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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낙원 가는 길

교육낙원 가는 길

오태진 | 청어 | 2021년 11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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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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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92g | 128*188*20mm
ISBN13 9791158609870
ISBN10 1158609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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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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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를 쓰게 된 동기는 10년도 더 지난 오래 전 어느 날의, 충격적인 TV 뉴스에서 비롯되었다. 초교 4년 여학생이 성적이 떨어진 것을 비관, 고층 아파트에서 몸을 던진 사건이었는데, 이상하게도 그 뉴스를 접하는 순간 내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이 두 눈에서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쏟아졌다. 닦고 또 닦아도 그치질 않고 오히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오열이 터져 한동안 엉엉 울었다. 그러면서 마치 그 소녀가 내 가족이라도 되는 것처럼 마음이 쓰라렸다.

한 작은 소녀가 열 살 남짓 그 어린 나이에 성적이 무어라고! 까마득 저 아래 아파트 마당을 내려다보면서 얼마나 두렵고 떨렸을까? 그런데도 그 몸을 날리도록 떠민 것은 무엇이었을까? 마치 내가 그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오싹해지며, 이 일을 잊으려 하는데도 새록새록 소녀 생각이 떠올라, 딴 일에 관심을 돌리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나는 그 일을 빨리 잊으려 했다. 죽은 소녀가 가엾지만 어차피 자신의 길을 간 것이고, 살아있는 나는 내 할 일에 전념 하는 것이 각기 다른 삶을 사는 인간의 운명이라 여기고 더는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도 계속 마음이 쓰여 괴로운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불쑥 들어 깜짝 놀랐다. 어린 나이에 세상을 등진 그 소녀는 우리 교육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다시는 나 같이 아픔을 겪는 친구가 없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죄 없는 어린 몸을 한국교육 제단에 불평 한마디 없이 바치고 떠난 가엾은 희생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퍼뜩 드는 것이었다.

그는 이 억압의 세상을 향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한마디 불평이나 반항도 없는 순한 양처럼 스러져 갔지만, 이 소녀의 행위가 무위에 그친 것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나 자신이 비로소 인식하게 된 것이다.

(...) 복잡다단한 우리 교육난제를 가장 쉽게 확실히 해결하는 최선책은,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교육문제를 이미 말끔히 해결한 나라를 롤 모델 삼아, 제대로 벤치마킹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는 우리 한국교육의 문제를 총체적으로 해결할 방도가 없다. 어떤 문제해결에 있어서 그 문제를 이미 해결한 롤 모델을 벤치마킹할 수 있다면, 그 문제는 이미 완결된 거나 다름없다.
그런데 우리 교육문제해결에 필요한 훌륭한 롤 모델이 될 나라가 이 지구촌에 이미 건재하고 있으니 이는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각국 교육을 비교하면서 교육천국이란 선진국들이 우리가 당면한 교육문제해결에 완벽한 롤 모델로써 조금도 부족함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나라들 중에서 본서에서는 캐나다, 핀란드, 독일, 3국을 특선하여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우리 교육 문제의 확실한 해법이 될 대안을 제시한다. (앞으로 3국은 캐, 핀, 독으로 줄여서 쓴다)

우리 국민들이 이 3국 교육에 대해 알면 알수록 이 나라들이, 얼마나 행복한 교육을 시행하는지 놀라게 되고, 우리도 저들처럼 하면 능히 국민 모두가 흡족해 하는 교육을 시행할 수 있겠구나, 깨닫게 되어 그 가능성을 확인케 되면, 독자들 모두가 우리교육의 정상화와 낙원화 가능성에 대한 확신으로, 솟구치는 큰 기쁨을 금할 수 없을 것이다.

(...) 경쟁도 사교육도 일체의 교육비 부담도 없는 자국의 교육제도에, 핀란드 국민들은 로또에 당선된 것만큼이나 자랑스러워하는 자긍심을 갖고 있단다. 각자도생! 무거운 교육비 짐에 허덕이는 우리 국민들은, 이런 훌륭한 조세구조로 국민 모두 행복한 교육의 혜택을 누리는 핀란드 국민들을 부러워하며, 우리도 그런 날을 학수고대 하고 있다.

그러나 부러워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핀란드가 교육비 부담 없는 교육세상을 만든 성공사례를 숨김없이 보여주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에게 자기들처럼 해서 교육비에 신경 쓸 일이 없는 교육세상을 만들어 살라고, 강권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유념하고, 우리 스스로 벤치마킹에 나설 때에야 우리도 비로소 달라지기 시작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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