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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주거 문화 2

한국인의 주거 문화 2

밀레니엄 북스-04이동
이규태 | 신원문화사 | 2000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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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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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6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5909131
ISBN10 893590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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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규태
1933년 전북 장수 출생. 연세대 졸업. 1959년 조선일보 입사. 문화부장, 사회부장, 편집부국장 등을 지냄. 현재 조선일보 논설위원. 저서로『한국인의 의식구조』(전4권)『서민의 의식구조』『선비의 의식구조』『서양인의 의식구조』『동양인의 의식구조』『뽐내고 싶은 한국인』『한국 여성의 의식구조』(전2권)『한국인의 정서구조』(전2권)『한국학 에세이』(전2권)『신열하일기』『한국인, 이래서 잘산다』『한국인, 이래서 못산다』,『한국인의 밥상 문화』(전2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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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도의 난지를 '蘭芷'로 쓰기도 하고, 시(詩)로 읊을 때는 '蘭芝'로 쓰기도 한다. 어느 것으로 쓰건 향기롭고 상서로운 이름임에는 다를 것이 없다. '蘭芝'는 난꽃과 영지(靈芝)란 뜻으로 상서로움의 상징이다.

우리 선조들은 나라의 정사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고르게 베풀어지면 난지가 자라고, 난지가 자라면 정치를 잘 하고 있다는 표상으로 알았다. '蘭芷'의 '지'도 난초처럼 향이 고상한 식물이기에 현인(賢人), 미녀(美女)를 더불어 통칭할 필요가 있을 때 쓰는 말이다.

'선인이 앉아 있는 방에 들어가면 난지(蘭芷)의 향내가 나고, 아무 말이 없어도 그에 감화돼 버린다.' 공자가 한 말이다.

한강의 여러 섬 가운데 가장 바다 쪽으로 치우쳐 있는 섬이 난지도다.
한강은 겨울 철새의 보금자리로 수십 종의 철새가 겨울을 나는데, 바로 난지도 상공에 날아들면서부터 내리기 시작한다 하여 옛 시인들은 문섬[門島]으로 미화해 부르기도 했다. 하늘까지 난지의 향이 뻗쳐 있어 나는 철새도 지나쳐갈 수 없게 했음일까.

우리나라 풍토학의 고전인『택리지(擇里志)』를 보면, 사람 사는 양택(陽宅)으로 가장 이상적인 풍수 조건은 강물 타고 굽이 굽이 바닷물이 거슬러오는 목에 굵고 단단한 모래로 다져진 땅이요, 그 땅에서 솟아난 담수가 사람에게 가장 좋다 했으며, 이 풍수 조건을 갖춘 땅과 식수가 바로 난지도라는 소문이 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많은 지명 가운데 가장 향기로운 지명이 난지도일 것이다. 새도 쉬어가는 그 향기로운 섬에 하필이면 가장 향기롭지 못한 악취의 쓰레기장을 만든 것이며, 사람 사는 데 가장 좋은 풍수의 땅에 쓰레기로 산을 만들어놓고, 고려시대 이래 가장 좋은 도덕 교실에 오물을 쌓아놓은 자체가 당시 제대로 돼가지 않았던 정치의 필연이었다 할 수 있다.

그 쓰레기의 퇴적지에 대한 어마어마한 미명의 개발 계획이 발표되었는데, 사상누각이 아니라 쓰레기 위의 공상 도시만 같아 믿어지지가 않는다. 정치가 제대로 되었을 때 난지가 피어난다는 말을 되새기며 개발에 임해 주었으면 한다.
--- p. 24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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