 방식을 찾아 마음을 다잡을 수밖에 없다. ‘슬픔은 언젠가 바뀔 것이고, 그 무게는 견딜 만해진다’는 영화의 메시지는 눈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깜깜한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줄 것이다.
---「제2부 “상실의 영향들” - 상실을 대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중에서

중대한 상실로 인한 복잡한 감정이나 말로 표현하기 힘든 심정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터질 듯 느껴질 수도 있다. 이러한 감정은 상실 체험을 하게 된 상황이나 그 대상에 따라 개인차가 크겠지만, 누구나 겪을 법한 비탄의 반응이다. 저절로 끓어오르는 감정과 심적 고통은 당연한 반응이므로 ‘언제까지 눈물을 흘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거나 ‘이렇게 우울해하고만 있으면 안 되겠지’라면서 감정을 억누르고 무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제3부 “상실과의 대면” - 분노를 허용할 필요도 있다」중에서

중대한 상실을 체험한 후 살아가는 여정에서 풀어야 하는 과제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상실이라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인데, 이는 꽤 어려운 문제다. 나머지 하나는 ‘상실의 결과로 발생하는 생활상의 문제와 더불어 앞으로 펼쳐질 인생과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이다. 사별의 체험 후,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일 말고도 집안일이나 생활비 조달처럼 고인이 담당했던 역할을 받아들인다든가, 취직이나 이직을 고려하는 등 고인없이 살아가야 하는 앞으로의 삶에 대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
---「제4부 “상실 후의 나날들” - 모든 것이 끝났다고 느낀 후에도 그 후가 존재한다」중에서

상실에는 가까운 사람과의 사별이나 자기 자신의 질병 및 노화처럼, 언젠가는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유형도 있지만, 재난으로 주택과 재산을 잃거나 사고나 질병으로 신체에 장애가 생기는 등 모든 이가 겪지는 않는 유형의 상실도 있다. 하지만 그 어떤 상실이라도 나에게만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다른 사람에게나 닥칠 일이라고 여기고 자신이 당사자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애써 눈을 감는 경향이 있다. 나 역시 언제든 그와 같은 상실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평소에 의식하면서 살아간다면, 아직 잃어버리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하고 현재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삶의 자세를 갖게 될 것이다.
---「제5부 “상실의 준비” - 죽음을 의식하는 태도가 주체적인 삶을 이끈다」중에서

지난날의 상실 체험을 회상하는 일은 스스로의 가치관을 재확인하는 일이기도 하다. 지원하는 상황뿐 아니라 대인 관계 전반에 있어서 자신과는 다른 가치관을 가진 타인과 어떻게 교류를 할 것인지 문제가 되곤 한다. 타인을 부정하고 배제할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수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떠한 가치관을 가졌고 어떤 경우에 무엇을 느끼는지,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객관적으로 의식할 수 있는 ‘자기 자각’이 전제 조건이 된다.
---「제6부 “상실의 회고” - 상실을 회고하는 건 현재를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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