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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무에 열린 열매

행복나무에 열린 열매

: 70평생을 살며 배운 행복하게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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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에세이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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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66g | 130*190*16mm
ISBN13 9791196551490
ISBN10 1196551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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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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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서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3학년이 되면 생활관에서 일주일간 예절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3학년생들은 꽃꽂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했는데 마지막 마지막 금요일에는 엄마 초대 시간도 있었다. 생활관에 입주해 있는 동안에는 친구들과 가족 흉내를 내며 서로 가족 안에 호칭으로 불렀다. 할머니, 아빠, 엄마… 나는 가족 속에 큰아들로 ‘큰오빠’라고 불렸다. 엄마를 초청하던 날, 엄마가 잊지 않고 생활관에 오셨다. 팔남매의 막내인지라 엄마가 퍽 나이 들어 보였던지 친구들은 엄마를 보고 “큰오빠네 할머니 오셨다!”며 나를 불렀다.
난 “야! 할머니 아니고 내 엄마야!”라고 큰소리로 되받아쳤다. 내 눈에도 엄마는 영락없는 시골 할머니의 모습이었다. 그래도 나는 부끄럽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고 그저 엄마가 오신 것만으로 참 뿌듯하고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 p.32

인생은 시행착오로 인해 성숙하고 연륜을 만들어내는 작품인 것 같다. 모든 일은 왜 지난 후에야 정답이 나올까. 계획대로 생각대로 꼭 맞아 떨어지게 사는 사람도 있을까 의문이 생긴다. 가끔은 신께서 우리 인생에 흠집을 내는 것 같기 때문이다.
“저렇게 지 생각대로 잘 나가면 자만하고 오만해져서 안 되겠군.”하면서 속상한 일을 주고 고민하게 하면서 삶의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게 아닐까. 살아가면서 멈추어 돌아볼 줄 알고, 겸손할 줄 알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그렇게 내 70 인생의 줄다리기에도 희노애락이 열매처럼 주렁주렁 달려있는 듯 하다.
--- p.74.

아이가 마음을 열어야 엄마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들어간다. 억지로 되는 일은 절대 아니다. 꾹 참고 인내하고 기다려주며 공감하고 인정할 때 아이의 마음도 조금씩 열릴 것이다.
부모가 되는 것은 시험쳐서 합격증을 받는 것도 아니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과정 속에 있는 것 같다. 특히 ‘엄마’라는 단어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단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p.86

30년 동안 수많은 행사경험이 있어 전문이벤트를 할 정도의 실력이라고 자부하고 싶다. 무조건 아이들의 즐거움과 좋은 추억을 남기는 것, 또 뭐니 뭐니 해도 안전하게 행사를 치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나 역시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즐거워하면 준비할 때의 어려움은 눈 녹듯 사라지고 크나큰 행복을 느꼈다. 무엇보다 행사의 주인공이었던 아이들이 어린 시절 아름다운 추억 중 하나로 간직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큰 보람이라 하겠다.
--- p.118

돌이켜보면 고맙고 착한 심성을 가진 교사들이 많았다. 어린이집 교사는 천성으로 아이를 사랑하지 않으면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유아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아이를 돌보는 양육자인 교사가 대단한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교사도 사람인지라 대우받는다는 느낌이 아닌 기관의 일방적 지시나 까다로운 부모의 반응을 보면 당황하고 좌절할 때도 많다. 그럴 때 원장으로서 나는 교사의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해주며 격려하려 한다.
32년 간 특별한 성향의 교사는 없었고, 교사들로부터 마음고생 한 번 없었던 것 같다. 만남도 중요하지만 헤어짐이 더 중요하다. 좋은 마음으로 헤어져 그만둔 후에서 안부를 전하는 교사들이 있어 나는 참 행복하다.
--- p.122

언제 탁 놓아버릴 수 있을지 나도 잘 모르겠다. 이 세상 하직하는 날, 다 놓고 굿바이 하고 웃으며 가려고 다짐해본다.
설날이면 ‘복’ 받으라고 덕담을 많이 주고받는다. 복이 어디 보여야 주고받지, 난 10년 전부터 이 말에 꽂혔다. “복 지으세요.”라는 말.
힘이 들 때, 큰 괴로움이 있을 때는 복을 짓는 일. 날마다 좋은 일이 복을 받는 일을 마음에 염두에 두고 참고 인내하며 좋은 말, 좋은 생각, 좋은 행동으로 살아가려고 매순간 돌담 두드리듯 확인하며 살아가려 한다.
--- p.143

젊은 부부에게 당부하고 싶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너무 자기중심적으로 성장해왔다. 나의 두 딸도 우대받고 모두 대학교도 나왔다. 여성가족부가 생길 정도로 사회적으로 여권도 많이 신장됐다. 이제는 남녀를 동등하게 대하는 일이 당연시 되고 있는 시대인 듯하다.
그런데 간혹 40대 남자들 중 자기 부모님의 사고나 생활방식을 본보기로 삼아 싸움이 일어나는 것 같다. 시대에 맞게 우리의 사고도 변해야 한다.
이혼율도 얼마나 높아졌는지 큰 걱정이다. 부부는 헤어져도 잘 살아갈 수 있지만 태어난 아이는 왜 그 큰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부모가 싸우면 아이는 전쟁이 일어난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사찰에 스님들이 오랜 수행을 거쳐야 큰 스님이 되듯이 우리 부부들도 조금만 인내하고 수행하자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처음 만났던 그때의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좋은 인연으로 살아가기를 당부 또 당부하고 싶다.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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