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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을지세계문학선 -1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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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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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5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51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1980132
ISBN10 897198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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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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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 철
함경남도 함흥에서 출생하였으며, 외대 러시아어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공군사관학교 교관, 서울대ㆍ고려대 강사, 국회도서관 소련과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외대 러시아어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역서로『미성년』,『악령』,『부활』,『크로이체르 소나타』,『대위의 딸』등이 있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류혜숙 ruru100@yes24.com
러시아 문학사에서 숭고한 구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레프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 『부활』,『안나 카레리나』 등 수많은 불후의 명작들을 남기며 그 후세들을 감동시켰다. 그러나 그 자신은 신과 도덕에 대한 신념, 모순된 인간성과 악에 대한 분노 속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번뇌하며 평생을 보내야 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톨스토이는 러시아 농민의 비참한 현실에 일찍이 눈을 떴고, 농민계몽을 위해 학교를 세우고 농노해방운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등 고통받는 민중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를 전하기 위한 실천적인 노력을 보인 작가로 유명하다.

그가 평생에 걸쳐 숙제처럼 풀고자 했던 인간의 구원에 대한 노력은 처절한 정신적 고뇌를 통해 '명문 백작가의 대지주'가 '위대한 농부'로 거듭나면서 급기야 부패한 러시아의 현실 속에서 고통받던 민중들을 위한 문학을 창작하는 쪽으로 기울게 된다.

당시 물질적인 가난 속에 허덕이며 정신조차 황폐하고, 빈곤한 러시아 민중들에겐 희망과 용기를 심어 줄 그들만의 문화적 양식이 필요했고, 그들의 굶주린 문화적 욕구를 채워 주고자 톨스토이는 단순하고,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표현을 구사하는 주옥같은 일련의 민화들로 자신을 키워 준 민중에게 보답하고자 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이러한 톨스토이의 간절한 바램과 복음이 담겨 있는 따뜻하고, 순수한 작품으로 민중에게 바치는 그의 사랑이며 보답이다.

하느님에게 버림받은 천사 미하일이 인간에게 필요한 세 가지 진실을 깨달으며 하느님의 용서를 받고, 하늘로 되돌아가는 이 짧은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는 사랑에 대한 그의 믿음, 더불어 그가 끝까지 추구하고자 한 종교적 신념을 전한다.

더불어 품에 걸칠 외투조차 마땅치 않던 러시아 민중의 고단한 삶과 거만과 위선에 가득 차 있던 상류층에 대한 톨스토이의 비난을 읽을 수 있다.

그 밖에 이 책에 함께 실려 있는 단편 「사람은 얼마만큼의 땅을 필요로 하는가」, 「바보이반 이야기」등은 가장 유익하면서도 민중의 마음에 배어들기 쉬운 것, 인류의 결합과 행복에 이바지할 만한 것을 골라내어 누구에게나 쉽게 흡수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으로 옮긴, 톨스토이의 단편소설들이다.

특히 『바보 이반 이야기』는 옛부터 러시아에 전해 내려오는 민간 설화에 살을 붙여 만든 이야기로 이반의 한량없는 선량함에 의해 결국 행복을 얻는다는 다소 교훈적인 이야기지만 그 당시 러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국민적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한없이 선량하게만 살아가기 힘든 현실에서, 착한 바보의 삶은 가당치도 않는 소리겠지만 그 당시 바보 이반이 큰 인기를 누렸다는 것은 문학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민중들의 카타르시스와 삶의 희망이 컸다는 것이고 이것은 또한 그 당시 민중의 삶이 얼마나 고달팠던가에 대한 반증일 것이다.

그의 짧은 소설들에서 묻어 나오는 이러한 '선함'은 물론 갈수록 선악의 의미가 모호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다소 시대착오적이며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더욱이 어릴 때부터 적당히 약게 사는 법, 내 것 먼저 챙기는 법을 몸소 익히며 자라나는 영악한 아이들에게 톨스토이의 도덕적 동화가 얼마만큼 효용이 있을지 모를 일이다.

그러나 톨스토이가 신념처럼 믿었던 인간의 '선함'은 전세기, 전우주를 초월하여 인간의 마음 깊숙이 내재되어 있는 가장 원초적인 본능인지 모른다. 그리고 그러한 본능을 살리는 것이야말로 어떠한 상황이나 조건 아래에서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인간의 가장 큰 가치일 것이다. 그것이 톨스토이의 민화가 오늘날의 어린이에게 더더욱 필요한 이유라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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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마르틴, 너는 나를 보지 못했지?
아까는 나였어,
그것도 나였어,
그것도 나였어
그리하여 마르틴은 깨달았읍니다. 꿈은 헛되지 않아 이날 어김없이 그리스도가 마르틴에게로 왔고 마르틴은 그를 대접했다는 것을...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중에서--

그러면 세 가지 일을 알게 되리라. 즉, 인간의 내부에는 무엇이 있는가,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나는 인간 안에 있는 것은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읍니다.......모든 사람은 사랑으로써 살아 가는 것이다.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중에서--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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