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천운영 (千雲寧)
천운영은 1994년 한양대학교 신방과를 졸업했으며 1997년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현재 고려대 국문대학원에 재학중이다. 지난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바늘」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01년 제 9회 대산문화재단 문학인 창작지원금을 받았으며 같은 해 등단작을 표제로 한 소설집 『바늘』을 출간했다. 2004년 소설집 『명랑』을 출간했고, 지난해 장편소설 『잘 가라, 서커스』를 발표하며 평단과 독자들의 찬사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1990년대 들어 문단의 전면을 장식하며 등장했던 일군의 여성 작가들과는 전혀 다른 작품 세계와 작가관을 선보여 새로운 여성 미학의 선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3년 신동엽창작상, 2004년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다.
저 : 이연철
1955년 충북 충주 출생이다. 1979년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고, 198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그리운 꿈」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저서로 단편집 『투모로우』, 『안녕 지하철』, 장편소설 『배교일기』, 『2002월드컵 유치 비화』 등이 있다.
저 : 박준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시 그림책 『우리는 안녕』을 펴냈다. 신동엽문학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편운문학상, 박재삼문학상을 수상했다.
저 : 김태호
프리랜서 기자. 『씨네21』 등에 기사를 썼다.
저 : 김태연
언제나 여름인 남태평양의 외딴섬 보라보라에서 9년을 살았다. 맨몸으로 바다를 헤엄치고 계절마다 달라지는 별자리를 바라보며 온갖 나무와 꽃 이름을 알게 되는 근사한 삶을 꿈꿨지만, 사실은 암막 커튼 쳐놓고 넷플릭스 보는 날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먼 북소리가 아닌 인생 종 치는 소리가 들려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라이프스타일 잡지 에 ‘보라보라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약 4년간 칼럼을 연재했다.
지금은 잠시 섬을 떠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있으며, 다시 심심한 세계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다.
저 : 강소영
영화 기획·마케팅 일을 하다가 출판 편집자로 전업한 18년 차 콘텐츠 제조·서비스 노동자. 『배틀그라운드』, 『원본 없는 판타지』, 『김군을 찾아서』, 『들어 봐, 우릴 위해 만든 노래야』 등을 편집했다.
저 : 심완선
SF 칼럼니스트, 전 SF&판타지도서관 운영위원. SF를 비롯한 장르소설 및 작가에 관해 『미래경』, 『환상문학웹진 거울』, 『웹진 판타스틱』, 『한국일보』 등에 글을 게재했다. 인간의 존엄성 및 사회적 평등과 문학의 연결 고리에 관심이 있다. 『여성작가 SF단편모음집』, 『할란 엘리슨 걸작선』 등에 해설을 썼으며, 저서로 『SF는 정말 끝내주는데』가 있다.
저 : 이수정
출근하면 편집자, 퇴근 후엔 콘텐츠 소비자. 장래 희망은 한량.
저 : 구병모 (BYUNG MO-KU,具竝模)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편집자로 활동하였다. 2009년 『위저드 베이커리』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위저드 베이커리』는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문장력과 매끄러운 전개, 흡인력 있는 줄거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저 : 박유경
1984년 울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처음으로 쓴 장편소설 『여흥상사』가 ‘2017 한경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에 당선되었다.
저 : 임성순
1976년 전라북도 익산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학창시절 대부분을 경기도 안양에서 보냈다. 어릴 때부터 공부와는 담을 쌓고 만화, 영화, 게임 등 늘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았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처음 접한 디지털 1세대이자 미완성형 오타쿠로서 작가를 꿈꾸었으나 대학 시절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의 영향으로 연출부 생활을 하게 되어 여러 작품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하였다. 장편소설 『컨설턴트』로 제6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자본과 인간의 관계를 그린 「회사 3부작」과 제2차 세계대전 중 선상 반란을 소재로 한 『극해』, 40대 기러기 가장의 은밀한 즐거움을 그린 『자기 개발의 정석』과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는 SF 장편소설 『우로보로스』 출간하였다. 2018년 단편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포식자들』로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하였으며, 독특한 상상력과 능숙한 스토리텔링으로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늘 새로운 소재와 주제로 화제를 모았다. 지금도 늘 주류가 아닌 주변부에서 투철한 B급 정신으로 세련된 아큐(阿Q)의 삶을 살고 있다.
저 : 정선임
어린 시절, 밥을 먹으면서 책을 읽다가 엄마한테 혼나는 일이 많았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교지를, 대학교 때는 신문을 만들었습니다. 제각기 다른 겉모습만큼 다양한 사람의 마음이 궁금합니다.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그 마음들을 이해하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지금은 라디오 작가로 일하며 소설을 씁니다. 밤새 글을 쓸 때면 열두 살 된 고양이 꺼실이가 든든하게 곁을 지켜줍니다. 제19회 중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부문 「귓속말」로 당선된 바 있습니다.
저 : 조예은
제2회 황금가지 타임리프 공모전에서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로 우수상을,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시프트』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작으로는 안전가옥의 첫 번째 장편소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이 있다. 좋은 이야기에 대해 고민하며 작품 활동을 계속하는 중이다.
저 : 의외의사실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만화를 그리고 있다. 과묵한 개 마루와 함께 책으로 마음속을 거닐고 산책으로 거리를 거니는 일상. 읽는 이의 마음을 일깨우는 ‘의외의’ 감성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레진코믹스에서 『마루의 사실』을 연재했고, 민음사 블로그에서 「의외의사실의 세계문학 읽기」를 연재, 문학 팬들을 사로잡은 입소문의 주인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