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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온도를 재다

꽃의 온도를 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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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38g | 148*210*15mm
ISBN13 9791165120399
ISBN10 1165120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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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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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월 말의 날씨를 ‘꽃의 온도’라고 명명합니다. 목련과 벚꽃이 제일 먼저 봄을 알리며 피었다가 지고 나면 봄은 또 다른 꽃은 피우려고 온도를 한껏 높입니다. 오늘처럼 들판에 나가 있으면 등으로 땀이 배고 이마에는 땀이 살짝 솟을 정도의 온도 말입니다. 이온도가 몇 도인지 숫자로 표시하지는 못하지만 나는 꽃의 온도라고 명명했습니다. 점퍼를 입어도 좋고 벗어도 좋은, 후텁지근하면서도 부드러운 바람이 내 온몸을 스칠 때마다 속으로 ‘봄이구나 봄’을 외칩니다.
우리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많은 꽃들이 이 시기에 핍니다. 눈을 들면 조팝나무 꽃과 라일락, 영산홍이 행복하게 해주고 고개를 숙이면 키 작은 보라색 꽃잔디와 그 외에 색색의 튤립이 피고, 돌 틈 사이에서 피는 오랑캐꽃이 질긴 생명력으로 우리를 반깁니다.
인간관계에서도 나는 이 꽃의 온도를 좋아합니다. 언제라도 찾아가면 이유도 묻지 않고 밥을 안치고, 이것 필요해? 이거 먹을래? 묻지 않고 나눠 쓰자고 들고 오고, 같이 먹자고 가지고 오는 그런 관계 말입니다. 어떤 분은 질척대는 것 같아서 싫다고 끈적거려 싫다고 말하는데 나는 그런 사람관계가 좋습니다.
--- 「꽃의 온도를 재다」 중에서

올해 음성군 양성평등기금 소모임 공모사업에 ‘시네마우먼 페미니즘 영화보기’로 응모해 선정되었다며 첫 영화로 〈미스비헤이비어〉라는 영화를 선정해왔다.
〈미스비헤이비어〉는 기존의 관습과 질서를 거부하는 행동을 의미하는데 이 영화가 미스(MISS)월드 반대운동을 함께 담고 있어 중의적인 뜻을 품고 있다. 1970년 영국 런던 미스월드 선발대회 시청률이, 역사상 최고의 사건이었던 우주선이 달에 착륙했던 방송보다 더 높았다고 한다. 전 세계 1억 명이 미스월드 선발대회를 시청했다니 그 인기를 실감하겠다. 50년 전 런던 미스월드 선발대회 생방송장에 몰래 잠입해 여성의 성상품화와 평가반대를 외쳤던 여성들의 실화를 다룬 영화이다.
이 영화에는 미스월드를 반대한 여성들과 흑인 최초로 미스월드가 된 ‘제니퍼 호스텐’이 등장한다. 미스월드를 반대해 생방송장에서 체포되었던 ‘샐리 알렉산더’와 ‘조 로빈슨’은 그 당시 전 세계 신문 1면을 장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 후 ‘샐리 알렉산더’는 런던대학교의 근대사 교수로 재직하면서 남성 중심의 학문사회의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 ‘조 로빈슨’은 산파 자격증을 지닌 여성으로 활동하며 가부장제사회에 맞선 운동을 계속했다. 또한 1970년 미스월드가 되었던 그라나다의 ‘제니퍼 호스텐’도 인종차별과 성차별을 이겨낸 여성으로 캐나다 주재 그라나다 고등판무관에 임명되어 활동했다. 그녀가 미인대회에 나온 이유가 고국 그라나다의 차별받는 흑인 여성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였던 사연도 소개된다. 1970년 미스월드를 반대했던 여성들과 미스월드가 되었던 여성을 각각 공평하게 다루며 모든 여성을 위한 영화로 탄생되었다.
기대하지 않고 갔던 영화에 우리 회원 모두가 만족해하며 극장을 나왔다. 안타까운 것은 그래도 이 영화가 서울에서는 예매순위 6위를 했는데 우리가 봤던 극장은 코로나의 영향 때문인지 우리 회원 5명이 전세내듯 보고 나왔다. 이 좋은 영화를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우리 모두 아쉬움을 표했다.
--- 「미스비헤이비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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