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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도, 혼자여서 괜찮아

혼자여도, 혼자여서 괜찮아

문예단행본 도마뱀-05이동
리뷰 총점9.3 리뷰 8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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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62g | 125*210*10mm
ISBN13 9791197535116
ISBN10 11975351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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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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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고백하지 않으면 그녀가 결코 닿을 수 없는 무인도로 영영 남고, 사랑을 고백하면 내가 무인도가 되어버리는 이상한 바다에서 청춘을 보냈다.
--- p.15, 이병철 「무인도 되기, 안기, 없애기」 중에서

사는 데 있어 누구를 만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순간, 사는 일이 ‘고혹’이거나 ‘곤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믿고 싶지 않지만 내가 받은 상처의 대부분은 주변의 선량했던 사람들에 의한 것들이었다. 하지만 그 상처에 가슴 아파하거나 울 수 없었던 이유는 모든 관계가 스스로에게 이롭고, 철저하게 이기적인 입장에서 설정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 p.30, 김영석 「고혹과 곤혹 사이」 중에서.

밥풀 붙은 그릇도, 냄새나는 빨래도 없는 곳으로 달아나고 싶은 날이다. 거기에다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들이 없는 곳이라면 더 좋겠다. 잠깐 가서 눈 붙이고 오고 싶은 심정이다. 그런 곳이 현실에 존재하기나 할까. 아마도 있다면 그곳은 무인의 섬 어디쯤. 판에 박힌 말이라도 할 수 없다. 엄마에게는 나만의 무인도가 필요하다.
--- p.35-36, 김하나 「엄마에게는 나만의 무인도가 필요하다」 중에서

우리는 서로의 섬에 가닿으려고 그렇게 오랜 시간을 허우적거렸을 것이다. 그 섬에 닿아야만 자신을 온전히 사랑한다는 섣부른 오해 속에서. 그 섬에 닿으려 할수록 서로의 형체가 사라지는 줄도 모른 채, 세상에 없는 길을 찾아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린 것은 아니었을까. 내가 그랬듯 그에게도 그만의 섬이 필요했을 것이다.
--- p.52, 박은정 「밤이 오면 우리는 각자의 섬으로 들어간다」 중에서

백신을 통해 집단면역이 이뤄지고 조금씩 일상에 가까워질지언정 타의에 의한 고립으로 새겨놓은 시간을 되돌리긴 힘들 것이다. 내가 두려운 것은 그것이다. 언제고 유사한 상황이 벌어질 때 나는, 아니 우리는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무인도 속으로 기꺼이, 아무런 감흥 없이 걸어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 p.69-70, 백정우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중에서

몇 개월 전 ‘무인도’가 담긴 인상적인 댓글을 보았다. 수만 명의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사회는 사람으로 가득 찬 무인도.” 사람들에 둘러싸였지만 무인도에 있는 것에 지나지 않다는 말에서 쓸쓸함이 전해진다. 그런데 이러한 공감대는 타파해야 할 성질의 것이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이 자연스레 끌어안고 이미 적응한 듯싶다.
--- p.81, 유려한 「스스로 무인도를 만드는 사람」 중에서

그러나 혼자 있는 방은 빈방이 아니다. 나라는 인간이 있으니까. 책이나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목 따위에 ‘무인도에서 살아남기’라는 말을 곧잘 쓰는데 여기에는 어폐가 있다. 무인도는 내가 발을 디디는 순간 더 이상 무인도가 아니다. 내가 있는데, 왜 무인도인가.
--- p.99, 이현호 「세상의 모든 순간」 중에서

애초에 사람을 통해 얻고, 체득한 개인의 취향들은 일종의 흉내로 출발하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주어진 충분한 사유의 시간은 그 빈 껍데기를 하나하나 저만의 것으로 채워주기도 했다. 반대로 요즘의 흉내는 더욱더 빠르고 쉬우며, 그렇기에 얄팍하게만 느껴졌다. 이 섬에 언제 어떻게 사람을 다시 불러올 수 있는 것일까?
--- p.123, 정병욱 「이름 없는 취향의 섬에 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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