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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중기 정치사의 재조명

고려중기 정치사의 재조명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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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790g | 152*224*25mm
ISBN13 9788933707975
ISBN10 8933707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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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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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예상하기에는, 인사 문제에서 귀천의 구분을 중시하여 세계를 살피고 한품제· 한직제를 엄격하게 적용하자는 주장은 문벌 출신들이 제기하고, 세계에 구애되지 말고 개인적 능력을 중시하자는 주장은 비문벌 출신이나 신진관료들이 제기하였을 것같이 보인다. 그러나 전자는 당시 고위관료들 가운데 최충, 왕총지, 이자연, 최석 등이 제기하였으며, 후자는 김원충, 김정준, 김원정, 김현, 문정 등이 제기하였다. 그들의 출신기반을 따져보면 입장 차이가 문벌 출신 여부와 그다지 관련되지 않음을 알 수 있으며, 정치세력의 분열로 이어진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점을 보면 문벌을 중시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당시 사회를 과연 체제화된 문벌귀족사회로까지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 p.51

양측적 친속관계와 계급내혼을 기반으로 한 당대의 문벌 네트워크는, 비록 특정 족당세력이나 ‘가문’으로서 결속하지 않더라도, 최고지배층 사이의 연결망으로서 기득권을 보호하고 상호 비호하면서 문벌사회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기능을 하였다. 이자연의 가문은 자손이 번창하여 많은 고위 관료들을 배출하였고 다른 고위관료들과 본족, 외족, 인족 등으로 연결되었다. 그 결과 문벌 간 인적 네트워크에 폭넓게 연결되었고, 여러 대에 걸쳐 후비들을 배출하여 왕실과 문벌 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접속하는 중심 구실을 하였다. 왕의 입장에서 보면 외척가문을 소수로 제한하면서도 문벌 사이의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보위력을 높이려고 한 결과가 이자연 가문 출신의 후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현상으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 p.178

이렇듯이 내치를 우선시한 인물들은 대외관계에서 무력 대결을 피하고 민생 안정을 통하여 국내적 번영과 평화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권력관계에서 덕을 매개로 하여 군-신-민의 상하 질서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과 통하여, 대외경략론자들이 왕권 중심의 논리를 가졌던 것과는 달리 사족 중심의 논리가 될 수 있었다.
--- p.213

무신정변이 발생한 직접적 원인은 의종 때 왕의 측근세력이 독주하여 정치가 탄력을 잃은 가운데 측근세력 내부에서 발생한 갈등이었다. 정변을 주동한 정중부, 이의방 등은 왕에게 총애를 받던 무신들이었다. 그들은 의종대 후반에 왕의 시위 강화 의지와 잦은 유행의 호위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만을 품다가, 유행을 조장하면서 왕과 연회, 창화를 즐기는 측근 문신, 환관 등과 갈등을 빚었다. 그들은 대우를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노역에 동원되던 군인들의 불만을 이용하여 정변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문신들의 실정을 부각해서 자기들이 일으킨 정변을 정당화하였다.

그런데 문신 타도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정변 과정에서 과격파가 온건파를 제치고 주도권을 잡기 위하여 정변을 확대시키려고 한 것일 수도 있다.
--- p.289~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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