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한국 사회학의 지성사 3

한국 사회학의 지성사 3

: 비판사회학의 계보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24
베스트
사회학 top100 1주
정가
27,000
판매가
24,3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412쪽 | 624g | 153*225*30mm
ISBN13 9791156122111
ISBN10 115612211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970년대 이후 형성된 한국의 비판사회학은 민주주의와 민족주의와 민중주의라는 가치를 내세웠고 정치적 억압, 경제적 불평등, 사회적 소외, 문화적 가부장제, 분단의 지속 등을 해결해야 할 문제로 제시했으며 민중, 노동자, 농민, 여성, 청년, 지식인 등을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설정했다. 흔히 비판사회학을 대표하는 학자로 한완상과 김진균을 떠올리지만 이효재의 독특한 위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p.22

1948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1957년에 귀국한 후 이효재는 농촌과 도시 가족을 주제로 하는 조사 연구에 참여했다. 그러나 1960년대 중반 한국 사회의 심층을 파고들지 못하는 조사 연구의 피상적 성격에 불만을 갖게 되었다. 그러다가 1970년대와 1980년대 권위주의 체제를 거치면서 이효재의 사회학은 가부장제의 철폐, 민주화, 그리고 분단체제의 극복이라는 이념적 지향과 실천적 목표를 가진 비판사회학으로 바뀌었다.
--- p.24

그의 여성학 세례를 받은 제자들은 1990년대와 2000년대에 여성학자, 여성운동가, 여성부 장관, 국회의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남녀평등의 실현을 위해 기여했다. …… 여성운동의 활동가로 한명숙, 지은희, 장하진, 최영희, 신혜수, 이미경, 이경숙, 이옥경, 정강자, 김금래, 인재근, 고은광순, 김상희, 이형랑, 강명순, 김희은, 오한숙희 등이 있고 사회학과 여성학 분야의 학자로는 이재경, 조순경, 강인순, 김영화, 함인희, 조주현, 김은하 등이 있다.
--- p.102

이효재는 여성의 사회참여를 모범적으로 실천했다. …… 1970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사회학회 회장으로 활동했고, 1978년에는 한국가족학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1970년대 후반부터는 비판사회학을 발전시키면서 민주화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동료, 후배들과 더불어 여성평우회, 여성한국사연구회, 여성민우회 등을 만들고 회장을 역임했다. “이효재에 있어서 학문과 실천은 한 몸이었다.”.
--- p.105

한완상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걸쳐 한국 비판사회학의 상징적 인물이었다. 1946년 이상백의 주도로 제도화된 한국 사회학은 1970년대에 들어서 두 갈래로 분화되었다. 한 줄기는 이상백에서 이만갑과 이해영을 거쳐 김경동으로 이어지는 아카데믹 사회학이고 다른 한 줄기는 이상백에서 이효재와 황성모를 거쳐 한완상으로 이어지는 비판사회학이다.
--- p.127

한완상은 고등학생 때 …… 신학과 의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면서 이런 질문들을 던졌다. “도대체 사회라는 이 거창한 것이 병이 났을 때 왜 고치는 의사는 없는가? 왜 전쟁이 터지며 왜 부패가 생기는가?” …… 대학 진학을 앞두고 전공을 선택해야 했다. …… 한완상은 “인간의 영과 육만이 아니라 사회의 영과 육을 고칠 수 있는” ‘사회의사social doctor’가 되기 위해 사회학과에 진학했다.
--- p.136

한완상의 비판사회학은 ‘민중사회학’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한완상의 민중사회학은 그가 1976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1차 해직되어 대학 밖의 지식인 생활을 하던 과정에서 탄생했다.
--- p.167

1978년 …… 한완상은 한국 사회를 총체적?거시적?객관적?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지배세력, 민중, 지식인 등의 주요 행위자들과 그들 사이의 관계를 논하면서 민중사회학의 네 가지 연구 영역을 제시했다. 민중사회학은 첫째, 한국의 즉자적 민중을 이해하고 둘째, 대자적 민중의 발생과 전개를 연구하며, 셋째 지배 이데올로기를 비판하면서, 넷째, 한반도의 통일 문제에 대해 연구하는 사회학이다.
--- p.169

1980년대 중반 서관모를 비롯한 소장학자들은 사회계급론과 사회구성체론으로 나아가면서 노동계급과 노동운동에 대한 연구에 집중했다. …… 이들은 사회구성체 논쟁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사회의 성격을 논의하면서 계급해방과 민족해방 사이의 관계와 우선순위에 대한 논쟁을 전개했다. …… 이러한 논쟁의 중심에는 1984년 김진균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산업사회연구회에 속하는 젊은 사회학자들이 있었다. …… 이러한 상황에서 시민사회론이 등장했고 한완상은 아카데믹 사회학과 비판사회학을 아우르며 시민사회론이라는 새로운 연구 지향성을 제시했다.
--- p.193

한완상의 민중사회학은 1970년대 중후반 한국 비판사회학의 태동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그의 민주주의, 사회적 불평등, 민족분단에 대한 문제의식은 1980년대 급진화한 사회과학도들과 사회운동권으로 연결되었으며 오늘날의 상황에서도 여전히 빛을 발한다.
--- p.195

1980년대 중반 이후부터 1990년대에는 김진균이 한국 비판사회학을 대표하는 학자로 활동했다. …… 김진균은 자본주의 체제분석과 계급분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한국 사회를 분석하고 분단 상황과 반공 이데올로기가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으며 노동운동과 지식인운동을 중심으로 하는 진보진영의 정치세력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했다.
--- p.205

김진균의 조직력은 1980년대에 들어 그 빛을 발휘했다. 1983년 해직교수협의회, 1984년 산업사회연구회, 1987년 학술단체협의회, 1989년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1994년 민주와 진보를 위한 지식인연대(약칭 진보지식인연대) 등의 조직 결성에 기여하고 전교조, 전노협, 민노총, 민주노동당 건설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 p.264

김진균은 노동운동을 확대 강화하고 진보적 정치세력을 성장시키기 위해 학문적 활동과 실천적 활동을 결합시켰다. …… 전노협 지도위원 역임 시절 어려운 상황에 있던 민주노총을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후학들이 민주노총에 이론적?실천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 여기에는 1994년 6월 결성된 한국산업노동학회가 기반이 되었다.
--- p.270

김진균의 해직교수 시절인 1983년 8월 임영일과 조희연이 적극적으로 나서 김진균을 위한 소박한 연구실을 마련하고 ‘상도연구실’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창고를 개조해 만든 이 연구실은 ‘산업사회연구회’(산사연)라는 한국비판사회학회의 산실이 되었다. 이 연구실에서 임영일, 조희연, 서관모, 허석렬, 정근식, 김준, 조형제, 공제욱, 윤수종, 노중기, 정이환, 조효래 등의 제자들이 모여 공부했다.
--- p.28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4,3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