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12월 03일 |
---|---|
쪽수, 무게, 크기 | 480쪽 | 656g | 150*215*30mm |
ISBN13 | 9788984054202 |
ISBN10 | 8984054208 |
발행일 | 2021년 12월 0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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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80쪽 | 656g | 150*215*30mm |
ISBN13 | 9788984054202 |
ISBN10 | 8984054208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추천의 말 소개의 말 자본주의의 전복 서장 | 미래로 뛰어들다 다르게 생각하기 불타버린 파라다이스 트리플 바텀 라인을 리콜하다 기하급수적 한계를 탐험하다 미래에 참여하다 제1장 | 주문형 기적 플라시보 버튼 변화를 읽는 비즈니스 용어 10가지 1. 목적 2. 비즈니스 모델 3. 수익 4. 성장 5. 가치 6. 임팩트 7. 책임 8. 중대성 9. 지배구조 10. 좌초자산 제1부 블랙 스완 블루스 제2장 | 사악한 세상 서서히, 그러다가 갑자기 그렇다면 사악한 문제란 무엇인가 극도로 사악한 문제 인류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제3장 | 블랙 스완 자본주의 사악한 문제 1 : 플라스틱 쓰레기로 오염된 바다 사악한 문제 2 : 살인자 칼로리 사악한 문제 3 : 항생제가 슈퍼버그 문제를 초래하다 사악한 문제 4 : 탄소가 기온을 급격히 상승시키다 사악한 문제 5 : 우주 쓰레기가 심각하게 증가하다 제2부 블랙과 그린의 대결 제4장 | 기업 속 스완 변화하는 비즈니스 패러다임 패러다임 변화 단계, 5R 1단계 : 거부 2단계 : 책임 3단계 : 복제 4단계 : 회복력 5단계 : 재생 제5장 | 퓨처핏이 주도하는 변화 퓨처핏의 의미 내추럴 스텝 운동 손익분기점 도달 노보 노디스크 방식 퓨처핏의 효과 퓨처핏 관점 시장을 퓨처핏으로 만드는 일 제3부 새로운 서열 제6장 | 미운 오리 새끼의 부화 지금 우리는 위험하다 미즐리 신드롬 하이프 사이클 혁신 드롭다운 메뉴 그린인가 블랙인가? 제7장 | 그린 스완의 비상 미래 쇼크 통제의 산실 모든 것을 재창조하라 재생 게임 그린 뉴딜과 달라지는 시스템 1. 그린 스완의 특성을 보이는 자본주의 2. 그린 스완의 특성을 보이는 민주주의 3. 그린 스완의 특성을 보이는 지속가능성 제8장 | 기하급수적 이동 알고리즘이 되지 말고 리더가 되라 인류세의 길을 선택하라 U자형 곡선을 만들고 방해 요소를 제거하라 그린 스완의 등에 올라타라 그린 스완 로드쇼에 합류하라 감사의 말 저자 소개 부록 | 스완을 찾는 사람을 위한 가이드 1.0 주 찾아보기 |
그린 스완
‘불확실한 위험’을 의미하는 ‘블랙 스완’에서 파생된 용어인 ‘그린 스완’이란 말, 듣긴 했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사회경제적 파괴적 위기를 일컫는 용어라는 것, 그 정도로 알고 있었다,
그 개념을 확실하게 알고 싶어, 이 책을 읽었다.
그러니 이 책 읽기 전에 몇 가지 개념부터 정리해보자.
‘백조’가 몇 마리 보인다. ‘미운 오리 새끼’도 보인다.
그런 백조, 오리 물론 은유로 쓰이는 것들이다.
그러니 그런 개념 확실하게 해야, 이 책 이해가 잘 될 것이다.
블랙 스완 (black swan) :
발생 확률이 매우 낮아서 예측하거나 대비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우며 일단 발생해 버리면 경제와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는 사건을 말한다. (79쪽)
그레이 스완 (gray swan):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나 위기 상황에 대해 적절한 대안이나 해결책을 찾지 못해서 그러한 문제가 지속되는 상황 (79쪽)
그린 스완 (green swan)
‘해결책’을 더한, ‘자본시장의 변화를 촉진하는 개념’으로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새롭게 정의한 미래 자본주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미운 오리 새끼:
블랙 스완이나 그린 스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초기 단계의 개념, 사고방식, 기술 또는 도전을 뜻한다. (29쪽)
자, 이런 개념들을 가지고 다음 문제들을 풀어보자.
풀어볼 문제는 저자가 지적하는 사악한 문제(wicked problem)들이다.
저자가 말하는 사악한 문제는 크게 다섯 가지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오염된 바다,
살인자 칼로리,
항생제가 초래한 슈퍼버그,
탄소가 급격히 기온을 상승시킨 것,
심각하게 증가한 우주 쓰레기.
다른 사항은 모두 이해가 되는 것들이니 <항생제가 초래한 슈퍼버그>와 <심각하게 증가한 우주 쓰레기>를 간단하게 적어보면 이렇다.
<항생제가 초래한 슈퍼버그>
항상제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내성 때문이다.
매년 6만명의 신생아가 약에 내성이 있는 감염 때문에 사망한다.(180쪽)
<심각하게 증가한 우주 쓰레기>
지구 주변의 우주 공간에는 한때 아무것도 없었지만 1957년 소련이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한 이래로 인류는 다양한 형태의 쓰레기료 우주를 오염시켰으며 현재 치명적으로 심각한 상태다. (191쪽)
또하나, <탄소가 급격히 기온을 상승시킨 것>의 사례를 살펴보자.
대표적인 사례 : 자카르타와 상하이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
기후변화를 포함한 여러 가지 이유로 자카르타가 물에 잠길 것이기 때문에, 수도를 이전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28쪽)
중국의 상하이 :
최근 연구에 의하면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기온이 2도만 상승하더라도 상하이에 홍수가 발생해 상하이 인구의 1,16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 완전히 침수될 가능성이 있다.(186쪽)
이런 문제들이 사실로 다가오고 있다.
인류는 이제 그런 ‘사악한 문제’ 앞에 서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 5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짚어내고,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런 지속가능성을 위해 우리 앞에 다가오는 문제들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하는데, 그것이 그린 스완 렌즈로 바라보는 일이다.
그린 스완 렌즈로 볼 수 있는 것
위의 사악한 문제들을 그린 스완 렌즈로 살펴보면, 어떻게 보일지 알아보자.
사악한 문제 1 : 플라스틱 쓰레기로 오염된 바다
-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인류는 영원히 플라스틱을 사용하며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재생 가능한 원료를 사용하는 쪽으로 변화해야 하고 폐쇄 루프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168쪽)
사악한 문제 2 : 살인자 칼로리
- 만성 질환 문제에서 칼로리는 극히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 유전학과 장내 미생물의 역할에 대해 더 많은 점이 밝혀질 것이다. (......) 궁극적으로 그린 스완 사고는 새로운 식단, 생활방식, 운동 체계를 선호하는 것이어야 한다. (175쪽)
사악한 문제 3 : 항생제가 슈퍼버그 문제를 초래하다
- 많이 남용되는 항상제에 대해서는 대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허지만 항상제 남용으로 인한 심각한 의료 위기가 발생하기 전에 대안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다. (184쪽)
사악한 문제 4 : 탄소가 기온을 급격히 상승시키다
- 탄소는 가장 마법같은 물질이며 생명의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탄소 순환, 더 나아가 탄소 순환의 왜곡과 기후가 초래하는 사회적 붕괴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189쪽)
사악한 문제 5 : 우주 쓰레기가 심각하게 증가하다
- 문제는 사람이 미처 손쓸 기회도 없이 급격하게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비티>에서 나온 것처럼 우주 정거장이 파괴되거나 그에 버금가는 상황이 벌어지면 어쩔 수 없이 손을 써야 할 것이다. (198쪽)
이런 문제점을 직시하게 하는 그린 스완이란 개념, 이 책에서 다음과 같이 다루고 있다.
제1장 | 주문형 기적
플라시보 버튼
변화를 읽는 비즈니스 용어 10가지
제2장 | 사악한 세상
제3장 | 블랙 스완 자본주의
제2부 블랙과 그린의 대결
제4장 | 기업 속 스완
제5장 | 퓨처핏이 주도하는 변화
제6장 | 미운 오리 새끼의 부화
제7장 | 그린 스완의 비상
제8장 | 기하급수적 이동
다시, 이 책은
저자의 마지막 말을 기억하자.
그 말이 비관적이고 부정적으로 들릴지라도, 엄연한 사실이니까 새겨 들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진정한 그린 스완은 자연, 사회 및 경제가 재생하도록 도와주게 될 것이다. 이는 원시 사회에서 문명화 사회로 탈바꿈하는 것만큼이나 매우 부담이 큰 일이다. 하지만 우리게는 다른 방법이 전혀 없다. (420쪽)
책을 읽기 전 저자의 이력을 먼저 읽어보는 데, 저자의 이력이 눈길을 끌었다. 저자는 11살 때부터 세계 야생동물기금에서 모금 활동을 시작한 이래 환경, 지속가능성, 사회혁신 분야에서 40년 동안 종사했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끈 문장은 '지속가능성'이다.
지속가능성을 가지지 못하는 이론들은 단발성에 그치기 마련이라 새로운 이론이 등장할 때면 늘 "지속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그린 스완은 어떤 지속가능성을 가질까.
'그린 스완'은 2007년 뉴욕대학교 교수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제시한 ‘블랙 스완’에서 파생한 용어로 알다시피 블랙 스완은 9.11 테러나 2008년 세계 금융위기처럼 일단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충격을 준다. 그린 스완은 용어에서도 알 수 있듯,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 또는 금융 위기 등의 예측 가능한 리스크에 계념 이자 해결책이다.
저자는 5가지 영역에 걸쳐 그린 스완을 실천해야 할 것을 제안한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오염된 바다, 칼로리 과잉섭취로 인한 건강 문제, 비만, 항생제 남용, 탄소 발생으로 인한 기온 상승, 우주 쓰레기다.
그린 스완으로 언급되지 않았어도 인류가 직면한 큰 문제들이기에 어떤 설루션이 있는지 유심히 읽어나갔다. 그리고 피상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음을 깨달았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라고 하기엔 기후변화부터 너무나 절감하고 있지 않나.
얼마 전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당장 여기저기서 기업하기 어렵다며 물만 담은 뉴스들이 쏟아지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보다 엄격한 윤리성이 기업뿐 아니라 개인 모두에게 촉구되는 상황이다. 당장의 편리함에 눈감고 살아갈 것인가. 불편함을 감수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다함께 이끌 것인가. 선택의 기로에서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제는 함께 그 답을 찾아가야 한다.
워커는 "기후 변화, 인구 증가, 부채, 식량과 에너지 및 물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현상 등으로 인해 세계의 전반적인 위협 수준이 크게 치솟는다"고 주장했다. 블랙승롼과 그레이스완이 둘 다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으며,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존재에 큰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44-)
9. 사악한 문제는 모두 특이한 형태를 보인다.
인류는 지금까지 사악한 문제를 해결할 책임을 져본 적이 없다. 니런 측면에서 사악한 문제는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바다의 플라스틱 문제도 , 전 세계적인 비만 문제,항생제 내성 증가, 우주 파편의 증가와 같은 문제도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다. (-146-)
마틴의 주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회복력이란 어려움을 겪은 후에 다시 일어서는 힘이다. 한 차례 충격을 받더라도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어야 한다. (효율성이 지배하는) 기존 환경에 적응하는 것과 주변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회복력을 갖춘 시스템의 대표적인 특징은 다양성, 중복성 또는 약간의 느슨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특징은 효율성이라는 목적을 추구할 때는 극복해야 할 문제점으로 여겨진다. "(-236-)
"민주주의와 선진국이 위기에 처해 있다.세계화로 인해 민주주의와 선진국의 힘이 약해지고 있으며 전 세계적 자본주의 가 이들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이러한 현상 때문에 불평등 문자가 악화되고 포퓰리즘이 확산하는 것이다. 선진국의 민주주의는 회복력이 강하다. 또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오랜 세월을 동고동락하면서 상호 이익을 구축해왔다.
20세기는 대규모 전쟁, 경제 위기, 거대한 사회 변화, 기술 혁신 등으로 인해 혼란과 격변이 끊이지 않았다. 아이버슨과 소스키스에 따르면, 그러한 격변 속에서도 민주주의 국가는 "연구 및 교육에 막대한 공공 투자를 감행해 경제를 지속적으로 재창조했다. 일터에 경쟁력 있는 제품 시장과 협력을 도입하고 경제의 선진 부문을 혁신하고 발전시키는 전제조건으로서 거시 경제 규율을 확립했다. (-357-)
안전하고 안정적인 기후, 건강한 환경, 공정하고 번영하는 사회로 가는 길에 발을 들여놓으려면 지금 당장 혁신을 해야 합니다. 먼저 기업 부분은 전반적으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강한 리더십을 통해 낡은 방식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방식을 창출해야 합니다. 또한 금융 부문은 기존의 운영방식이나 관행을 재점검한 후에, 보다 장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전략을 도입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에 필요한 시스템 변화를 주도하려면 기업과 금융 등 모든 부문이 긴밀하게 협업해야 합니다. (-416-)
책에는 그린 스완을 설명하기 위해서, 블랙스완, 그레이스완, 화이트 스완, 블루 스완을 먼저 소개하고 있다. 블랙스완이란 코로나 19 팬데믹, 일본 대지진, 미국 9.11 테러, 한국 IMF 국가부도와 같은 예기치 않은 일,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경우에 해당되며, 전면적인 제도, 법,시스템의 변화 뿐만 아니라, 한 나라의 문화의 기틀 마저 무너 트리게 된다. 블랙스완의 예로 들자면 ,IMF 국가 위기에서 ,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직업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게 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제 그린 스완에 대해서 언급할 차레이다. 그린 스완은 예측가능한 리스크다.하지만 당장 내 앞에 일어나지 않는 리스크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집에 책을 계속 쌓다보면 처음에는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쌓이는 양이 절대적인 임계치를 넘어서는 순간 큰 문제가 발생하고,그 과정에서 큰 리스크가 발생하게 되다. 이런 예시는 생활 속에 나타난 그린스완이며, 우리 일상에서 나타날 수 있는 그린스완은 무궁무진하다. 플라스틱 쓰레기 , 우주 쓰레기, 비만, 항생제 남용, 원자력 방사능 문제, 총기 규제와 같은 그린 스완에 대해서 공론화할 때,기업이 취하는 태도,국가가 취하는 태도는 로비에 의한 면피나 회피이다. 즉 그린스완이 우리 사회에 문제가 생긴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당장 산 위에 나물를 벌목해도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벌목 후 비가 많이 오거나, 태풍으로 인해 산의 흙이 깎여서 산사태가 발생할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의 몫으로 남게 된다.언론이나 기자들이 주목하는 곳이 그린스완이다. 블랙스완은 예고되지 않거나 예측불가능한 상황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이후, 언론이 주기적으로 다루고 있다.하지만 그린스완은 그 성격이 다르다. 여름을 앞두고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기자들이 넌지시 기사를 흘리게 된다. 최근 일어난 요소수 대란도 그린 스완의 한 예시이다.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 사회가 그린 스완에 대해 등한시한다면, 그 과정은 고스란히 국민의 피해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나 사회적 대안이 필요한 제도와 법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으며, 우리가 강조하는 혁신과 변혁이 그린스완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