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났다. 아파르트헤이트에 저항하여 사회 운동을 펼치던 아버지가 체포되자 미국으로 건너가 망명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미국 오하이오대학교 영문학부 교수이면서 소설가, 시인, 극작가, 화가, 작곡가로,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다. 자케스 음다는 "오늘날 남아프리카의 문학과 정치적 분야에서 다른 어떤 소설가보다도 중심에 서 있는 작가"(뉴욕타임스 매거진)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음다가 발표한 소설로 『곡쟁이 톨로키』 외에 『행복한 마돈나』,『고래를 부르는 사람』,『자손』등이 있다. 음다의 소설은 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아파르트헤이트 시절을 거쳐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아프리카인의 삶을 그리고 있다. 암울했던 사회상을 그려 내는데 그치지 않고, 아프리카의 신화, 전설, 민담을 도입해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 준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남아프리카의 주요 문학상을 수상했다. 『곡쟁이 톨로키』는 M-Net 문학상과 올리브 슈라이너 상을 수상했고, CNA 문학상과 노마 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과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위대한 영화 1』,『위댓한 영화 2』,『히치콕 : 서스펜스의 거장』,『런던의 짧은 역사』,『도시의 역사』,『시나리오 성공의 법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