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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영혼을 위한 철학

아픈 영혼을 위한 철학

: 윌리엄 제임스는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

Meaning of Life 시리즈-1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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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145*212*20mm
ISBN13 9791157832279
ISBN10 11578322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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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차분하면서도 집요하게 촉구한다. “삶을 두려워하지 말라. 살 가치가 있다고 믿어라. 그러 면 당신의 믿음이 사실의 창조를 도울 것이다.” 나 자신의 아픈 영혼이 작은 목소리만 내는 좋은 날에는 제임스의 주장이 아주 잘 실현된다. 나쁜 날에는 그 주장이 나를 도와 버틸 수 있게 해 준다. 제임스의 철학을 삶의 구원자로서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면 서 나는 또한 깊은 곤경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친구, 이웃, 학생, 낯선 사람과 점점 더 자주 마주쳤다.
--- p.14

‘삶은 살 가치가 있을까?’ 자살을 고민한 후 25년이 흐른 1895년에도 제임스는 여전히 이 질문을 붙들고 씨름했다. 제임스에 따르면, 로즈의 죽음이라는 현실에 충실한 동시에 그의 삶을 구할 수도 있었을 단 하나의 대답은 ‘어쩌면’이다. 어쩌면 삶은 살 가치가 있다. “사는 사람에게 달렸다.” 어쩌면 일부 삶은 정말 터무니없거나 견딜 수 없어서 일찍 끝내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어쩌면 스티븐 로즈의 삶도 그러했을 것이다. 하지만 어쩌면 그렇지 않을지 모른다고 제임스는 주장한다. 어쩌면 삶의 의미를 성취할 시간이 여전히 있었을 것이다. 가치 있는 무언가를 발견할 (혹은 더 높은 확률로, 그것을 만들어낼) 시간이 여전히 있었을 것이다.
--- p.17~18

1860년대 중반에 제임스는 자주 흔들렸다. 그는 1867년에 의과 대학에서 또 한 번 휴학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모험을 추구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건강이 극적으로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부분적 시각 장애, 두통, 메스꺼움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가 없었다. 그가 ‘등쪽 질환dorsal condition’이라고 부른 정체불명의 허리 통증 때문에 당시 스물다섯이었는데도 똑바로 앉거나 걸을 수 없을 때가 잦았다. 그는 옴짝달싹 못 하고 붙박였으며 무능력했다. 전혀 자유롭지 못했다.
--- p.44

3년이 지난 지금, 제임스의『심리학의 원리』를 다시 읽으면서 나는 과거에 아무 생각 없이 간과한 무언가를 주목하기 시작한다. 그 책의 많은 부분에서 다루는 것은 의지의 권능, 다른 생각이나 행동이 아니라 이 생각과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 능동적 능력이다. 그러나 그 책은 정반대의 경향도 미묘하게 띠고 있다. 즉, 독자들에게 능동성이 아니라 오히려 수용성receptivity을 가르치려는 욕망이 느껴진다. ‘유의미하게 능동적으로 굴어라. 하지만 그래야 마땅할 때에는 수동적이고 개방적으로 굴어라. 그리고 이것이 더 중요한데, 올바른 방식으로 수동적이고 개방적이어야 한다.’
--- p.129

변함없는 ‘어쩌면’이 우리에게 관찰하고 예측하고 경험할 무언가를 제공한다. 끊임없는 변화는 끊임없는 경이감을 낳고, 이 수수께끼, 즉 이 우연의 느낌은 다른 실천적 방안들이 쓸모없을 때도 흔히 제임스를 견뎌내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원숙한 제임스는『종교적 경험의 다양성』에서 이렇게 단언했다. “인간의 본성에서 가장 특징적인 사실은 기꺼이 우연에 기대어 살고자 한다는 것이다. 으뜸음이 포기인 삶과 으뜸음이 희망인 삶의 차이는 우연의 존재가 만들어낸다.”
--- p.200

제임스는 교회에 전혀 다니지 않았다. 대체로 그는 제도적 종교나 영적 자아의 교조적 측면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는 늘 경험과 삶에 관심이 있었으며 말년에는 경험과 삶의 종교적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숙고하기 시작했다.『종교적 경험의 다양성』에서 그는 그 가능성들을 제한하는 데 반대하며 이렇게 주장했다. “종교적 삶을 최대한 광범위하고 일반적인 방식으로 특징지으라는 요청을 받는다면, 종교적 삶이란 보이지 않는 질서가 존재한다는 믿음과 우리의 최상의 좋음은 우리 자신을 그 질서에 조화롭게 맞추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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