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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사과한다

내 인생에 사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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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가족 에세이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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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15쪽 | 354g | 136*210*12mm
ISBN13 9791159333842
ISBN10 11593338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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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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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선한 영향력은 주변을 변화시키고 많은 사람에게 올바른 삶의 자세를 가지도록 영향을 끼친다. 긍정적인 사고로 사회에 동참하게 하고 훈훈하게 만든다. 힘겹게 노력하여 이루어 낸 결과는 타인에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조력자의 역할을 한다.
번짐은 경계를 허물고 하나가 되는 아름다움을 그려나간다. 꽃이 번져 열매가 되고 열매가 퍼져 계절이 되듯 너는 내게로 번져 꽃이 된다.
--- p.18

유년의 아침은 비질 소리로 시작되었다. 아버지는 세숫대야에 물을 담아 세수를 하고 남은 물을 마당에 뿌렸다. 흙 마당에 뿌려 먼지를 가라앉히고 대나무 빗자루로 마당을 쓸었다. 안쪽에서부터 대문을 향해 촘촘하게 비질을 해 나갔다. 빗자루가 지나간 자리마다 연필로 촘촘하게 빗금을 그어 놓은 듯 정갈한 무늬가 그려졌다. 빗금무늬의 흙 사이사이마다 햇살이 내려앉아 금빛 길이 되었다. 아버지의 비질 속에는 묵은 하루를 쓸어내고 가족들의 새로운 하루가 금빛처럼 반짝이는 길이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이 담겨 있지 않았을까.
성공한 많은 사람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명상과 운동을 하며 활동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가족들과 같이 식사하며 그날의 계획을 세운다고 한다. 그에 비해 나는 조용하고 여유롭게 아침을 시작한다. 찬찬히 하루의 일정을 확인하고 계획을 세운다. 차분하고 잔잔하게 시작하는 아침은 일상이 되었다. 어쩌다 다음날 아침에 일정이 짜여 있으면 미리부터 신경이 쓰인다. 이른 시간에 먼곳으로 가야 하거나 외출을 해야 하는 날은 밤잠을 설친다. 바쁘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조용하고 여유롭게 신문을 읽으며 짜임새 있는 나만의 하루를 여는 것이 좋다.
--- p.25

종이접기는 정서적으로 위안이 된다. 종이로 꽃을 접을 때면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나를 돌아보게 된다. 한 송이 두 송이 집중하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완성된 붉은 장미는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내 얼굴에도 붉은 미소가 번진다. 마음도 장미꽃처럼 부풀어 올라 고혹적인 향기를 품을 것 같다.
거실 벽에 걸린 장미를 보고 있노라면 은은한 장미 향기가 집안에도 가득 퍼지는 것 같다. 우중충한 집안 분위기가 밝아졌다. 장미를 닮아 가고 있었던 걸까. 가족들 사이에 웃음이 많아지고 장미꽃 향기 같은 고운 말들이 오고 간다. 앙증맞게 걸려 있는 빨간 장미가 활짝 웃고 있다.
--- p.102

선물은 주는 사람에게도 기쁨이다. 마음이 가는 사람에게 선물할 때 시집은 단골이다. 속지에 짧은 인사말을 적어 행운을 준다는 네 잎 클로버를 끼워 주면 특별한 행운을 받은 것처럼 좋아한다. 가을에는 곱게 물든 단풍잎에 시를 적어주기도 한다. 낙엽 구르는 소리를 들으며 시를 읊는 시간을 선사한다. 선물을 고르고 포장을 하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나의 마음까지도 덩달아 행복해진다.
선물은 값이나 크기를 떠나 주는 사람의 마음과 정성에 따라 소중함이 다르다. 물질의 잣대로 마음까지도 평가되고 있지만 선물은 마음의 깊이가 중요하다. 〈선물〉의 저자인 스펜서 존스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다. 함께 있는 ‘지금’이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했다. 지금 이 순간을 함께하는 것이 소중한 선물이다.
함께 있는 기쁨으로 나의 사람들에게 ‘지금’이고 싶다.
---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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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그리기를 체험한 적이 있다. 민화 속 꽃그림을 그릴 때는 바림, 즉 그라데이션을 잘해야 한다. 바림은 번짐과도 비슷한데, 유서희 작가의 수필 ‘번짐’은, 주변을 변화시키고 많은 사람에게 올바른 삶의 자세를 가지도록 영향을 끼치는 선한 영향력의 아름다운 번짐을 전하고 있다. 작가의 이타적인 심성과 열정이 시나브로 스며들어 아름다운 꽃이 되기를 기원한다.
- 고은희 (수필가, 북구문화쉼터몽돌 관장)
어린 시절 굴뚝에서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오르면 재미있게 놀다가도 집으로 돌아갔다.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없었으나 밥때가 되었다고 부르는 엄마의 다정스러운 수신호처럼 느꼈던 까닭은 한 끼의 밥만으로도 행복했기 때문이다. 유서희의 밥 정情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부여하는 의미는 분명하다. 함께 밥을 먹으며 나누는 담소가 행복의 출발점임을 일깨워 주고 있음이다. 바스락 낙엽 소리 들으며 밥 먹어요, 우리 같이.
- 이사빈 (시인, 아동문학가)
철없던 시절, 거울은 얼굴이나 치아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확인하는 정도였다. 성장기 시절, 거울은 나 자신을 조금이라도 더 예쁘게 포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필수품이었다. 삶을 돌아보는 나이가 된 지금 거울은, 내면을 살피고 비춰 보는 도구로서의 의미가 크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눈동자를 마주하면서 살아온 지난날의 회상과 앞으로 살아갈 미래의 다짐이 동시에 그려진다. 유 작가의 글에서처럼 오목거울의 삶은 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사람 사이의 ‘공감과 함께’를 강조하는 작가는 ‘마음 마주보기’로 독자와 함께 글을 완성하고 있다. 독자와 작가가 한 공간에 있는 듯 가까이 느껴지는 진솔한 공감이 따뜻하다.
- 임금연 (직업상담사)
유서희 작가를 생각하면 언제나 환한 미소 간직한 얼굴이 떠오른다. 그는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감사할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 마음을 오롯이 녹여낸 수필집 《내 인생에 사과한다》는 읽는 이에게 추억과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게 하고 따뜻한 정을 되새기게 한다. 그리고 고통과 아픔을 승화시켜 나날이 감사하게 되는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앞으로 풀어갈 진솔한 그의 작품도 기대된다.
- 천애란 (사단법인 색동회 울산지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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