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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아워 3

미드나잇 아워 3

: 밤을 누비는 사냥꾼

[ 양장 ] 비룡소 걸작선-061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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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0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72g | 145*215*25mm
ISBN13 9788949140094
ISBN10 894914009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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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자정의 세상 밖에 영원히 갇힌 거야.”
--- p.12

이제 이 목걸이는 에밀리가 가졌다가 잃어버린 마법을 생각나게 할 뿐이었다. 에밀리는 등을 대고 누워 동전들을 짤랑거리면서 행복한 푸카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산토끼가 되어 보드라운 풀밭을 쏜살같이 달려가거나 영원히 지지 않는 보름달의 짱짱한 달빛이 드리운 자정의 런던을 맹렬히 달려가는 모습을.
--- p.15

“지난번 네가 벌인 악몽 같은 소동에 휘말렸을 때 단단히 찍혔거든.”
“모험이라고 해 줘. 악몽 같은 소동이 아니라 모험이야. 우린 모험 친구였어.”
--- p.50

“시간 그림자 때문이야. 그것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니까…… 사람들은 겁을 먹고 MBDA가 질병처럼 퍼져 나갔지.”
--- p.130

“그 몹쓸 정당 ‘영국을 다시 암흑으로’가 시간 그림자를 자기들 입맛에 맞게 멋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국회와 국민들을 선동해 이 위대한 장치를 꺼 버리고 자정의 세상을 떠나자고 선동하고 있어요.”
--- p.106

“너는 걱정거리에 절절매는 아이가 아니야. 그냥 그것을 덥석 붙잡아서 놓지를 않지.”
--- p.109

“우선 네가 알아야 할 건, 이 시계 장치가 단순히 얼어붙은 시간 안에 있는 게 아니라 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현실에 여러모로 맞서고 있다는 거야. 제자리에 머물기 위해 흘러가는 물살을 거슬러 아주 열심히 헤엄치는 물고기와 비슷하다고 보면 돼.”
--- p.110

“그래도 뭔가 다른 방법이 있을 거야. 항상 방법은 있어!”
--- p.152

“텅 빈 시간은 걱정이라는 상처에 뿌린 소금과 같아.”
--- p.152

“이들은 겁을 먹은 거야. 두려움은 분노를 일으켜.”
--- p.174

사냥꾼들의 악취였다. 그들은 망자였고 그들의 목적은 단 하나, 죽음이었다.
--- p.179

주문은 깨졌다.
자정의 세상도 끝나 버렸다.
--- p.199

그렇게 소동이 벌어지는 동안 어둠이 내려앉았다. 멀리서 사냥꾼들의 으스스하고 날카로운 뿔피리 소리가 들려왔다. 높고 날카로운 소리였다. 피에 굶주린 사냥꾼들이 현시대 런던의 거리를 누비고 있었다.
--- p.244

‘고슴도치 없이 절대 집을 나서지 마라!’
--- p.267

“하지만 고작 가족들과 친구들을 나열한 것뿐이잖아.”
타커스가 말했다.
에밀리가 대답했다.
“알아. 그들 말고 필요한 게 또 있을까?”
--- p.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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