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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있게 살고 싶다면 실패의 기억부터 지워버려라

자신있게 살고 싶다면 실패의 기억부터 지워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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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6183382
ISBN10 898618338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실패를 겪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세상과 타인들에 대한 적개심이 강하다. 그들은 타고난 환경이 열악해서, 세상이 더러워서, 남들이 날 알아주지 않아서, 혹은 누군가가 날 방해해서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심리를 '투사'라고 부른다는 것은 앞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그건 그릇된 생각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실패로 이끄는 가장 큰 적은 세상의 구조도 아니고 주변의 타인들도 아니다. 가장 물리치기 힘들고 완강한 적은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내부에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내부에 존재하며 인간을 끊임없이 실패의 길로 유혹하는 적. 그것의 이름은 다름 아닌 자기애, 즉 나르시시즘(narcissism)이다.

정신분석 이론에 따르면 자기애는 학습되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유전자 속에 미리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 탄생 이후에 외부로부터 이식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자기에 대해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면 그 1차적 책임은 당연히 부모에게 있을 수밖에 없다. 인간의 무의식이 대부분 유년기에 형성되고 부모가 거기에 절대적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정신분석학에서는 불변의 정설로 굳어진 지 이미 오래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과잉보호와 과잉기대는 아이로 하여금 자기가 뭔가 대단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믿음을 갖게 만든다. 자기의 능력과 한계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방해함으로써 터무니없는 자기판단의 오류에 빠지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자란 아이는 매사를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게 되고, 남들에 비해 훨씬 더 심한 의존성을 드러내게 된다. 독선과 이기심 그리고 의지박약……. 한 마디로 말하면 '자아의 미성숙'이다. 나이가 들면 몸은 성장하지만 미숙한 자아는 좀처럼 성장을 하려 하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성장한 자식들은 거의 예외없이 왕자병 내지는 공주병 환자가 된다. 하지만 그들의 '귀족성'은 험난한 사회에 발을 내딛는 순간 무참하게 유린될 수밖에 없다. 세상은 자기밖에 모르는, 그러면서도 힘들 때는 남을 탓하거나 남에게 무작정 기대려고 하는 사람을 받아줄 정도로 너그럽지 않기 때문이다. 제 믿음과는 달리 어느 누구도 자기의 특별함을 인정해 주지 않을 때, 그들의 미숙한 자아는 곧바로 걷잡을 수 없는 분열을 시작하게 된다.
--- p. 59~60
빈번한 매매는 투자를 실패로 이끄는 지름길이다. 하루 종일 시세 전광판을 들여다보며 사고 팔고를 반복한다고 해서 성공의 확률이 더 높아지는 건 아니다. 때로는 증시에 신경을 끊고 휴식을 취하면서 머리를 식히는 여유도 필요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잘될 때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잠시라도 한눈을 팔았다간 언제 상황이 약화될지 모른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다가 일 중독증에 걸리거나 탈진하여 쓰러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한국인들이 그처럼 일에 집착하는 이유는 유난히 부지런해서도 아니고 일을 특별히 사랑해서도 아니다. 그건 과거의 어려웠던 기억이 낳은 콤플렉스 때문이다. 찢어질 듯한 가난을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혹은 그런 가난을 자식들에게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많은 사람들을 일 중독증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 콤플렉스가 얼마나 심한지는 우리나라 40대 남성들의 과로사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사실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하지만 일의 능률은 무작정 일을 많이 한다고 해서 높아지는게 아니다. 적절한 휴식이 없는 상태에서 쫓기듯 일에 몰두하는 것은 - 심리적으로는 위안을 줄지도 모르지만 - 일의 집중력을 떨어뜨려 오히려 비생산적이고 비능률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게다가 사람의 심신을 한꺼번에 망가뜨려 차라리 게으른 것만도 못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 pp. 174 -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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