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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소록

양화소록

강희안 저 / 이병훈 역 | 을유문화사 | 2000년 02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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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97쪽 | 148*210*20mm
ISBN13 9788932460611
ISBN10 893246061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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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강희안(1417~1464)
조선 시대의 문신. 자는 경우(景愚), 호는 인재(仁齋). 세종 23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인순부윤(仁順府尹), 중추원부사(中樞院副使) 등을 지냈다. 시,서,화에 능하여 삼절(三絶)이라 일컬어졌으며, 특히 전서(篆書), 예서(隸書)와 팔분(八分)에도 독보적인 경지를 이루었다. 정인지 등과 함게 세종이 지은 정음(正音) 28자에 대한 해석을 덧붙엿고 <용비어천가>의 주석을 붙일 때도 참여하였다.

저서로는 <양화소록(養花小錄)>이 있고 그림으로는 <산수인물도(山水人物圖)>, <고사관수도(高士觀水圖)>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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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초(國初)에 의빈(儀賓) 한 분이 집안 살림은 돌보지 않고 꽃 가꾸기를 좋아하였다. 남의 집에 좋고 진귀한 꽃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 천금을 아끼지 않고 꼭 사들이곤 하였다. 그가 일찍이 노송 한 분(盆)을 얻었는데 모양이 퍽 묘하고 신기하였다. 스스로 감탄하여 '이 노송은 용이 도사린 듯 범이 쭈그리고 앉은 듯하니, 아무리 태산 준봉(泰山峻峯)에 있는 소나무일지라도 이보다 더 뛰어나지는 못할 것이다' 하였다.
어느 날 아침에 반인(伴人)이 찾아왔다. 의빈이 안에서 나오기 전에 그 반인은 의빈의 뜻을 알아 보려고 가만히 노송의 분 앞에 다가가서 차고 있던 칼을 빼어 노송의 묵은 가지를 끊어 버리고 솔비늘을 긁어서 한 주먹 쥐고 있었다. 의빈이 나와 보고 깜짝 놀라 어찌 된 일이냐고 묻자, 반인이 꿇어앉았다가 머리를 들고 아양떠는 웃음을 지으면서, '옛 가지를 없대고 새 가지를 키우려 했다'고 대답했다. 의빈이 껄껄 웃으면서, '모난 대지팡이를 둥글게 만들고, 옛 구리병을 닦고 씻어 희게 만들었다는 속담이 있더니 과연 이런 일을 두고 한 말이로구나!' 하고 말하고 끝내 나무라지 않았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이 그 넓은 도량을 모두 칭찬하였다.
내가 생각건대 후세 사람들이 국가의 보필을 맡는 자리에 들어서게 되면 옛부터 지켜 오던 법률을 함부로 뜯어 고친다. '옛 법은 폐단이 많으니 새 법을 만들어 쓰는 것만 못하다. 그러니 구태여 고법에만 의존할 필요가 있는가'라며 조변석개(朝變夕改)로 마구 구쳐서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게 되어 나라까지 따라서 위태할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이것은 저 반인이 소나무의 옛 가지를 잘라 버린 어리석음이나 무엇이 다르랴!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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