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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사금을 찾아서

베트남의 사금을 찾아서

권영인 | 북랩 | 2021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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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500g | 152*225*17mm
ISBN13 9791168360822
ISBN10 116836082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후회 없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한 번쯤 무언가에 미쳐 찾아보는 여행을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그 무언가가 사금이라고 생각하는 누군가를 위해 이 책이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바위가 오랜 세월을 지나 강물에 패여 작은 모래 알갱이로 작아지다 보면 어느새 산 위에 있었던 바위는 강으로 내려와 모래언덕을 만든다. 이런 자연의 과정에 비하면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우리 인간의 여정은 너무나도 짧다. 오늘도 흐르는 섬진강을 바라보며 지난해 홍수로 만들어진 모래언덕에 숨겨진 시간을 가늠해 본다.
--- p. 4

달랏이란 도시를 오토바이로 골목골목 지나다녀 보니 유럽풍의 정원과 건물들이 꽃으로 장식되어 아름다운 도시란 느낌이 들었다. 달랏에서 유난히 눈에 자주 띄는 것은 소나무, 온실, 꽃, 정원 카페, 폭포 등이었다. 온실에서는 대부분 꽃을 재배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금이 많이 생산되었었다는 점도 기억할 만하다. 달랏 시내에서 남쪽으로 서너 시간가량 내려가니 금광 입구에서 주로 보이는 습곡구조, 편마암 혹은 변성암, 석영 암맥, 노두 등이 차례로 눈앞에 펼쳐진다. 오토바이를 길가에 세우고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하는데 강가의 은폐된 곳에서 무언가를 채취하고 있는 현지인을 볼 수 있었다. 아주 먼 거리라서 정확히는 알 수 없었지만 강가에 세워진 경사진 널빤지 위로 손수레를 이용해서 무언가를 퍼 담기를 반복하며 널빤지를 살피는 모습이 사금 채취용 홈통을 이용한 선광 작업과 흡사해 보였다.
--- p. 24

저 멀리 평야의 끝과 산이 만나는 곳에서 뾰족하게 솟아난 바위 언덕들은 대부분 석회암 지층이다. 이런 모습의 돌들은 하롱베이의 섬들에서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하롱베이의 석회암에는 금이 전혀 없다. 점심 무렵이 되어 어렵게 문을 연 휴게소를 찾아 들어갔다. 그저께 숙소 옆, 빵집에서 준비해 둔 샌드위치 점심을 그냥 먹자니 쫓겨날 것 같아서 음료수를 한 병 사서 탁자에 전시한 채로 앉아서 편하게 식사를 했다. 가르치던 학생이 설 음식이라고 직접 볶아 온 아주 작은 땅콩을 후식으로 까먹으면서 새삼 베트남 사람들의 작은 정들을 느껴 본다. 참 알도 작지만 맛은 고소하구나! 휴게소 옆에 버려진 승용차는 내 나이만큼 오래된 것처럼 보여진다. 이젠 쓸모없는 낡고 오래된 이 차처럼 버려진 사금을 찾아 떠난 내 인생! 이곳을 지나면서 나처럼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하는 이스라엘 남자와 프랑스 여자 커플을 만났다.
--- p. 79

이 길을 계속 따라가니 퇴적기원 변성암 바위들이 보인다. 이 동네이름은 Hoa Vang이었는데 금과 관련이 있는 것인가? 하천을 계속 따라가다 보면 둥근 돌들이 나타나면서 주변이 화강암으로 바뀌었다. 하천가의 온천은 대규모로 개발이 되어 있었다. 길가의 바위 사이사이에서는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들꽃들이 피어 있었다. 뱀브 항공사 사장은 기내에 배포되는 잡지에 이런 시를 인용했다. “모든 꽃송이를 꺾더라도 봄이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아무리 규제해도 사금에 대한 베트남 사람들의 애정을 꺾지는 못할 것이다. 금이 발견되었던 곳 근처에서 현재 활동 중인 채광작업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하천의 일부에서는 철광 성분을 많이 포함한 성분들로 인해 붉게 변한 퇴적층들을 볼 수 있었고 금방이라도 사금이 쏟아질 듯한 노두들이 보였다.

--- p.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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